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 팬데믹 미스터리
심채윤 지음 / 껴안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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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아득한

 

1.

 

20231,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 세계의 최신 전자기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CES2023’이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박람회장도 둘러볼 겸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 P.341

 

 

2.

 

이 책은 팬데믹 미스터리다. 우리 삶을 강타한 전염병의 존재, 그리고 그 존재를 일으킨 사건에 대해 파헤친다.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슬픔과 절망으로 물들였고, 그렇게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절실하게 탈출구를 원했다.

그리고 책은 팬데믹의 존재를 신도 인간도 아니지만, 인간보다는 강하고 신보다는 약한 존재로 그려놓았다. 분명 그 삶들은 어딘가에서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우리가 절망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3.

 

오래간만에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은 것은 기쁜 일이다. 소설의 문장, 소설의 전개들이 나름 재미있게 흘러가고, 대사들도 나름 재미있었다. 그 재미의 어딘가에선 또한 못된 세상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씁쓸한 세상에서 그나마 희망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은, 오늘날의 팬데믹은 반드시 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필연적 관점이다.

 

 

4.

 

지금은 코로나가 종식되었다고 할 수 있을 거다. 왜냐하면, 약을 먹으면 낳은 시대니까. 더 이상 코로나에 대해서 심각하게 얘기하지 않는다. 감기와 마찬가지인 거다. 코로나와 감기가 구분되지 않는 시대까지 왔다는 것은 우리가 전염병에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분명,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5.

 

이제 또 새로운 전염병이 유행한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팬데믹을 경험했으므로, 그 전염병 또한 쉽게 극복하지 않을까. 한번의 쓰라린 경험들은 우리의 생각을 아주 극한으로 높여놓고, 또한 우리의 발전을 아주 뛰어나게 한다. 그 뛰어난 세상에서 점점 더 나아져가고 발전된 세상은 우리에게 분명 희망을 줄 것이다. 그 희망의 어딘가에 나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 그 보탬이 세상 너머 아득한 삶으로 다가설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본다.

 

- 껴안음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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