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몹시 그리웠던 날
나는 어제 야클님께서 선녀를 만났다는 페이퍼에 수없이 달린 댓 글을 보면서 아 정말 좋은 분을 만나셨구나 축하할 일이다 라고 생각했다.
오늘 점심을 먹던 중 우연히 한 직원이 선 본 얘기를 하면서 맞선이 화제가 되었다.
난 무심코 야클님의 선녀님에 대해서 말을 꺼냈다. 세상엔 이런 분도 있더라. 정말 좋겠지 라고......
반응은 어땠을까?
솔직히 난 알라디너 분들처럼 축하하는. 정말 선녀를 만나신 것에 대한 부러움이 있을 줄 알았다.
허걱...
그런데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하나 같은 반응.
그 사람.. 아주 여우다.. 분명 계산이 되어 있었을 꺼야...
난 이순간 내가 너무 오랫동안 알라딘을 등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야클님.. 선녀님을 만나신 것에 대한 태클은 절대로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