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있는 클래식 음반들이다.... 누구였던가...기타를 두고 6줄의 오케스트라 라고 이름지은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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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ltimate Guitar Collection Vol.2
줄리안 브림 (Julian Bream)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11월
12,000원 → 9,600원(20%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2003년 08월 27일에 저장
품절
이영훈 소품집 - 사랑이 지나가면 (1993~2003)
이영훈 작곡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5월
12,500원 → 10,000원(20%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2003년 08월 27일에 저장
품절
"빛속의 비" 가... 젤로 좋다...
Andres Segovia - The Complete Early Recordings [2CD]
안드레스 세고비아 (Andres Segovia) 연주 / 굿인터내셔널 / 1999년 5월
21,000원 → 17,800원(15%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2003년 08월 27일에 저장
품절
[수입] Julian Bream & John Williams Live
Julian Bream 외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1월
15,000원 → 12,000원(20%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2003년 08월 27일에 저장
판매중지
기타 음반들 중에서 가장 애장품이다....THEME ET VARIATIONS, OP.18 작곡: BRAHMS 이 젤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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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바다로 떠났다
존 반빌 지음, 정영목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이십몇 년만에 처음이었다. 초등 시절 다니던 등굣길, 그리고 발걸음을 돌려 그 시절 몇 년을 다녔던 성당에도 가봤다. 평일 오후인지라 조용했다. 길은 가늘어졌고 나이를 잃어버렸고, 널따랗던 교회 마당은 퍽 비좁아 보였다. 별로 변한 게 없는 듯 하면서도 예전의 그 곳이 아니었다. 퍽 이질적인 기분에 사로잡혀 한참을 서성거렸다. 성당의 묵직한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문고리를 지그시 잡았다가, 10개월도 안 된 아가를 업고 인적 드문 성당 앞마당에서 서성이다  내 모습의 그림이 좀 그래서, 도로 손을 내렸다.  


당시의 우리 부모님은 천주교 신자가 아니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나는 성당에 나가게 되었을까. 선망의 대상이던 또래 친구 몇이 성당에 다녔었고, 나는 그들 속에 편입되고 싶었다. 그러나 몇 년 다니다 말았으므로 그것은, 신과의 제대로 된 조우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노년의 주인공에게 어린 시절, ‘신들’은 여름이면 바닷가 휴양지에 머물다 가곤 하던 부자 사람들인 그레이스 씨네 남매다. 일상을 꾸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못해 가난에 푹 절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던 나 소년은 그레이스 씨네 가족과 어울리면서 그 신분의 사람들을 동경한다. 신분 상승이라고 해서 비굴과 파렴치를 연상하면 곤란하다. 아이니까 순진하다. 어떤 파멸을 불러오게 되더라도 책임에 대한 면죄부를 주어야 한다.  


그의 아내는 얼마 전 죽었다. 아내의 투병기를 얼마간 함께 했다. 아내가 죽고 그는 50여년전 신들을 보낸 강철 같은 그 바다로 찾아온다. 그 바다에 얽힌 하나의 일화는 그에게 마치 낙인처럼 결정적인 흔적을 남겨 주었다.


바닷가 마을이 별로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이제 더 이상 그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그 곳이 아니다.


50여년 전 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찾아가 거기서부터 이야기를 꺼내며, 죽음을 앞둔 아내와 보냈던 나날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지나온 생을 돌아보는 일은 참으로 가차없으면서도 담담하다.  



나는 신랄하게 대꾸하려다가 말을 끊었다. 사실 그 애 말이 옳았다. 삶, 진정한 삶이란 투쟁, 지칠 줄 모르는 행동과 긍정, 세상의 벽에 뭉툭한 머리를 들이대는 의지, 그런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돌아보면 내 에너지의 많은 부분은 늘 피난처, 위안, 아늑함을 찾는 단순한 일에 흘러 들어가 버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망상이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숨겨지고, 보호받는 것, 그것이 내가 진정 원하던 것이다. 자궁처럼 따뜻한 곳으로 파고들어 거기에 웅크리는 것. 하늘의 무심한 눈길과 거친 바람의 파괴들로부터 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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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7-05-2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절제가 돋보이는 깔끔한 리뷰.
마지막 소설속의 구절이 한참을 서성거리게 만드네요.

icaru 2007-05-30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를 좋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이 책과 직접 관련은 아니지만, 읽으면서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도 좀 했어요 ^^

2007-05-30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01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히피드림~ 2007-06-0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 속 문장이 참 좋네요. 정말 오래도록 읽어보게 만드는 것 같아요. 소설 내용이 어떤 건지 궁금하게 하는 이카루님의 리뷰도요,,
 
천국의 책방 1 - 그, 사랑을 만나다
마쓰히사 아쓰시 지음, 조양욱 옮김 / 예담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자그마한 진동을 남기는 책이다. 어느 누군에게는 오래도록 그 여운이 남을테고, 또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바쁜 일과에 정신없는 누군가에게는 다른 소음과 진동에 뭍혀 그만 자취없이 사라질테고.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니 그런 것이 있기나 했는지 잊어버린 채 떠밀리듯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무어라 말하는 바가 없지 않다.


바쁘고 복잡한 것 투성이의 일상에서 책을 낭독해 주는 아날로그적 삶이 주는 풍취.

동생의 죽음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동일 제목으로 나온 다케우치 유코가 주연한 영화를 2년 전쯤 먼저 봤다. 영화 내용보다는 절제되어 있는 듯한 여주인공의 분위기가 좋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 다케우치 유코가 나온다기에 봤고. --헛 책 내용과 관련없는 쓸데없는 소릴..ㅋ)


다케우치 유코 인물 설정은 영화에서만 있었구나! 책엔 그런 인물이 없다.


대학 졸업을 앞두었으나 목표가 없이 표류중인 사토시가 책의 주인공이지만, 영화에서는 자기멋에 취한 관현악단의 피아노주자로 나온다. 영화 첫 장면에서 주인공남은 무대위에서 슈베르트의 곡 숭어를 자신의 카덴짜 부분인 것 마냥 맘대로 연주했다가 그 다음날 악단에서 짤리고 그 날 밤 과음을 했는데 일어나보니, 저세상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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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8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5-18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관련 영화도 있었군요! 영화도 궁금해 지네요.
새로운 사실을 알고 갑니다.

icaru 2007-05-19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홍수맘님.. 영화 얘기는 쓰잘떼기없이 썼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ㅋㅋ 좋네요 ^^
 
편집자 분투기
정은숙 지음 / 바다출판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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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 교정 교열의 훈련 단계를 지난 편집자에게 기획이나, 디자인을 비롯, 홍보나 시장 조사 분석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편집 업무를 넘어선 업무들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책이다. 자신의 미흡한(결코 미흡하지 않아요..정은숙님!!)  출판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하려 한다는 배려가 잘 드러나 있고 말이다.


'분투기'라는 표현에서 일의 고단함을 알 수 있다. 정은숙은  편집일에 대해 때로는 ‘이런 신나는 일을 해오다니’ 하고 스스로 흥에 겨워 하다가도, ‘이 일이 나를 미치게 할 거야’라며 그 스트레스를 힘겨워했다고. (하긴 어떤 일이라고 어렵지 않을까만.)

 

"출판사에 근무하다 보면 단순히 업무량이 많다거나 혹은 대우가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 이상으로 존재의 결핍감을 느끼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내부 충전이 없는 상태에서 많이 소모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럴 때 쉴 수 없다면 방법적으로 곧장 전직을 생각하게 된다. 좀더 다른 환경에서 새롭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곳 저곳을 전전하기 전에,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나름의 방법들을 알음알음 강구하는 것이 좋겠단 말씸...

 

2년 전부터 이  책에 대한 감상 혹은 기록 몇 자를 쓸 수 있기를 고대하며 책등을 쪼물락거렸으나, 어쩐 일인지 이 책을 키보드 옆에 펼쳐 놓고, 모니터 앞에 앉아 있을려면, 매번 이 책이 유독 나에게 내뿜는 아우라에 포로가 되어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말을 고르다가 에이 말자, 해버린다.  (이 책이 말하는 편집자에 딱 드러맞는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나는(지금부터 완전 변할거다 라는 강한 의지를 담은 뜻은 아니다 에고..) 편집자가 아니라 그냥 직장인에 가까웠다. 그저 주어진 일만을 시간 내에 할 뿐, 그 이상으로 하고 있는 일의 분야에 대해 탐구를 해 본다는 엄두를 내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 내 경험치를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것에 슬슬 한계가 오고, 이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으로서 정체성이라는 게 과연 있기나 한 거냐 라는 한심한 물음을 갖게 될 적마다 찾아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책으로 등극하였다.  

 

정은숙이 말하는


준비된 기획 편집자를 위한 4개명

 

첫째, 세상과 삶의 여러 가지 양태에 대해 왕성한 탐구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세상과 인생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은 결코 성공적인 기획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은 편집자의 성격이 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의 질문과 무관하다. 밖으로 표출되느냐 안 되느냐의 문제가 하니라 영혼의 심저에 세상에 대한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탐구 정신이 없는 편집자, 기획자는 그저 직장인일 따름이다.


둘째, 지혜로워야 한다. 이 때의 지혜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는 성격이 다르다. 편집자의 지혜는 타인의 두뇌를 잘 빌릴 줄 알아야 한다. 저자, 회사 내부인사, 제작협력업체, 외부 홍보매체 관련자들과의 관계에서 그들의 두뇌를 빌려서 좋은 조건을 만들어가며 일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때로는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그에 합당한 예의를 갖춰 청구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예의 중의 으뜸은 겸손이다. 편집자가 만능일 수는 없다. 특히 지적인 세계에서 이런 존재는 없다. 타인의 능력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집자는 지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셋째, 열정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열정은 자신의 무지를 상쇄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바짝 자신의 편으로 옮겨 앉게 하는 거의 유이한 방법이다. 자신조차 설득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상대방에게 동참해 달라고 호소할 수 있을까. 탐구정신 왕성하고 지혜로운 사람도 열정적이지 않으면 일을 성사시킬 수가 없다.


넷째, 감동의 마케터가 되어야 한다. 감동 마케터는 그냥 책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감동 그 자체를 파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편집자는 책을 팔아야 생존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더욱더 감동을 팔아야 한다. 편집자가 팔아야 할 것은 책이라는 상품이 아니라 ‘저자’고, ‘주제’고 ‘오브제’다. 이도저도 자신이 없으면 오히려 책을 판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낫다. 감동을 팔려면 책을 만든 자신이 먼저 그 책에 감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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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7-05-15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오래전에 사 놓고 여태 못 읽고 있어요...>.<;;

진달래 2007-05-15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지 관심가는 책인데... 읽어야 할 때가 됐네요. ^^
...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책으로 등극...
서평 잘 봤습니다. ^^

히피드림~ 2007-05-15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카루님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겠어요. 특히 내부충전이 없는 상태에서 많이 소모된다는 건 요즘의 저랑 비슷하네요 -_-

하늘바람 2007-05-16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담아갈게요

icaru 2007-05-16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 님... 세상에 읽을 책들이 으찌나 많은지요~ 재밌는 것부텀 읽으시고요~ 한 번 잡음, 이 책도 얼른 읽게 되실 거예요.

진달래 님! 반가워요 ^^ ... 이 분야에서 또 이 만큼 많은 내공이 담긴 책도 드물더라구요.

아-- 펑크 님 할말 있어요~ 서재로 쓩---

하늘바람 님... 도움이 되신다면 제가 기쁘것슴다~ 태은이는 잘 자라죠?

hanicare 2007-05-16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랑 그대로 두기랑...읽으면서 전 결코 편집자가 못되었겠구나 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icaru 2007-05-16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오기~ 서재에 붉 밝히고 조붓한 독서의 시간을 갖고 계신 하니케어 님..
이 책...흠..그랬군요. 저도 편집일을 하고 있는 게 참 희한해 죽겠습니다. ㅋ ㅋ
신입 시절엔 이상한 병을 달고 살았어요. 탈모증 비슷한 땜빵...그리고 결막염.. 직업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거라는 아주 자명하고도 흔한 진단을 의사샘께서 내리시고...

2007-05-16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리 아이 주치의 소아과 구조대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엮음 / 21세기북스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삐뽀삐뽀119소아과'라는 책은 예비엄마나 영유아를 둔 엄마에게 바이블과도 같이 군림을 하게 된 책이다. 심지어 최근에 아기를 낳은 후배에게 뭘 선물해 줄까(아기내복이나 기타 등등을 생각하면서 물었는데...) 했더니, '삐뽀~' 책을 사달라고 했다. "이 책보단 소아과*** 란 책이 나을텐데"라는 말은 입밖으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원하는 걸 사줘야 하니까.그리고 삐뽀~도 자세하고 꼼꼼하고 나름 방대한 내용의 좋은 책이니까.). 난 삐뽀~는 반만 쳐 준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야지. 

"적어도 이 책은 삐뽀삐뽀 만큼... 소아과에 문지방 닳게 드나들 것을 권하진 않는다구요!"  

그러니까 '삐뽀~'에서의 가장 큰 불만이었다. 가뜩이나 아기의 작은 이상에도 불안해하는 초보 엄마들에게 "소아과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의사에게 꾸준히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등등의 말을 많이 한다. 병원에 가기 직전 확인차, 둘째를 둔 다른 선배 엄마에게 물었을 때 돌아오는 "그맘땐 그러기도 해"라는 말을 듣고서야 안심을 하곤 했다.


그외에도 마음에 드는 점. "차례"와 "색인"이다.
 
삐뽀삐뽀는 책의 차례가 주제별로 되어 있다. 일테면 "가래' 다음에 '가습기와 청정기" "감기" 이런 식으로.
그러다보니, 내용이 많이 중복된다. 일테면 'ㅁ'의 '모유 먹이기'와 'ㅅ'의 '수유에 대하여' 같은 것. 

소아과 구조대는 제1부 신생아의 성장과 발달  제2부 1~5개월 아기의 성장과 발달 과 같이 월령에 맞게 아기의 특징과 체중 신장 운동 발달, 돌보기, 예방 접종 월령에 맞는 수유 단계 등이 나와 있어서 일단 보기 편하다.  

세번째 마음에 드는 것. 일관성 있고 꼼꼼한 편집. - 삐뽀~에는 호응과 문맥이 안 맞는 말과 오타들이 많다. 그럼에도 많이 팔리는 걸 보고 있으면 살짝 화난다. (이런 것에 거슬려 하는 건 내 특수한 성향인지도 모른다. 직업병 같은 것. 오타 같은 건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열 사람이 교정을 봐도 안 잡히는 오타가 있게 마련이니까. 그런데 문맥이 영 어색한 것은 어쩐지 책에 대한 성의 부족 같다. )  작정하고 삐뽀~를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닌데 굳이 비교를 하여 말을 풀어내다 보니 이렇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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