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가 어른인가?

 

     : 부모 탓 안하게 될 때

 

 

 

 

 

 

나에게서 발견되는 어떤 결핍.

어릴 때 부모로부터 어떻게 양육되었기때문에 생긴 결과라는 얘기를 귀가 따갑게 듣는다.

나도 누군가의 자식이면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입장이 되고 보니

자식에게 미치는 부모의 영향이 정말 대단할 수 있다는 것 알게되었다.

 

하지만 좀 더 나중에 알게된 것은,

부모로부터 비롯된 많은 것들, 살면서 얼마든지 바꿀 기회는 있었다는 것.

그러면서 언제부터인가 부모탓 하기를 안하게 되었다.

그렇게 철이 들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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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2017-08-13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글은(이상하게도)지금 봤는데... 공감합니다. 첨부터 끝까지 모든 단어와 글자에 ㅠ

hnine 2017-08-14 04:55   좋아요 1 | URL
한 인간의 성격, 행동, 심리, 컴플렉스, 하나부터 열까지 그 모든 배후에는 어릴 때 성장과정, 부모의 양육태도 (특히 엄마)가 있다는 것을 어줍잖게 그 많은 육아, 교육 관련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고는 오히려 그런 사실을 알기 전보다 더 나의 모든 불만족스런 점을 부모 탓하는 아주 근거있는 이유로 사용해왔던 것 같아요. 제 얘기이지요. 이제서야 점점 알아가네요.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게 현명하다는 것을요. 그게 내 인생에도 보탬이 된다는 것을요.
공감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실 분이 계실까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