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인가

 

전창수 지음

 

 

 

많은 사람들이 실직을 한다. 그리고 또한 사업에 실패하기도 하고, 시험에 떨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한다. 결혼을 한 사람들은 실직을 한 사람에게 용기를 주기도 하도, 또 어떤 사람들은 핀잔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것이 맞다 그르다 할 수는 없다. 핀잔을 안 하자니, 내 마음이 힘들고, 핀잔을 하자니, 상대의 마음이 불편하고, 또한 용기를 불어넣어주자니, 괜히 다른 것을 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고, 안 불어넣어주자니, 의기소침해 할까 봐 걱정이 된다.

 

그래서, 사랑은 어렵다.

 

어떤 게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사랑은 서로의 믿음이 먼저 있어야 한다. 결혼을 했을 때는, 이 사람은 어떤 경우라도 나와 평생을 함께 할 거라는 믿음, 또한 나도 이 사람과 평생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같이 고난을 극복해나갈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들이 살아가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렇게 서로의 사랑은 커져가고, 어려운 순간들을 헤쳐나가면서 서로의 사랑은 점점 깊어간다.

 

사랑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사람은 성숙해지고 성장하며, 인격적 성숙도 정말 사랑을 할 때, 가능해진다. 서로간의 사랑이 정말로 깊어지고 깊어지면, 사람은 그 어떤 고난도 헤쳐나갈 힘이 생긴다.

 

믿음의 힘이 사랑을 가능하게 하고, 깊어진 사랑이 인격적 성숙을 가능하게 하고, 인격적 성숙이 고난을 헤쳐나갈 힘을 준다.

 

그러므로, 이 글을 보시는 사랑을 하고 계시는 여러분. 보다 더 깊은 사랑을 하시기 바란다. 웃고 울고 떠들며, 서로가 헤쳐나가는 인생이 진짜 인생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고난의 길을 넘어서는데 항상 예수님이 함께 계실 것임을 믿기 바란다.

 

사랑하면, 더 많은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랑 덕분에 그 고난이 행복할 수 있다. 그 행복의 길에 여러분이 서 있길 바란다. 보다 더 행복해지고 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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