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전창수 지음

 

 

목회자에겐 사명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성도를 이끌어야 하고, 교회를 이끌어야 하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는 사명감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목회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부담을 떠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담임목사가 된다는 것은 그래서 더 어려운 일입니다. 담임목사가 되면,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대통령 정치인 회장님 사장님까지도 목회자의 책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목회자가 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야 하고, 세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알아야 하고, 또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면 사람들은 목회자를 신뢰하지 않게되고, 세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모르며 목회자는 이용을 당하게 되며,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모르면 하나님이 목회자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에서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것을 하는 것에 대해서 목회자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행복하지 않은 목회자, 그저 억지로 살아가라고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목회자는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자가 아닙니다. 목회자로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행복해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이 행복감에 젖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천국이 무엇입니까? 천국은 사람들에게 영원토록 행복하라고 만든 하나님이 계신 낙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도 행복하길 바라십니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시는 분입니다. 정말로 행복하기 위해선, 사람들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에게 진짜 필요한 배려와 진짜 필요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회자는 이렇게 서로 돕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핵심 인물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돕는 사회, 그래서 서로에게 정말로 필요한 존재,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는 사회가 될 때, 사회는 점점 더 건강해지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됩니다.

 

목회자로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드는 일이고, 하나님의 사명이란,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도록 그 사회를 이끄는 것입니다. 천국은 모든 사람이 죽은 후에 행복해지는 곳입니다. 천국에 가기 전에, 이 세상이 정말 행복한 사회가 된다면, 하나님은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목회자 여러분. 먼저,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온 세상에 전파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회자로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또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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