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모임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이라면 흔히 말하는 불*친구들로 구성된 모임이 하나씩은 다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 나는 친구들로(초딩친구) 8명이 모여 만든 모임이 있다.
   지금은 옆지기들이 더 활성화를 시켜 나가고 있으며 명절 당일 14:00에 동네의 식당 등에서 모임을
   갖는다.
   명절당일에 모임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옆지기들을 명절증후군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기 위함이다.
   명절 당일 14:00정도면 시누이들이 친정으로(옆지기들은 시댁) 몰려오는 시간이기에 집안 일로부터
   빨리 탈출시키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다.
  
   대부분 이 모임에 참석한 후 처갓집을 가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한
   다. 나를 포함해 처갓집을 가지 않는 친구(4쌍)는 일단 청주로 나와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 첫번째 코스가 항상 영화관이고 다음 스케줄은 영화를 본 후 상황에 따라 조정한다.

2. 명절의 마무리

  ㅇ 첫번째 코스 : 영화관
     늘 본정통에 있는 쥬네스를 갔었지만 이번에는 율량동에 새로 생긴 SFX시네마로 향했다. 이번에
     는 근무가 있었던 경찰친구가 미리 예약을 하는 바람에 기다리지 않고 볼 수 있었다.
     영화제목은 가문의 부활!
     그전에 가문의 시리즈는 거의 다 보았던 터라 그리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웃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았다. 21시경에 청주여고 후문 근처에서 대구전골 등으로
     술과 저녁을 마무리하고 나니 22시가 넘고 있었다. 이 때 문제가 발생했다.
     아이들은 친구집으로 모두 보내고, 부부들만 남았는 데 뜻밖에 여자끼리만 나이트를 갈 테니 남자
     들끼리 알아서 시간을 보내란다. 지금껏 이런 적이 없었는 데 이런 배신이 있나.
     여자들을 보낸 후 배신감을 삭이며 남자들은 우선 친구집으로 가기로 했으나 술을 더 먹기로 결정
     하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순순히 보내 주는 우리친구들 세상에 이런 남편들이 또 있을 까?
     내가 생각해도 우리들은 참으로 착한 남편들이다. ㅎㅎ

  ㅇ 두번째 코스 : 나이트, 노래방 그리고......
     서로가 여자들에게 배신을 당했다면서 울분(?)을 토로하면서 집 근처의 노래방으로 갔으나 너무
     썰렁했다. 남자 넷이서 맥주를 시키고, 노래방 도우미를(우리라고 그냥 밋밋하게 놀 수야 없지) 불
     러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는 데 30분이 지나도 도우미가 오질 않더니만 나이트로 간다던 여자들에
     게 합치자는 전화가 왔다. 기분은 나빴지만 워낙 착한 우리 친구들은 모든 것을 취소한 후 여자들
     이 기다리고 있는 7080들을 위한 라이브카페 쉘부르(율량동 성모병원 근처)로 향했다.
     그곳에서 우리들은 추석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낼 정도로 열광했고, 또 무대에 서서 마치 가수가
     된 양 노래를 부를 수도 있었다. 손님들이 같이 어울려 라이브를 감상하고 환호하기도 했으며, 더
     불어 너무 재미있게 보낸 그런 시간이었다. 얼마만큼 열광적인 시간을 보냈는 지 나올 때는 온몸
     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처음 옆지기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던 것이 모두 용서가 되었다.
     라이브카페를 나온 시간이 새벽 2시였다.

  ㅇ 세번째 코스 : 찜질방
     명절기간 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라이브카페에서 날려 버리고 마지막코스로 간 곳이 근처
     의 찜질방! 많은 주부들이 명절의 후유증을 달래려고 와 있었고, 우리 네쌍의 부부도 각 방을 돌며
     피로를 달랬다. 그 동안에 있었던 얘기로 시간을 보내면서 밤을 지샜고 새벽녁에 1시간정도
     숙면(?)을 취한 후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추석의 긴 연휴를 친구들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마도 우리친구들의 옆지기들은 행복한 여인들이 아닐까 한다.
이렇게 생각해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편들이 있으니 말이다. (공치사하는 건가? ㅎㅎ)

다른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명절증후군을 깨끗이 날려버리셨져?
추석에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가 있다면 말끔히 날려 버리고 활기차게 10월을 시작합시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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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0-09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전호인 2006-10-09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추석 잘 보내셨나요? 아자!

2006-10-09 1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10-09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그렇게 생각해 주시다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어차피 여자들이 남편을 보고 시집을 오는 것인데 이런 배려는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남편분들도 다들 이렇게 하지 않을 까요? "여보! 수고했어" 라고 하는 한마디가 피로를 날려주는 시금석이 될 것도 같습니다.

마노아 2006-10-09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무리가 멋졌어요!

치유 2006-10-10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멋진 호인님..

소나무집 2006-10-10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댁 옆지기는 스트레스라는 게 뭔지도 모를 것 같은데요?

전호인 2006-10-10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아주 재미있게 그리고 보람있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너무 즐거웠던 추석이었다고나 할까????

배꽃님, 추석과 설날 매년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 옆지기들도 즐거워 하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소나무집님, 아유 스트레스가 전혀 없기야 하겠습니까마는 명절로부터 오는 후유증은 사전에 잠재우는 효과는 있지 않을 까 합니다.

비자림 2006-10-1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여자분들의 명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겠네요.
님과 친구분들 모두 멋져요!

비자림 2006-10-1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의미에서 추천 누르고 가옵니다.

전호인 2006-10-11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추석연휴를 알차게 보내시고 오신 듯 합니다. 오래전부터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 제가 생각해 봐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이렇게 하니까 옆지기의 바가지도 줄어들고 가정에 평화가 오는 것이 정말 좋더라구요. 이런 남편들 있음 나와보라 하십시오(큰소리 한번 쳐보자! ㅋㅋ)

2006-10-11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10-11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베푸는 만큼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옆지기로부터 전달될 바가지가 아직까지 도착되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 말입니다. ㅎㅎ
 
 전출처 : 꽃임이네 > 전호인님 ..깜짝 놀라며 .



천안 명물 호두과자



전호인님 ...고맙습니다 .

고창 갔다와서 피로가 쌓였는지 ,,침대에 누워있는데 ..

뜻밖에 님이  보내주신 선물을 받았답니다 .

정말 맛 있어서 그 많던 호두과자를 유스또님도 드리고 ,꽃돌이 선생님도 드리고 ,그날 브레인 수업있어서

엄마들과 나눠 먹다보니 ,,요 만큼 남았답니다 .

워낙 좋은 거 맛난것 있으면 같이 먹고 싶은저라서 ...

괜찮으시죠 ,,님

입을 즐겁게 해주신님 께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해요 ,

 

뱀꼬리 ..님처럼 전화를 걸고싶었는데 ,,좀 쑥스러워 한참 망설이다 문자 보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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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3 0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오! 행복한 카시페로> 서평단 명단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김재욱입니다.  서평단 발표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오! 행복한 카시페로> 서평 써주실 분들입니다.

yukino37   
칼슘두유    
연두빛나무  
진/우맘  
오정만선  
sb  
베이비송  
inboil  
냐오  
하늘바람  
물만두  
전호인  
KNOCKOUT  
북로드  
stella09  
비오는 날  
skyceti     
Jude 
슈렐린  
alissa  

이상 스무분이시고, 축하드리며, 더불어 좋은 서평도 부탁드립니다.
선정되신 분들께서는 이 게시물에 서재주인보기 댓글로
1. 이름 2.주소(우편번호 반드시 포함) 3.연락처 를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상기 정보는 배송시 사용되는 것이니 반드시 남겨주세요.
명시된 시간까지 댓글이 없으시면 가장 최근 알라딘에서 주문하신 주소로 책을 보내드리며,
주문기록이 없거나 편의점 배송인 경우, 책을 보내드릴 수 없으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책은 서평단에 뽑히신 분들의 주소가 취합대는 대로 발송해 드릴 예정이며,
추석연휴로 인해 조금 늦어질 수 있으니 그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평은 책을 받으신 후 2주 이내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ps>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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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0-02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정되신 분들에게는 좋은 추석선물이 될 듯 합니다. 축하합니다. ^*^

아영엄마 2006-10-02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축하해요~~

전호인 2006-10-0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에버랜드는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술렁거렸다.
가을의 따가운 햇볕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할로윈축제를 만끽하고 있었다.
우리가족도 아침 10시에 천안에서 출발하여 11시경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오전이라서 그런지 놀이기구 등을 손쉽게 탈 수가 있었다.

가족이 함께한 에버랜드에서의 하루는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주었지만 옆지기와 함께 이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중노동을 한
그런 하루였지만 녀석들이 모처럼만에 신나게 노는 것을 보며
그나마 피로를 달랠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다.

2년전에 아이들이 어릴 때 왔을 때는 신장의 차이로 인해서 많은 놀이기구를 탈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신장으로 인해 탈 수 없는 놀이기구는 없는 듯 보였다.

그래서 가장 신이 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아이들이다.
이곳 저곳 녀석들이 타고 싶은 각종 놀이기구를 다 타 본다.
옆지기와 같이 아이들을 따라 다니느라 오전인 데도 불구하고 벌써 지치는 듯 하다.
1시가 조금 넘으니 시장끼가 몰려왔다. 피크닉구역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맛나게 해결을 한 후
오후의 일정으로 돌입했다.

몸은 피곤하지만 모두가 즐겁고 재미있게............
짜샤들은 마냥 즐겁고 옆지기와 나는 시간이 갈 수록 더욱 힘이든다.
에고에고~~~



오전보다 사람들이 더 늘어난 듯 놀이기구 앞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적게는 10분~40분씩 기다려야 탈 수가 있다.
오후에는 옆지기와 둘이 지쳐서 아이들만 타게 하고 해당기구를 타고 나오는 곳에서 기다렸다가 이동하기를 여러번 지친다 지쳐.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의  우리와 같은 듯 보였다.
특히나 남편되는 분들은 나무에 기대거나 가방 등을 가슴에 품고 피곤에 의해 쏟아지는 잠을 자고 청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회사에서 시달리고 딴에는 아이들과 놀아준다고 이렇게 시달리고........
정말 대한민국의 남성들은 피곤하다. ㅎㅎㅎ

해가 조금씩 조금씩 기울 때쯤 옆지기와는 생맥주로 아이들은 음료수로 입가심을 했다.
피곤하게 하루가 기울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피곤하지 않냐고 하니까 아직 괜챦단다. (궁시렁 궁시렁~~~~)
그리고 나서 3개정도의 기구를 더 타고 둘은 지친 몸을 질질 끌며 따라다녀야 했다.
마지막은 공연을 보면서 마무리!
천안에 도착하니 10시!
그렇게 12시간의 중노동은 마무리되었다.

온가족이 장미정원을 배경삼아.........


할로윈 축제 페스티벌을 알리는 호박귀신(?)에서 해맑게 웃고있는
나의 주니어들!



주니어들의 재롱(?) 또는 익살이라고나 할까?
잠시후 녀석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말았당!!!!!! 메롱!



국화향이 에버랜드를 온통 덮어버린 듯.............
너무난 아름다운 가을의 향기를 내 뿜고 있었다.



야간 할로윈 축제를 위한 뒷배경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제법 날씨가 쌀쌀한 듯 나만 빼고(흑!) 붙어있는 나의가족(?)



깜찍 포즈를 취한 범석군!


공연에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아무리 밤이라고 하지만 너무 밀착한 것 아닌 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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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10-02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버랜드 가서 아이들 정말 신났겠어요. 게다가 12시간을 놀았다니!!! ㅋㅋ 본전은 뽑으셨네요? 우린 한 2년 전에 갔다가 애들이 너무 어려 탈 것도 별로 없고 하루종일 다리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글구 마지막 사진 보니 아영엄마님네와 마찬가지로 닭살 커플이시군요.^^

물만두 2006-10-02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정도는 밀착이 아니옵니다. 입술~ 오오~ 너무 정다운 가족이세요^^

아영엄마 2006-10-02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옴... 이 정도면 많이 밀착인 것 같은데....^^*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셨으니 피곤함도 금방 털어버리셨을 것 같아요. (헉.. 근데 비자림님, 우리 부부는 닭살 부부 아녀요~~ 손도 안 잡고 다닌다구요!!)

ceylontea 2006-10-02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밖에서 마시는 맥주가 참 맛있지요... ^^
정말 껌껌해질 때까지 있다 오셨군요... 저흰 빠르면 2시 늦어도 4시에는 나오는데 말입니다.. ^^ 힘드실만하시네요..

전호인 2006-10-02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본전이랄 것도 없답니다. 자유이용권을 선물받은 것이 있어서 공짜로 간 것이었으니까요. ㅎㅎ, 맞습니다, 저희들도 그때는 아이들의 신장으로 인해 입장을 못했던 적이 있었던 지라 이번에는 신명나게 놀더라구요. 짜식들이 말야, 엄마아빠는 죽는 줄 알았답니다. 닭살은 아니에요, 저희들 피부가 얼마나 좋은 데요. ㅎㅎㅎ

물만두님, 그렇게 되면 에로가 되기에 그것은 제외 시켰답니다. 너무들 부러워 하실까봐서. ㅎㅎ

야영엄마님, 손도 안 잡는 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일 것 같습니다. 호옥씨! 왕 내숭이 아닐런지. 아주 힘든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주니어들이 즐거워 하니까 기분은 좋았답니다.

전호인 2006-10-02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저와 동시에 올리셨군여. 아이들이 어찌나 설쳐대던지 말릴 수가 없었답니다. 우리는 죽겠는 데 갸들은 괜챦다고 하니 어쩔 수가 없었지요 뭐. 차로 인해 거하게 마시질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500CC 한잔씩 했으니 입맛만 버렸지 뭡니까!!!!!

프레이야 2006-10-02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들어도 즐거우셨죠? 아이들이 참 예뻐요.^^ 자상한 전호인님~

전호인 2006-10-02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정말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내색도 못하고.......
ㅎㅎ, 제가 좀 자상하긴 하죠! ^*^

마노아 2006-10-02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참, 단란한 가족 홍보영화 나오셨어요? 너무 멋져 보이잖아요ㅠ.ㅠ 부러움 만빵입니다. ^^

전호인 2006-10-02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노아님, 홍보영화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ㅎㅎ. 원래 멋지답니다.(이룽! 띄워주면 숙일 줄을 모르니.......) 즐거운 시간이었긴 하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놀이기구 탄다는 것도 한두번이지 우리야 별반 재미가 없쟎습니다. 한두번 타본 것도 아닌 데......하지만 쨔샤들은 마냥 즐거워 하니......어쩔 수 없이 거의 다 타고야 말았답니다.

hnine 2006-10-02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봐도 얼짱가족~

전호인 2006-10-02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그리 말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그냥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가족이랍니다.

울보 2006-10-02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네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햇을것 같아요,
행복해보이는가족입니다,

전호인 2006-10-02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아이들의 세상이었습니다. 아무리 아이들을 위해 놀러 간 것이지만 너무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마냥 즐겁게 놀아주는 아이들이 고맙기도 했구여. 가을의 풍요로움 만큼이나 아이들의 마음도 풍요로와 졌음합니다.

2006-10-02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꽃임이네 2006-10-02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에버렌드 오셨군요 ,
아이들은 좋아하지요 .좋은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
마지막 사진 ~~오 ~~부럽습니다 ...

토트 2006-10-02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아이들 너무 좋아하네요.^^ 너무 보기 좋은 가족이에요.^^

하루(春) 2006-10-02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나이가 들었는데 부모님은 젊어 보이네요. 금슬이 좋아서 그런가요?

한샘 2006-10-02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얼짱가족에 동감동감! 전호인님, 수고 많으셨어요^^ 아이들의 에너지는 무한대인데 어른들이 따라가지 못해요. 에궁~그래도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셨으니 잘하셨어요. 아마 엄마 아빠와 함께 해서 더 신났을 거에요. 사진만 봐도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전호인님 덕분에 많이 웃어요~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춤추는인생. 2006-10-02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인상깊은 사진은 아무리 봐도 가장 마지막 사진이여요..^^
흠...저두 엄마아빠한테 조르면 데리고 가실까나요?^^안되겠지요 스물셋인데..
혼자서 잘해야지..ㅎㅎ

씩씩하니 2006-10-03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긴 시간 걸어야하는 여정은 너무,,,,싫답니다..
왜냐하면,,허리 아프구,,또 다리 아프구,,,늙었지요?
즐거운 가족.행복해보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해리포터7 2006-10-03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겠습니다..늘 자상하게 잘 챙겨주시니 아이들이 행복해보여요^^

달콤한책 2006-10-0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보기만 해도 흐뭇한 가족입니다. 너무 밀착한 포즈라니요...더 찐~한 스킨십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 ㅋㅋ

전호인 2006-10-0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1:05 귓속말님, 에궁 저를 좋아하심 아니되옵니다. 아니 영광이옵니다. ㅎㅎ. 중노동은 중노동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동량에 비해 그리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21:40 귓속말님, 처음 제 서재를 방문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저도 님을 뵌 기억이 있습니다. 댓글도 달았던것 같구. 존경은 저의 체력에 표하시는 거져?? ㅎㅎ

꽃임이네님, 부러워하시는 것을 보니 님은 더욱 그렇게 하실 것 같습니다만. ㅎㅎ

토트님, 네 아이들이 즐거움을 만끽한 하루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짜샤들로 인해 피곤은 했지만 즐거워 하는 것을 보며 피곤을 달랬습니다.

올리브님, 홍콩에는 더 좋은 곳이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에버랜드와 같은 종합놀이시설은 없나요? 고국을 방문하신다면 한번 다녀가시길 바랍니다.

하루님, 금슬? 네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ㅎㅎ,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아이들이 볼모가 되어있지만 말입니다.

한샘님, 제가 그렇게 우스운 놈이란 말입니까? ㅋㅋㅋ,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자라면서 에너지가 충만해 가고 옆지기와는 점점 소진되어 가는 것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쓸만하답니다. 이제 아이들을 따라다니면서 뒷바라지 하기가 힘에 부치는 것 같으니 이를 어쩐다냐???ㅎㅎ

춤추는인생님, 마지막 사진이 좀 야한가여? 봐 줄만 하신거져? 이제 서서히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짝이 나타날 때가 되신듯 합니다.

씩씩하니님, 늙었다니요? 아직은 멀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늙었다는 생각은 아니랍니다. ㅎㅎ, 다만 님과 같이 오래 버티는 것은 무리가 가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해리포터님,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이 사실이랍니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듯합니다.

달콤한 책님, 밀착이 다소 약한가요? 다음에는 좀 더 에로 버젼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에궁~~~ 그러다가 이곳에서 추방당하면 어쩔까나?

또또유스또 2006-10-04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에 울컥 하여 댓글을 아니 달려다가...
팬클 회장으로 임무를 다 하여야 하기때문에 ㅎㅎㅎ
님.. 에버랜드에 오실거면 미리 연락을 주시지요...
제가 후다닥 달려 갔을텐데요...
님 담번엔 꼭 연락을 주시옵서서...

전호인 2006-10-09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 다음에는 연락을 드리고 가겠습니다. ㅎㅎㅎ
울컥하셨다니 어떻게 달래들릴까여?
 
 전출처 : 물만두 > 내 동생 물만순양이 착한 이유는...

며칠 전 이런 감사장을 받았슴다.

십년동안 뇌성마비복지회에 후원금을 냈거든요.

동생은 그렇게까지 안된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근데 따지고 보니 십년 맞습디다.

직장이 안정되자마자 적금 붓고 후원금 내는 것부터 시작했거든요.

안하면 옆구리 찌르려고 했더니 알아서 하더군요.

지금은 이거 말고 다른 곳도 후원하고 있죠.

얼마 안되는 돈이라고 말하지만 중요한 건 꾸준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십년을 한결같이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준 동생...

저는 제 동생을 그래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 어떤 감사장보다 소중한 감사장을 받은 동생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좋은 것은 강산이 바뀌어도 꾸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그건 시간만이 가르쳐주는 거니까요.

9월의 마지막날이 님들께도 소중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꼭지 : 어제 전어회 사왔다고 하는 얘기 아닙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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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1)   
올리브
역시나 우리의 만순님!!이십니다.
- 2006-09-30 12:03
 
건우와 연우
만순씨 멋져요~
동생을 자랑스러워하는 만두님두요...^^ - 2006-09-30 12:04
 
물만두
올리브언니 헤헤^^
건우와연우님 제가 자랑할 수 있는 건... 가족뿐이랍니다^^ - 2006-09-30 12:23
 
sooninara
정말 멋진 만두웨미리여요.^^ 만쉐이!!만쉐이!!! 만순님..만쉐이!! - 2006-09-30 12:23
 
물만두
수니아우 고마워^^ - 2006-09-30 12:25
 
Mephisto
그게 다 착한 언니를 닮아서 만순님이 착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2006-09-30 12:38
 
아영엄마
물론 자랑할만한 가족이죠!! 그 속에 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 2006-09-30 12:43
 
물만두
메피님 그 말씀 만순이가 들으면 님께 달려갈지 모르니 일단 피하세요^^
아영엄마님 과연 그럴까요^^;;; - 2006-09-30 12:51
 
마태우스
아 정말 훌륭하십니다....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저같은 경우 술값을 아끼면 얼마든지 후원할 수 있는데 못그런다는....왜냐면 가장 중요한 덕목인 마음이 없으니깐요. 정말 훌륭하시며, 추천합니다. - 2006-09-30 13:11
 
해리포터7
정말 따뜻한 맘을 가진 만순님..존경스럽습니다^^ - 2006-09-30 13:50
 
물만두
마태우스님 아마 모르게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해리포터님 감사합니다^^ - 2006-09-30 13:55
 
파란여우
오늘부터 나도 고양이와 함께 우유를 나눠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 2006-09-30 15:22
 
전호인
저도 우연히 뇌성마비 복지회를 알게 되었지요. 이렇게 까지 감사패도 주는 군요. 저도 몇년전부터 이곳에 매달 작은 금액이나마 후원을 해 오고 있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 계시는 동생분의 마음이 너무 따뜻합니다. 십시일반이라고 했던가요?
열숟가락이 모이면 한공기의 밥이 된다는 그러한 정신! 조금씩 나누면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 2006-09-30 22:47 수정  삭제
 
물만두
여우성님 어흥~ 우유 나눠 드삼^^
속삭이신님 그래서 이리 알립니다. 저는 널리 알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습니다. 십시일반! 어려운 일 아니라 생각합니다! - 2006-09-30 15:32
 
물만두
속삭이신님 첫번째는 땡~ 두번째는 맞을겁니다. 기억력 별로시구만요^^ - 2006-09-30 16:04
 
달콤한책
너무 멋진 만두패밀리입니다^^ "꾸준히"가 중요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2006-09-30 16:44
 
물만두
달콤한책님 써놓고 보니 부끄럽습니다^^;;; - 2006-09-30 16:58
 
마노아
두분 모두 멋져요. 제가 다 자랑스럽네요. ^^ - 2006-09-30 18:58
 
물만두
마노아님 감사합니다^^ - 2006-09-30 19:00
 
배꽃
아,..정말 멋진 가족이네요..
만순님이 정말 대견스럽고 너무 이뻐요..^^
그런 동생을 사랑하시는 님의 맘도 너무이쁘구요..^^&
- 2006-09-30 22:43
 
전호인
처음에 댓글 올릴 때는 사실 저도 하고 있다는 일을 자랑하는 것 같아 귓속말로 올렸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후원자들이 증가하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어 위에 귓속말로 게재한 것을 수정하고 이렇게 다시 올리게 되었답니다.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고 후원을 하고자 하시는 알라디너들이 계시다면 아래를 클릭하셔서 가입하시고 매월 일정금액을 자동이체 신청하시면 쉽게 후원할 수 있답니다. 매월 후원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가입된 주소로 지로용지가 도착되오니 여유가 있을 때 조금씩이라도 후원이 가능하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접속이 됩니다.
http://www.kscp.net/aid/info.html?left_flag=aid - 2006-09-30 22: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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