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을 달래려고 

빠마를 했는데, 

미장원 아주머니는 '볼륨을 좀 살리면 좋겠지?'라고 물어보시더니 

나를 장정구 스타일로 변모시켜주시어 

앞으로 당분한 외부 출입을 삼가해야겠다 --;; 

 창비세계문학세트는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창비에서 무려 10통이나 계간 창비 구독자에게는 40% 할인을 한다는 메일을 보내시어 결국 지르고 말았다. 엄마 왜 절 이렇게 귀가 얇게 만드셨나요? 흑흑흑 

 이에 지지 않고 알라딘에서는 문자로 신간알리미 신청을 해놓았던 심야식당 5권이 나왔다고 알려주시었으나, 알라딘에서 구매하면 2월 3일이나 받을 수 있다하니 아무래도 오늘 퇴근후 홍대 한양문고에서 구매해야겠다. 

나의 장정구 머리가 궁금하신 분은 일몰이후 장정구 머리를 한 땅딸막한 여인을 홍대일대에서 목격하면 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모처럼 홍대 단골집에서 홀로 차한잔 하면서 만화책 읽어야지. 기분전환을 애초에 이리할걸 왜 머리는 자르고 빠마를 했을꼬. 돈은 돈대로 들고 마음은 마음대로 상하고 으흐흐흐 

정녕 컷트에 웨이브는 예쁜 니들만의 전유물이었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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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고하세요.
    from perfect stranger 2010-01-29 10:05 
    기억나는 건 경기에서 이기고 맨날 전XX대통령각하 감사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 복서...  그리고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바로바로바로...     헤어스타일..!!
 
 
머큐리 2010-01-29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님은 장정구 머리를 해도 이뻐보인다에 한 표....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0:36   좋아요 0 | URL
이리 힘을 주시니 세상밖으로 한번 나가보겠습니다!!!

기억의집 2010-01-29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님은 미모가 받쳐줘서
장정구 머리 스타일이기보다는 달려라 하니(지 허니,지간에)
그 하니로 귀엽게 변신했을 거 같은데요^^ 하핫!

동네 미용실 아줌마한테서 뽀글이 파마한 거 맞죠!
원래 미용실 아줌마는 할머니스탈을 선호하는 지라
오자마자 머리 감았으면 괜찮었을텐데....^^

글구 심야식당5 오늘 주문하면 오늘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알라딘에 들어가봤더니...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0:40   좋아요 0 | URL
아니 이런!!!!
어제까진 아니었는데....
그래도 홍대가서 살래요 ㅎㅎㅎ

실지.. 귀엽다고 보기엔 제가 나이도 있고 뺨살도 처지고 있고 해서~~ ㅋㄷㅋㄷ

fiore 2010-01-29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싼 미용실에 가야한다에 한표. 맘먹고 질러봤더니 다르더라고요.. --; 펌은 아직 안해봤습니다만. 곧 하려고요~

40%할인이면 저도 사고플듯.. 낱권으로는 안파나보군요. 디드로, 멜빌 이름보고 헉.. 읽어보고 싶었어요 ㅠ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0:33   좋아요 0 | URL
피오래님 일단 그 미용실 알려주세요.

사시고 싶으시면 저한테 연락하시고요.
근데 31일까지였던듯 ㅎㅎㅎ

2010-01-29 1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29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10-01-2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빠라빰빠라빰빨라 빰빠라빰빠빰빠빠...-MBC권투만 했다하면 나오는 메인 타이틀 송) 인증샷! 인증샷! 올려줘요 인증샷!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0:34   좋아요 0 | URL
에.... 집에 가서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근데 밑에 깐따삐야님 같은 임산부도 있고해서 --;;

Mephistopheles 2010-01-29 13:33   좋아요 0 | URL
근데요..이 페이퍼에서 정말 중요한 걸 뒤늦게 캐치했는데요...왜 우울해요?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7:18   좋아요 0 | URL
일이 너무 많구요.
새로운 사장님때문에 팀장님이 부들부들 떠셔서
팀원들한테 예민하게 구세요 ㅠ.ㅠ

깐따삐야 2010-01-29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주일쯤 지나면 컬이 자연스러워지면서 동글동글 귀여울 듯.^^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0:34   좋아요 0 | URL
그랬으면... 합니다..
머리를 막 감아볼까봐요 --

자하(紫霞) 2010-01-29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거의 제모습이 떠오르는군요. 펌하고 집에 오자 여동생이 푸하하 웃으며 "차라리 나한테 해달라고 하지 그랬어..어..어..." 아직까지 가슴깊이 상처로 남아있다는~
빨리 머리를 기르시던지, 빨리 머리를 감으시던지 조치를 취하심이 어떨지...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2:53   좋아요 0 | URL
감으면 좋아졌으면 ㅠ.ㅠ
머리는 제가 빨리 자라게 할 수가 없잖아용!!

[해이] 2010-01-2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7:18   좋아요 0 | URL
해이도 해봐해봐

라로 2010-01-29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흑 심야식당5 나왔다고요?????ㅠㅠ

anyway(굳이 영어로 쓰는 이유는 또 뭔지,,,낮술탓,,)인증샷,인증샷,인증샷,인증샷,인증샷,인증샷,!!!!!!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7:19   좋아요 0 | URL
그게 음.. 무작위 대중들이 보시기에 가히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서 ㅎㅎㅎ

심야식당5 지금 당일배송으로 받아봤어요 ㅎㅎㅎ
(홍대가서 사겠다더니 변덕쟁이 ㅋㄷㅋㄷ)

무스탕 2010-01-29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으짤까나... ^^;;;
문 밖으로 나서기 정녕 망설여 지신다면 모자라도 쓰고 다니세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7:20   좋아요 0 | URL
음... 오이지군이 어제 보더니..
겨울이니까 비니쓰면되지 하더군요 --;;

마늘빵 2010-01-29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눈. 첨에만 그래요. ^^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7:20   좋아요 0 | URL
그럴까요 그랬으면!!!!

비로그인 2010-01-29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혹시 머릿결이 가늘으신지.. 그럼 더 그렇던데요~ 휘님만 너무 거울보며 집착안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미모로 커버하실 수 있을테고, 또한 다른이들은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을 듯 하니 말이죠~ ㅎ

그나저나 저 위에 보여지는 사진 생각하니 웃음이.. 얼른 머리들이 제 자리 찾길 바라겠습니당!!

무해한모리군 2010-01-29 17:21   좋아요 0 | URL
네 머리가락이 가늘고 숱도 없거든요.
베이비펌했을때도 애들이 다 비맞은 강아지 같다고 놀렸었는데 으흐흐흑..
화장실도 안갈거예요..
거울이 싫어 거울이 싫어~~~~~

마그 2010-01-29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 개인적인... 방법은. 머리가 너무 빠글할때는 파마하고온날 바로 머리를 감는다...입니다. 별로 보탬 않되죠? ^^;; 그리고 심야식당은. 오늘 받았습니다. 저는.
어제 샀거든요. 아우... 빨리 퇴근하고 보고싶어서 .근질...근질.

무해한모리군 2010-01-29 22:45   좋아요 0 | URL
네네네네
머리를 열심히 열심히 빨아봐야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마그님

노이에자이트 2010-01-2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모양 뿐아니라 주먹실력도 장정구인가요? 그렇다면...무서워~~

무해한모리군 2010-01-29 22:45   좋아요 0 | URL
그렇게 되고는 싶습니다만..

같은하늘 2010-01-30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머리가 바로 조 위에 있는 인증샷이군요.
좀 여러번 감으셔야 할것 같은걸요..ㅜㅜ
저도 그런적이 있는데 머리를 감고 젖은 상태로 빗질을 좀 해주니 빨리 풀리더군요.^^

무해한모리군 2010-01-31 23:45   좋아요 0 | URL
왠지 점점 더 곱슬해지고 있어요.. 풀리는게 아니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