야!!인기프로도 아니구먼...옛날처럼 병원문 열어주는 간호사 역할인줄 알았네...그래두..많이 발전했네..방청객중 니가 젤루 낫다..연예인인줄 알았다....칭구..기분 좋지??한턱 쏴!!!매스컴 아무나 타나...울 **이니깐 타쥐....어지럽다구???멀미난다구??앞으로 난 칭찬만 하구 살련다...누가 아니??그러다 복 받을지...

방송을 본건지는 알수 없으니 친구가 내 싸이에 남겨놓은 글이다...  고맙데이...칭구야...ㅋㅋㅋ

푸히히 병원문 열어주던 간호사...

그러고 보니 내가 살면서 별짓을 다했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90년대... 남자는 괴로워 던가 김수철이 주제곡을 불렀었는데... 주연은 오연수만 기억한다.

오연수가 제주 해녀였는데 서울와서 뭐 어쩌구 하는 그런 얘기..

명동에서 친구 만나서 놀다가 우연찮게 그걸 구경했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오더니 우리 둘에게 명함을 준다.. 그러면서 보조출연해 볼 생각이 없냔다... (푸히히 엑스트라다..)

그러면서 커피숍으로 자릴 옮겨서 이런 저런 얘길 하면서 우리 출연자인줄 알고 앵글에 잡혔는데 다시 재찰영 해야 할지도 모르니 녹화 끝날때까지 같이좀 해달라나..

암튼 그땐 방학때고 그래서 재미삼아 그러마 했다..

그리고 보조출연하는데 등록을 했다... 하두 해보라구 해서..

드디어 연락이 왔고 그들이 준비해 오라는 옷들을 가지고 kbs로 갔더니 버스한대에 사람이 제법 많다.

그런데 이런 저런 얘길 나누다 그들이 어떻게 1지부에 들어갔냐구 물어본다... 우린 그게 뭔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사실데로 얘길 했더니 우릴 따 시킨다...

알고 보니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탤런트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고 보조출연업체에서도 지부가 나눠있어서 출연제의가 들어오고가 결정된다고 하는것이다.

여차 여차..

내가 돈을 받고 출연한 드라마는 당신이 그리워 질때..  일일드라마로 김영애 박현숙 박지영 김규철 유아영 (맞나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런 사람들이 나왔었다.

아침 부터 저녁까지 신나게 부려먹던 이넘들이 12시가 넘으면 돈을 따블로 줘야 하니 11시 55분에 끝내주는거다.. 그래서 이후론 들어오는거 다 거절했다.. (거절하기도 힘들었다고 말해도 될려나...)

그런데 그거 하루에 찍은게 거의 1주일 동안 조금씩 나눠져서 나왔었다.

방송의 힘이 큰것이 그걸 보면서 친구 엄마가 야 저거 ** 이 아니니.. 너무 닮았다... 

푸히히...이건 전설이다... 

박지영이 병원에 실려올때 문 열어 주는 간호사...

차트들고 걸어가는 간호사 뒷모습

김규철이 버스 탈때 뒤에서 빨리 타요 하면서 째려보는 여자..

유아영인지가 커피숍에서 심각한 얘기 나눌때 건너편 테이블에서 커피마시는 여자

 

아 그런데 잊을 수 없었던건.. 내가 병원문 열면서 자꾸 킥킥거리면서 웃었는데 그때 감독이 짜증을 냈고 이때 내게 다정한 말을 건네준이가 바로 얼마전 폐암으로 세상을 뜬 이미경이란 연기자였다.

그분이 좋은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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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09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존경존경^^ 하지만 그 쥐꼬리 반토막만한 돈에서도 세금떼지요. 그때의 울화는 정말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저는 패널로 한번 출연^^;;;

세실 2005-07-09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대단해요. 아까워. 잘하면 탤런트 할 수 있었는데..좀만 더 버티시지~~~
저도 대학때 6.25특집극 '비극은 없다'에 엑스트라 비서로 출연한적 있어요. 꽤 유명한 감독이었는데...아쉽게도 아는 연영과 오빠가 하도 말리는 바람에(?) 도중하차 했지요. 수입도 짭짤했구만....

날개 2005-07-09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녹화 떠 놓은거 없어요?+.+ 무슨 드라마인지 기억 좀 나는데.. 제가 그때 인터라겐님을 봤었겠군요....!^^

로드무비 2005-07-09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 드라마 한 번 보고 싶네요.
신기합니다.^^

인터라겐 2005-07-09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효주님.. 재미보다 드럽고 치사했어요.. 제가 김규철이란 배우 싫어하잖아요..어리숙하게 생겨선 무지 도도해요... 대본 떨어진거 주워 달라구 해서 제가 안했더니 계속 쳐다보는거예요.. 지가 뭐라구 말이죠... 그래서 한번하고 관둔것 같아요...ㅎㅎㅎ 미모에 픽업은 절대로 아니었답니다....ㅎㅎ

물만두님... 마자요...그것도 한달뒤에 돈이 나오는데 세금 떼고 당시에 4만원정도 받은것 같아요...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하고 말이죠... 패널로 출연하는것도 세금을 뗀단 말예요? 도적넘들...
세실님.. 오 비서로까지.... 대사도 있으셨나요? ㅎㅎ 무지 궁금합니다... 그 선배는 왜 말렸을까요?

날개님.. ㅎㅎ 당시엔 그 생각을 왜 못했던지... 아마 웃길꺼예요...다시 보면요...

로드무비님.. 볼수 없어서 다행이랍니다...ㅎㅎㅎ

진주 2005-07-09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워~여태 연예인을 몰라 뵈었군요^^;;;
역활도 많이 맡으시고, "빨리타세요"라고 대사도 있었어니~~ 대단혀요^^
( 저도 지방 방송이었지만 출연한 적 있숨다^^것두 광고용이라 한 달동안 반복적으로 나왔져. 알고보면 것두 고정출연이라구요 ㅋㅋ)

세실 2005-07-09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사 없었어요. 그냥 앉아 있다가 문 열어주고 고개숙이고 열심히 필기하는 모습..
그 오빠가 언니 남자친구였거든요. 연예계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던것 같아요~

merryticket 2005-07-10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테레비에 출연하실 정도로, 한미모하시나봐요~~

인터라겐 2005-07-10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미모로 하는게 아니여요... ^^
세실님.. 연예계가 자기 관리만 잘하면 재밌는 곳이라고 하던데..ㅎㅎ 세실님 미모는 걱정하실만 했겠어요..
진주님.. ㅎㅎㅎ 광고용 이면 수입이 ??? ㅎㅎㅎ

perky 2005-07-10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외모와 몸매가 받쳐주시니 방송계에서 부르는군요. 부럽습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