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을 달래려고
빠마를 했는데,
미장원 아주머니는 '볼륨을 좀 살리면 좋겠지?'라고 물어보시더니
나를 장정구 스타일로 변모시켜주시어
앞으로 당분한 외부 출입을 삼가해야겠다 --;;
창비세계문학세트는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창비에서 무려 10통이나 계간 창비 구독자에게는 40% 할인을 한다는 메일을 보내시어 결국 지르고 말았다. 엄마 왜 절 이렇게 귀가 얇게 만드셨나요? 흑흑흑
이에 지지 않고 알라딘에서는 문자로 신간알리미 신청을 해놓았던 심야식당 5권이 나왔다고 알려주시었으나, 알라딘에서 구매하면 2월 3일이나 받을 수 있다하니 아무래도 오늘 퇴근후 홍대 한양문고에서 구매해야겠다.
나의 장정구 머리가 궁금하신 분은 일몰이후 장정구 머리를 한 땅딸막한 여인을 홍대일대에서 목격하면 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모처럼 홍대 단골집에서 홀로 차한잔 하면서 만화책 읽어야지. 기분전환을 애초에 이리할걸 왜 머리는 자르고 빠마를 했을꼬. 돈은 돈대로 들고 마음은 마음대로 상하고 으흐흐흐
정녕 컷트에 웨이브는 예쁜 니들만의 전유물이었단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