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 조금 어긋나도 괜찮아
장해주 지음 / 북라이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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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모두 함께 어우러져 작품 일기 (1) 마무리

 

 

 

1.

 

가끔은, 인생이 너무 애매하다. 이것은 이루었는데, 저것은 안 되었고, 저것은 되었는데. 이것은 한참이나 남은 인생.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는 에세이다. 저자의 삑사리난 인생에서 깨달은 외침들의 기록들이다. 그 기록들의 어딘가에는 삑사리난 인생에 대한 회한도 있지만, 삑사리난 인생에 도전장을 던지는 사람의 기록도 있다. 그 기록을 하다 보면, 삶은 저 너머 어딘가로 어느덧 달려가고 있다.

 

 

2.

 

나의 인생도 자주 삑사리가 났다. 그 중에 또 한번 삑사리가 난 사건이 있다. 이전에 나는 리뷰를 끝마치겠다고 공언했었다. 삑사리난 인생은 거기서 시작되었다. 막상, 끝마치려고 하니, 리뷰를 끝내기를 원하는 분들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나 역시도 리뷰를 끝마치려 하니, 그동안 매일 써왔던 루틴이 깨져서 오히려 힘들 거라는 결론. 하나를 정말로 마치려고 생각하니, 나의 인생도 이렇게 많은 삑사리가 나오면서 거쳐왔구나 하는 생각. 이것도 인생이라는 것을 덤으로 얻은 에세이의 이유

 

 

3.

 

그래서 난, 나의 리뷰를 끝마치겠다는 말을 번복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바꾸기로 했다. 나의 작품세계 일기(1)를 이 리뷰로 마친다고. 그리고, 8월부터는 본격적인 나의 작품세계 이기 (2)가 시작되며 리뷰는 8월부터 월~금요일에 거의 매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물론, 매일은 아닐 수도 있다. ~금 사이에 매일 한편씩 올리는 것으로 계획은 세웠다.

 

 

4.

나의 작품세계 이기(2)의 서론은 마음이 먼저다『○○병 일기란 수필로 이미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8월부터는 본격적인 이기(2)가 시작된다.

 

인생이 가끔은 너무 애매해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할 때, 나의 결정을 도와주는 책들이 있고, 그 책들의 제목들은 너무도 소중하다.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의 제목도 그래서 내게는 너무도 소중한 제목이었다. 그 제목처럼 앞으로도 나의 인생에 잦은 삑사리가 있을지 모른다. 그 삑사리난 인생들이 서로 삐걱대다가 어느 순간, 잘 맞아 떨어져서 아쉬움이 시원함으로, 서러움이 깨달음으로 바뀔 때, 나는 정말 지금 잘 살고 있구나, 라는 퍼뜩함으로 오늘을 살아갈 거다. 그 살아감이 내일의 나에게 보다 더 많은 응원을 하고 있을 거다.

 

나의 작품세계 이기 (2)와 함께, 나의 인생도 새로 시작된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그 기쁨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진실한 세상을 이뤄가는데 초석이 되어가기를.

 

- 북라이프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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