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인품] 인품은 누구나 갖출 수 있다

 

전창수 지음

 

교권 회복에 대한 이야기가 한참이다. 그리고 이 교권을 회복하려면, 정부는 법적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권회복은 교사의 권위적인 위선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된다. 물리적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날린 것은 아빠의 체벌, 선생님의 체벌 때문이었다. 그것 때문에 나는 학생 시절을 불행하게 보내야 했고, 앞날을 캄캄하게 보내야 했다. 체벌만 아니었으면, 나는 지금 아주 잘 살고 있을 것이다.

 

만약, 정부가 체벌을 부활시켜, 그것을 막지 못한다면, 나는 다시는 국민의 힘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어떤 특정한 정당을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조금씩 지지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체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나는 무조건 민주당을 찍을 것이다.

 

체벌만 없다면, 인품은 누구나 갖출 수 있다. 그만큼, 인생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선생님이라고 해서, 체벌을 통해 해결하려 한다면, 그것은 선생님으로서의 역할을 못한 것이다. 체벌은 정말 쉬운 수단이면서, 동시에 전혀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악한 수단이다.

 

그래서 나는 체벌을 사회적 악이라고 규정한다. 사회적 악이며, 이것은 악한 것의 짓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 체벌이 다시 부활된다면, 절대로 국민의 힘은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인품은 누구나 갖출 수 있지만, 악한 체벌이 있다면, 그 인품을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을 우리나라는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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