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소진)12월 이것만은 꼭 읽겠닷!!
(독서중)그리스인 조르바 - 인간
(독서중)그리스인 조르바 - 사랑

춤을 춘다. 

중력의 저항을 이기고 하늘로 높이 높이 떠오른다. 

그러나, 

다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그럼에도 하늘을 잠깐이라도 날아본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은 다르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스스로 작성해 놓은 묘비명을 옮긴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평생 모순된 것들을 고민하면서 살다간 자, 

민족주의에 애증을 가진 공산주의자였던 적이 있고, 

누구보다 종교적인 무신론자였던 적이 있는 사람.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것이기만 한 것이 단 하나도 없는 것이 인간인데, 

그럼에도 그것을 고민하는자, 

이 모든 모순을 머리 깨지게 고민하면서, 

더 자유롭고자 하는 자, 

복있으라. 

나는 당신이 마음에 든다.  

카잔차키스! 

별 다섯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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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12-21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만이 아닌, 저 낮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구름속을 걷는 느낌은 쉬이 얻어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비록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험을 언젠간 해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끝내셨다니 짝짝짝!!^^

무해한모리군 2009-12-21 08:25   좋아요 0 | URL
아흑 바람결님 저도 기쁩니다 ㅎㅎㅎ

사실 별써 저 재고목록에 없는 다른 녀석들을 집적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뭐 인생은 계획과는 다른 것이지요 암!

다락방 2009-12-21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나 이거 읽고 싶어서 살라고 했거든요. 휘모리님 독서하시는거 보고요. 그런데 품절이에요. 그래서 예스에 가봤는데 거기도 품절이에요. 아니 대체 왜, 도대체 어째서, 그리스인 조르바가 품절일 수 있는거지요? 아~ 세상은 정말 미스테리해요.

그리고 저는 왜 재고소진 페이퍼 쓰는데 휘모리님처럼 저 위에 댓글이 안달리고 밑에 먼댓글이 달리죠? 아, 정말 여러가지로 마음에 안들어요. 에잇!

비로그인 2009-12-21 10:09   좋아요 0 | URL
것참 미스테리네요. 조르바가 품절인 것보다 더.^^

무해한모리군 2009-12-21 10:24   좋아요 0 | URL
품절인 이유는 틀림없이 새판본이 나오려고 하거나 나왔거나 둘 중 하날거 같아요 ㅎ

밑에 댓글이 달리는 이유는 쓰신글에 먼댓글로 재고리스트 페이퍼 주소를 붙이셔야 하는데, 반대로 하셨기 때문인듯 해요... ^^

소나무집 2009-12-21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대학 2학년 때 고려원 판으로 읽었어요. 지금도 그 책이 있네요. 책을 읽은 후 머릿속에 맴돌던 크레타 섬을 가슴에 품어놓고 정작 여행은 해인사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12-21 10:22   좋아요 0 | URL
사실 방안에서도 득도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디로 가는가가 뭐 중요하겠습니까? ㅎ

저도 크레타섬으로 여행가고 싶다는 욕망이 목밑까지 차오르고 있습니다. 그 동네 술집에서 술한잔 척 걸치고 말이지요~

소나무집님 좋은 한주되세요.

꿈꾸는섬 2009-12-21 15:15   좋아요 0 | URL
저도 대학때 고려원판으로 읽었어요. 저도 그 책이 아직 있어요.^^ 근데 전 왜 기억이 이리도 가물거릴까요.

무해한모리군 2009-12-21 16:48   좋아요 0 | URL
저는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생각안나는 책들이 산더밉니다 --;;

Mephistopheles 2009-12-2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읽고...난 참 세상을 어렵게 살아가는구나...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는...
(그런데 그 어렵게 사는 세상을 포기 못하고 아직도 쥐고 살고 있다는...)

무해한모리군 2009-12-21 10:25   좋아요 0 | URL
점점 내가 내것이 아니고, 나의 선택이 나만의 것일 수 없는 상황이 많아져가고 있기때문에 --;;

바밤바 2009-12-21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한국에서 조르바 같은 사람이 대접 받으려면 알라딘 같은 동호회에서 가능할듯~ ㅎ

무해한모리군 2009-12-21 16:48   좋아요 0 | URL
응? ㅎㅎㅎ

카스피 2009-12-2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르바를 다 읽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12-22 12:54   좋아요 0 | URL
아하하 읽은게 대단하게 생각되기에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