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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호캉스 - 멀리 떠나지 않아도 행복한 가족여행
김수정.김승남 지음 / 길벗 / 2022년 2월
평점 :
1.
나는 아이가 없다. 결혼을 못했으니, 아이가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런데, 왜 하필 『아이와 함께 호캉스』냐고? 이유는 간단하다. 호텔 정보가 궁금했다. 우리나라의 호텔들은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지, 한번도 호텔이란 곳을 가보지 않은 나로서는 너무나 궁금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잘 생겨먹은 호텔에는 아주 좋은 풀장이란 곳이 많다는 것도 이제 알았고, 그리고 우리나라의 호텔이 갈 만한 곳이라는 곳도 이제 알았다. 그리고 호텔은 여인숙이나 여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시설이 있다는 것도 이제 알았다. 궁극적으로는 호텔이 왜 비싼지도 이제 알았다. 잘 믿기지 않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호텔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은 호텔이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TV에서 보는 것 뺴고는 모른다. TV에서 보이는 꽤 좋은 시설이 진짜 호텔이었구나 하는 걸 이제야 알았으니, 나는 참 모르는 게 많은 사람이다.
2.
책은 우리나라의 호텔을 지역별로 소개한다. 그 지역세 전라도가 빠져 있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의 유명호텔은 다 있는 듯 하다. 호텔의 기본정들이 다 들어가 있고, 호텔 내부의 사진들도 꽤나 들어가 있다. 힐링이 될 만한 호텔의 사진들을 보자니, 마음도 맑아진다. 그리고 호텔의 꿀팁과 간단 여행코스 등의 유용한 정보들이 들어 있다. 만약, 내가 나중에 여행을 간다면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 그래서, 보는 동안 즐거웠다. 비록, 오랜 시간의 여행은 아니었지만, 잠시나마 즐거워서 좋았다.
3.
언젠가 호캉스를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아이와 함께가 아니더라도, 그 호카스가 누군가와 함께가 아닌 혼자만의 시간이더라도 나는 정말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여행의 지점에 나의 삶도 분명 다가서고 있을 것이다. 다가서고 있는 삶에 나는 하나의 마침표를 향해 달려 나간다. 그 마침표가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에 서 있을 수 있게 되기를, 또다른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 길벗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