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로 조선을 꿈꾸다 - 정조의 리더십과 무예도보통지
최형국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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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로 조선을 꿈꾸다 마음의 정신

 

전창수 지음

 

 

우리나라에서 정조는 아마 가장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인물일 것이다. 정조의 시대는 화려했고, 그나마 조선시대 중에서는 화창한 중흥기를 이룬 시기였다. 하지만, 문제는 정조가 너무나 잘 났었다는 사실에 있다. 정조 사후, 조선시대는 급격히 기울어지기 시작했으며, 정조의 시대에는 비록, 정조의 뛰어난 정치능력 덕분에 중흥기를 이루었다 하지만, 정조는 후대를 대비하지 못하였다. , 정조는 현실적인 부분, 지금 닥친 위기나 정세에든 밝았지만, 정조의 생각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는 정조에게서 배울 게 있을 것이다. 정조는 무예가 뛰어난 사람이다. 무예가 뛰어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무예도보통지. 무예로 정신을 가다듬고 무예로 사람을 익히고 무예로 정세를 읽은 삶의 시작. 무예로 조선을 꿈꾼 정조의 시대는 그렇게 강력한 국가가 되었고, 조선시대 중에서는 가장 잘 사는 시대였다.

 

그렇게 잘 사는 시대였기에, 오히려 사람들은 후손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정조의 리더십은 분명 배울 만하고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 많다. 무예로 조선을 꿈꾸다에서 나오는 무예에 관한 정조시대의 기록들은 그렇게 정조의 통치철학에 기초하고 있다고 해도 될 듯 하다.

 

강력한 국가, 그리고 뛰어난 리더십, 그리고 뛰어난 정치성과.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중에 올 사람들, 나중에 살 사람들이 지금처럼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저, 지금 현대의 정세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어떤 위기에 직면할지 모른다.

 

정조의 리더십에서 배울 수 있는 것. 그것은 정조가 무예로 단련한 것도 또한 정신수양의 한 과정이었으며, 또한 그 무예로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수단이엇다는 것. 그리고 그 무예의 리더십을 통해 현실을 극복해 나갔다는 것. 그러나, 정조에게서 남는 아쉬움. 후손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그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의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오늘만 생각하는 어제가 아니라, 내일도 생각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늘은 즐겁게 즐기며 살아가지만, 내일도 생각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시대의 미래는 더 밝아지고, 우리 시대의 미래 사람들은 더 많이 밝아졌으면 좋겠다. 그 시대의 행복을 위해 오늘 작은 글을 또 내보낸다. 오늘도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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