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라도 행복하길

 

 

1.

 

거두절미하고, 이 책은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과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는가?”에 대한 핵심방점이 찍혀 있다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예수에 대한 다양한 의문을 저자의 의문과 함께 풀어놓았다. 하지만, 명쾌한 해답을 설명해 놓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설명하는 대신, 내가 생각한 바로, 다소 잘난 척 하는 리뷰를 써 보려 한다.

 

 

2.

 

죽기 전에 일 초의 시간만 있으면 돼. 그때 믿고 천국 가면 되니까.” - p.267

 

맞는 말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핵심방점은 아마 이걸 것이다. 그때 믿고 천국 가면 되니까 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 동의한다.

 

 

3.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죽기 전에 회개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때까지 막 살다가 천국에 가면 되겠네요? 나는 여기에서 이렇게 대답했다.

 

과연, 그렇게 살아온 사람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다. 비록, 순간적 즐거움과 쾌락에 취해, 하루하루 의미없이 즐기는 날들은 많았어도 그 하루하루의 삶의 끝에는 허무함이 있었을 것이고, 후회만 남은 삶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살아오던 삶이 후회스러워서 결국은 죽기 직전에 회개를 하고, 천국에 가게 되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 설명 하나를 더 덧붙인다.

 

 

4.

 

사람들은 악인들은 잘 먹고 잘 살고 또 오래 살기까지 한다고 이 세상은 잘못되었다고 한탄을 한다. 하지만, 이조차 하나님의 넓은 뜻이라면 오해가 더 생기는 걸까? 그들은 좀처럼 회개하지 않는다. 이대로 죽는다면, 그들을 좀처럼 천국에 데려갈 수가 없다.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할 마음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신다. 그래서, 회개를 좀처럼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때로는 그들을 오래 살게 내버려 두시기도 한다. 그렇기에, 지옥에 간 사람은 없을 거라는 게 나의 논리다.

 

 

5.

 

그렇다. 이 모든 논리의 전제는 모든 사람은 회개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 이다. 그리고 회개하는 그 순간, 사람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갑각류 크리스천에서 표현한 다소 모호한 이야기들은 아마도 이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 죽기 전에 조금 더 일찍,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조금이라도 행복한 삶을 살다가 갔다면, 일생 동안 못된 짓만 하다가 간 그들의 죽음이 안타깝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기에, 죽기 직전에 회개하고 천국을 간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까운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천국에서라도 행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진정 예수님을 진정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이라 생각한다.

 

 

6.

 

우리 삶에서 진정한 행복한 삶이 있어서, 예수님을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이 생겨나게 되기를. 그래서,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기도의 리뷰를 올립니다.

 

 

- 글의온도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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