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성행위의 조건

 

 

전창수 지음

 

 

많은 사람들이 성행위를 합니다. 가장 정상적인 성행위의 방법은 부부가 되어서, 서로가 대화를 통해,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을 더듬고 쓰다듬고 만져주고 주물러주기도 하면서, 서서히 쾌락의 정도를 높이면서 차츰차츰 서로간의 성적인 흥분을 높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성기를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정상적인 성행위를 하지 않고 잘못된 다양한 방법으로 성행위를 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서로간에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손으로 때리기도 하지만, 막대기로 때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혼자서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행위는 굉장히 자극적이어서, 할 때의 쾌감은 높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성행위에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행위는 상쾌한 만족감이 아닌 찝찝한 기분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이 행위가 잘못된 성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자극적인 성행위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스트레스마음의 상처입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고 난 다음에 그것이 해소되지 않으면, 항상 뭔가 탈출구를 찾으려고 애씁니다. 만약, 그것이 적절히 해소되거나 치료되었다면, 탈출구가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채워졌으니까요. 그러나,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계속 쌓이게 되거나, 마음의 상처가 계속 쌓이게 되면, 마음은 점점 답답해집니다. 그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는 탈출할 곳이 없어서, 자신 안에 내면의 그릇에 갇히게 됩니다. 그렇게 갇히게 된 자신 안의 감정들은 한번에 자신들을 쏟아낼 수 있는 탈출구를 찾게 되죠. “스팽킹이라 불리는 성행위, ,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는 이렇게 탈출구를 찾던 사람들에게 아주 극약처방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마음의 상처가 많고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은 사람들은 정상적인 성행위가 아닌, 도발적이고 즉흥적이고 금방 흥분되면서 자극이 높은 성행위를 통해 그것을 해소하려고 하죠. 그렇게 해서 사람들은 점점 더 잘못된 성행위를 하게 되고, 그러다가 너무 도가 지나치게 되면, 사망에 이르는 성행위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것이 사회의 문제점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가학적, 피학적성행위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내면의 소리입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들 때, 그것이 하고 싶어질 때, 자신의 내면에서 들리는 소리에 좀더 기울여 보십시오. 정말, 나는 이것이 하고 싶은가? 내 안의 다른 마음은 없나? 나의 어떤 부분들이 이것을 하라고 부추기는가? 마음의 상처는 치유해야 하고, 스트레스는 해소해야 합니다. 치유도 스트레스 해소도 건강한 방법으로 해야 해소됩니다.

 

그리고, 치유하는 방법,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고, 그를 위한 많은 활동들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 글에서 하고 싶은 것은 가학적, 피학적성행위를 비롯한 도발적인 성행위, 사람의 육체를 상하게 하거나, 또는 사람의 마음을 기만하는 성행위는 잘못된 성행위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제, 멈추십시오! 그러한 성행위는 잘못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성생활을 응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