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지 않은, 상처받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 누군가를 욕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저 사람은 왜 저 모양이지? 하면서, 그 사람을 실컷 욕하던 어느 순간에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살까, 하는 의문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 누구에게나 마음의 상처가 있습니다. 욕을 엄청나게 먹는 사람도 똑같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씻어내지 못하고 마음의 상처를 토해내지 못하고 살아갔을 때, 우리 마음의 어떤 힘든 부분은 우리를 살려내지 못합니다. 그렇게 감정이 점점 더 메말라 갑니다
▶ 잊어버렸던 아픈 시간들을 꺼내어 봅시다. 그리고 그렇게 잊어버렸던 아픈 시간들을 위해, 나를 위해 마음껏 위로해 봅시다. 그 아픈 시간들에게 위로를 하면서, 나를 마음껏 울려봅시다. 그렇게 실컷 토해낸 울음들이 나를 살아가게 합니다.
▶ 저에게도 아픈 상처들은 정말 많습니다. 그 어떤 순간순간들이 올라올 때마다 토해냈던 울음들, 실컷 토해냈던 감정들 덕분에 오늘의 나를 살아가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프고 서럽고 슬펐던 감정들을 묵혀 두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아프고 서럽고 슬펐던 감정들을 끄집어 내어 실컷 울어봅시다
▶ 그 아프고 서럽고 슬펐던 순간들에게 명복을 빕니다. 저의 삶에도 저의 앞으로에도 명복을 빕니다. 그 명복이 결코 불운이 아닌 행운과 행복을 이어주는 삶이 될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 계속해서 쓰고 싶은 글들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내 마음에 들어와 자리를 정하고 앉은 모든 것들. 그 모든 것들이 삶이 되고 있습니다. 그 삶들의 어딘가에는 분명 마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마음들 너머에 있는 세상을 봅니다. 그 세상이 우리를 축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하루 힘겹게 살았다면, 마지막 1분은 나를 위해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위해 투자해 봅시다. 그 1분이 나를 너를 그리고 우리를 더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겠지요.
▶ 마음들이란 그런 것입니다. 내 마음이 어지러울 때, 나를 정리해주는 어떤 마음들, 내 마음이 복잡할 때, 나를 상쾌해주게 하는 어떤 것들, 그 어떤 것들이 내일로 달려가서 내일의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 사랑한다고는 말하지 못하더라도, 네 덕분에 눈물난다라고는 말할 수 있는 오늘이 되기를. 오늘의 마음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