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허전함을 채우려면

 

전창수 지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허전함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허전하지 않으려고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을 아무리 해도 그 허전함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하는 것이 오히려 허전함을 채우지 못하는 원인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피곤한데도 자꾸만 여러 가지 활동을 더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사람의마음은 더욱 더 허전해집니다.

 

허전하기 때문에 힘든 새벽예배를 매일 드리고, 허전하기 때문에 일을 더 많이 하고, 허전하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피곤이 더욱 더 쌓이게 됩니다. 여러분, 저는 여기서 알게 되었습니다. 허전함의 원인은 피로에 있습니다.

 

피곤하면 피곤할수록 사람들의 마음은 더 허전해집니다. 피로가 싸악 풀리고,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는 순간, 허전함이 사라집니다. 컨디션이 좋긴 하지만 몸이 나른한 상태에서 졸음이 몰려오면, 잠깐의 잠을 청해 보십시오. 그리고 나면 몸의 기운이 가뿐해집니다. 그때 허전함은 사라집니다.

 

저는 요즈음 계속되는 피로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좀처럼 가시지 않는 피곤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마음도 허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피로를 싸악 풀었습니다. 새벽예배를 보는데 졸음이 왔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꾸벅꾸벅 졸다가 갑자기 깨었고, 몸이 날아갈 듯 가뿐해졌습니다.

 

그 후, 저는 마음과 정신이 맑아졌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도 하루 종일 지내는 동안 허전한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만약, 피로가 또 몰려오고 그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저는 또 다시 허전해질 것을 압니다. 하지만, 그 피로를 싸악 푼다면, 저는 다시 허전함이 가실 것을 압니다.

 

지금 마음이 허전하십니까? 그럼, 당신의 몸에 무리가 있다는 표시입니다. 충분히 쉬어 주시고, 충분히 안정을 취해 주셔야 허전함이 가십니다. 일과 휴식의 균형. 사람에게는 이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마음의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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