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와인 한병을 깠다
그 와인의 이름은 맘에 안들게도 린더만이다. 싸구려 와인이다.
하필 읽는 소설 그러니까 광대 샬리마르도 마침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정말 싫다.
이런 영미권이름.
이 놈으 전쟁
나는 솔직히 나이 든 전쟁을 겪은 분들이 참여연대 앞에 집회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아 경험주의란 얼마나 위험한 것이지.
주위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는건 얼마나 역겨운 일인지.
그리 살아온걸테니까. 슬프다.
술안주로 잘어울리는 치즈모찌와 함께 린더만 쉬라즈도 딱 가격만큼의 만족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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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침
어제 분명히 술을 마시면서 책을 읽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책갈피가 끼워진 부분부터 읽으려는데..
제길 생각이 안난다.
심지어 감동적이었다고 표시해논 것도 있었는데...
그것도 기억이 안난다..
아 알콜성 치매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