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일제 침략사 - 칼과 여자
임종국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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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의 일제 침략사는 조선을 침공하여 식민지화한 일본의 이야기다. 제목에서 보여주듯, 그 일은 밤에 있었다. 계략, 음모, 온갖 약탈, 그것들이 밤의 밀실에서 행해진 일들이다. 그리고, 제목은 일본을 밤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는 국가에 미래는 없다. 아직도, 과거의 일탈을 반성하지 못한 채, 침략의 야욕에만 눈을 켜고 있다면, 그 국가는 분명 고립될 것이고, 도태될 것이다.

 

 

2.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은 칼을 앞세워 조선을 식민지로 삼았다. 식민지 하의 조선인들을 일제의 부정에 핍박받고 온갖 괴롭고 힘든 일에 동원되었다. 일제는 조선인들을 핍박하여번 돈으로 그들만의 세상을 즐기고, 온갖 유흥과 향략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가 독립운동 투사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한국은 해방을 밎이하였다.

 

 

3.

 

역사는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되새기면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깨닫게 하기도 한다. 일제에 우리가 넘어간 계기가 된 것은 분열이었다. 분열된 세상, 우리끼리 치고받는 세상은 더 이상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다 더 아름다운 말들을 되새기며, 용서와 화합, 그리고 발전의 길을 이룩하며 우리나라가 나아갈 때, 비로소 일본의 야욕도, 북한의 위협도 꺾이지 않을까.

 

 

4.

 

밤의 일제 침략사를 통해 일본의 침략과 그들의 만행을 보다 보면, 분노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 분노가 일본에 복수를 하기 위해 쓰여진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분노를 다스리고, 분노 너머에 있는 삶, 우리를 지키기 위한 용서와 화합이라는 기틀을 다진다면,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도 보다 더 발전을 이룩할 수 있지 않을까.

 

비록, 나는 독립투사들의 어려움을 겪지 않아서 그분들의 고통을 만분의 1도 알지 못하지만, 그분들도 분명 지금 하늘나라에서 우리가 보다 더 마음을 넓게 쓰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분노 너머에 있는 삶. 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예수님을 한번 떠올려본다. 용서 너머의 용서. 용서 너머의 고귀한 삶. 그 삶을 바라본다.

 

- 청년정신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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