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글 좀 쓰고 올게 - 블로그를 통해 나를 찾고 꿈을 키우는 엄마들의 성장기
권인선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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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글 좀 쓰고 올게

 

전창수 지음

 

 

이 책은 글쓰는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다. 육아를 하다가, 또 일과 가정이 있는 엄마들도. 글쓰는 엄마들이 모여서 직접 쓴 글들을 모아놓은 에세이집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의 엄마들은 글을 못 쓸 것이라는 편견, 그리고 엄마들이 무슨 글이냐는 핀잔들, 그 핀잔들과 편견들을 뒤로 하고 엄마도 글 좀 쓰면 안 돼? 하고 외치는 글들.

 

모든 글쓰기는 모든 사람한테 도움이 된다. 엄마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엄마이기에 포기해야만 했던 삶들, 엄마가 되어서, 잃어가야만 했던 것들을 글로서 표현해 본다면 얼마나 많은 삶들이 엄마의 삶에서 살아날까. 엄마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희망이 새겨질까.

 

나는 엄마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내가 엄마가 아니기 때문이고, 또 내가 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엄마에 대해서도 모르고 여자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나는 애인이나 부인도 없기 때문에, 더더욱 여자에 대해서는 모르고 엄마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그렇기에, 엄마의 글쓰기에 대해서도 모른다. 그리고 엄마가 글쓴다는 사실은 내게는 너무 낯선 일이기도 하다. 엄마가 방송에 무슨 사연을 보내서 상품을 탔다는 사실도 내게는 너무 생소한 일이었다. 엄마란 존재는 그렇게 내게서 너무도 먼 사람이었고, 엄마의 글쓰기는 더욱 낯설기만 하다.

 

이 책을 통해서 엄마가 글쓴다는 사실, 글을 써서 자신의 마음을 채워간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렇게 엄마의 마음들도 하나씩 하나씩 성장해가면서 채워져간다는 것, 정말 좋은 일이고 의미있는 일이다. 모든 엄마들에게 희망을 이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축복을.

- 모모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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