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해서

 

전창수 지음

 

 

 

저는 처음에는 기도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과연 어떤 기도를 해야 할까,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정말로 도와주실까 하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기도를 해도 소용없는 것 같고, 교회를 다녀도 소용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을. 하나님꼐서 나의 마음을 알고 내가 원하는 대로 이미 다 해 주고 있었다는 것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은 나의 삶을 이끌고 계셨습니다.

 

사람이 기도를 해야 하나님께서 일을 시작하시는 것은 맞습니다. 사람에겐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기도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뭔가를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은 기도를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선택하고 싶은 대로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세상, 모든 삶은 하나님꼐서 이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유롭게 살게 해 주시고, 모든 선택은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하지만, 결국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넓고 큰 계획을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나의 소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나의 마음을 알고 계시며, 나의 소원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다.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에 대한 일을 시작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나에 대한 일을 시작하실 걸 알기에, 기도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마음의 짐이 있다면, 마음이 어지럽다면, 마음이 혼란스럽다면, 기도를 통해서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기도가 삶을 평화롭게 할 수 있으며, 기도가 나의 삶에 편안을 줍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게 뭔가를 구한다면,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실망감이 커지고, 또한 하나님이 정말 나의 마음을 아시는가 라는 원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뭔가를 구하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의 평온을 위한 기도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은 내 마음의 평온입니다. 하나님은 나에 대한 계획이 이미 있으며, 우리 삶을 정말 좋은 곳으로 항상 이끌고 계십니다.

 

기도를 통해서 정말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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