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믿음은 기다리는 것
전창수 지음
나는 지극히 믿음이 작은 자란 글을 남기고 설교를 들었다. 그리고 인상적인 한마디. 믿음이란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지. 기다리는 것이지. 기다리면 언젠가는 뭔가가 되겠지. 지금 당장은 해결이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내팽개치시는 않으리라는 믿음. 지금 당장은 조금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는 이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해 주시리라는 믿음.
믿음은 그렇게 끊임없이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 하나님께서는 이미 내 소원을 이루어 놓고 계셨다는 깨달음이 오지 않을까.
텔레상으로 요청을 또 받았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리뷰 1편, 수필 1편, 시 1편을 요청받았다. 그리고 토요일마다 소설을 써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아마도 가능하면 그렇게 쓰도록 노력할 것이다. 물론, 100프로 그렇게 하겠다는 말은 못한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이기에 100프로 완벽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약한 자를 위로하시고, 또 연약하고 한없이 나약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신다. 그런 믿음이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오게 한 것은 아닐까.
그러고 보면, 여태까지 해결이 되지 않은 것은 없었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었지만, 어떻게든 해결이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렇게 내가 가는 길을 안내하고 계실 것이다. 언젠가는 이 믿음의 너머에 정말 내가 그리워하는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 그 삶이 오면, 나는 정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그때서야 알게 되겠지. 믿음이 지켜가는 건 어렵지 않은 걸거다. 기다리다 보면, 모든 믿음이 이루어지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