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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 코드 - 나이키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는가?
김병규 지음 / 너와숲 / 2023년 10월
평점 :
전창수 지음
매장에서 폭발적 반응으로 줄을 서는 사람들. 그래서 내놓은 제품이 순식간에 다 팔린다. 이것을 하이프코드라 한다. 하이프코드란 책은 나이키가 지금의 브랜드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렇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폭발적 판매가 된 것은 스트리트 패션이었고, 그렇게 하이프코드가 탄생하였다.
결국, 판매가 잘 되려면, 시대를 잘 봐야 하고, 또한 그에 따른 개성적이면서도 문화적인 코드를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장사를 잘 하려면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신문도 봐야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줄도 알아야 한다.
보다 보니 떠오른 것은 나도 예전에 세상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산 적이 있었다. 아주 오래전에 신문을 보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는 그때는 신문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세상을 알고 있었고, 그나마 잘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신문을 그만 보게 되었고, 그 이후 조금씩 삶이 힘들어졌다. 힘든 이유는 지금에 생각하면 아주 단순하다. 내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항상 신문을 본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사는 것도 나름 편해지고 세상을 알고 있어야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알게 된다.
하이프 코드를 만들려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 한다. 문화적인 측면, 사회적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 정치적인 측면, 그리고 나아가 스포츠나 레저, 또 더 나아가서는 드라마나 영화, 또한 연예인들이 이야기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랬을 때, 세상에서 내가 가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가 보인다,
나도 나만의 하이프코드를 향해 나아간다. 나만의 하이프코드를 생성하기 위해 오늘 나아간다. 그렇게 오늘 살아간다.
- 너와숲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