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경제학 - 음식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
시모카와 사토루 지음, 박찬 옮김 / 처음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먹는 경제학 (경제)

 

전창수 지음

 

 

이 책에는 세계적으로 식량은 충분히 있다고 나온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말하면, 굶주림의 문제는 식량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배분의 문제라는 결론이 나온다. 부유한 사람, 부자인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돕고 있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다. , 남의 나라 일이라고, 남의 일이라고 그냥 보고만 있고, 전혀 도와주지 않는 사람이 그리고 그런 나라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먹는 경제학은 식품에 관한 이야기다. 음식의 소비에 관한 이야기고, 음식을 통해 알 수 있는 경제학이다. 이 경제학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 시대에는 음식으로 장난을 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남은 음식, 버려진 음식이 많은 시대. 이 버려야만 했던 음식을, 조금은 가난한 곳에도 나누어주고, 조금은 돕기도 하면, 굶주리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터인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식을 내주기가 싫은 얌체 같은 심보 때문에, 아예 남을 도와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진 것은 정말 많고, 점점 더 자신의 통장잔고와 곡식창고만 불리려는 사람은 한가지를 잊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자신도 죽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물론, 살아 있는 동안 돈을 벌고 잘 사는 것은 삶의 행복을 영위하기 위하여 중요한 일이다. 잘 먹고 잘 살고 싶어서 돈을 벌고, 정말 실컷 행복한 생활하다가 죽으면 후회는 없을 테니까.

 

그런데, 죽을 때까지, 돈만 불리고 그 돈은 전혀 어느 곳에도 쓰지 않고, 통장잔고만 불리고 남을 전혀 도와주지 않는 삶을 살았다면, 그 사람이 죽을 때에 축복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 잘 죽었다고 하면서, 드디어 죽었다, 신난다, 라고 하면서 그 사람이 죽은 것을 안타까워하기보다는 신나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 있을 때 잘해야 한다. 그것이 행복의 법칙이다.

 

- 처음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