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살링과 별른

 

보랏빛이 살링과 별른이 가는 길을 밝혔다. 살링과 별른의 앞에 전기로봇 같은 것이 보였다.

 

살링, 저게 전기로봇이야? 뭐 이렇게 많아?”

맞아, 저것들이 전기로봇이야. 저 전기로봇들을 데려가면, 연망을 망하게 할 수 있어!”

근데, 저렇게 많은데 어떤 전기로봇을 데려가야 되는 거지?”

나한테 방법이 있어!”

어떤 방법?”

 

살링은 주머니에서 커다란 공을 꺼내서, 서브를 했다. 공은 전기로봇 같은 것의 머리로 향해 나아갔다. 전기로봇 같은 것은 공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자신이 갖고 있는 쇳덩어리를 들었다. 쇳덩어리는 살링이 서브를 날린 공을 반토막 내버렸다. 사링이 당황했다.

 

살링, 저게 뭐야?”

, 그러게? , 저게 뭐야?”

살링, 저거 전기로봇 맞아? 왜 이렇게 무섭게 생겼어?”

그게, 그 그러니까

 

보랏빛이 살링과 별른을 전기로봇 같은 곳이 있는 곳을 향해 나아갔다. 살링과 별른은 어쩔 수 없이 그 보랏빛이 가는 대로 가야 했다.

 

살링, 우리 이제 어떡하지?”

, 나도 몰라

 

보랏빛은 전기로봇 같은 곳이 있는 곳으로 살링과 별른을 내려다 놓았다. 그 중의 한 전기로봇 같은 것이 말했다.

 

너희가, 이 공을 던졌냐?”

, 그게

 

살링이 당황해서 말을 하자, 전기로봇 같은 곳은 더욱 더 살링을 윽박질렀다.

 

어디서 온 첩자냐?”

그게 아니라, , 저희는 도움이 필요해서

도움이 필요한데, 공격을 하느냐?”

공격한 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해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표시를

이것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구나!”

 

살링은 어찌해야 될지 몰라, 당황했는데, 그때 별른이 어디선가 날아오는 공을 받아 쳐냈다.

 

저 공은 또 뭐야?”

대장, 아무래도 이 부근에 수상한 자들이 많이 잠복해 있는 듯 합니다.”

그런가, 이 놈들이 어디 간 거야?”

 

전기로봇 같은 것들이 주변을 둘러보자, 살링과 별른이 공을 타고 날아가고 있었다.

 

, 아니, 저것들 뭐야? 어떻게 된 거야? 날라다니는 사람이 있어?”

그러게요, 대장님, 뭔가 이상합니다.”

아무래도 안 되겠군. 수색을 강화하게

알겠습니다. 대장님

 

살링과 별른을 태운 공은 저 멀리 물결이 비추는 곳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우리 대체 어디로 가는 거야?”

그러게, 어디로 가는 거지?”

저기 누가 있는데?”

 

살링과 별른은 물결이 비추는 곳을 바라보는 누군가에게 향했다. 거기 연망이 있었다. 연망은 살링과 별른이 날아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살링과 별른의 연망의 앞에서 멈춰섰고, 공은 어디론가 또 날아갔다.

 

연망, 어떻게 된 거야?”

살링, 별른, 여긴 어떻게 왔어?”

우린 빛을 타고 왔는데이 공, 네가 던진 거 아니야?”

무슨 소리야?”

공이 우리를 구해줬는데?”

공이? 그럼, 누군가 구해주는 숭어가 있었겠지!”

그런가? 누구지?”

모르지!”

근데, 연망 여기서 뭐해? 여긴 어떻게 왔고?”

나도 몰라,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고, 내가 왜 여기 있는지 그것도 모르겠어!”

그럼, 그냥 여기 물끄러미 있었던 거야

맞아, 어딜 가야 할지 몰라서!”

그렇구나!”

근데?”

연망, ?”

왜 나를 버리고 떠났어?”

? 왜 버리고 떠났냐고? , 그게

살링, 연망, 그보다 우리 이제 어떡하지?”

그러게, 우리 어떡하지

여기서부터 어떻게 길을 가야 돼, 알고 있어?”

아니, 모르지. 전기로봇은 무섭기만 해서, 못 데려가겠어.”

저기 있는 저 사람들이 전기로봇이야?”

사람이래?”

사람이라던데?”

전기로봇인데?”

아뭏든, 무서워서 피했어.”

연망도?”

우리도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고민했는데, 공이 구해줬어.”

, 그렇게 된 거구나.”

우리 저기로 가 보자.”

어디로?”

이 물결이 비추는 어딘가로

 

물결이 비추는 어딘가에 푸른 숲의 나무들이 들어차 있었다. 그 나무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하늘을 가리고 있었고, 하늘을 가린 잎들로 숲이 무성해져 있었다. 물결에 비춘 하늘과 물결에 비친 푸른 숲을 보니, 연망도 그 길을 걷고 싶었다.

 

살링, 별른, 우리 이 숲으로 들어가 보자. 다들, 우리를 찾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누가?”

감독과 떠린이.”

그럴까?”

그래, 가보자.”

그런데, 살링, 별른, 왜 나를 버렸어?”

연망, , 그게, 버린 게 아니고우린 그냥 여행이 하고 싶었을 뿐이야

그래?”

, , 그래, 살링의 말이 맞아. 우린 그냥 여행이 하고 싶었을 뿐이야

 

물결에 비춘 하늘에서 하얀 구름이 흩날리고 있었고, 푸른 숲의 잎들이 바람결에 살랑이고 있었다. 살링과 별른과 연망은 그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13. 연망들

 

연망 2가 연망3을 바라보았다. 저기 어딘가에서 연망6이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지만, 연망2는 연망2는 연망6의 말이 신경쓰이지 않았다. 한줄기 하얀 빛이 연망2의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연망2는 그 빛을 따라가기로 했다. 그 빛 안에 연망 3과 연망4, 연망5가 있었다. 연망2는 연망6이 있는 노란빛을 흘낏 쳐다보았다. 연망6이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았다. 연망2는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다. 연망2가 연망3에게 뭐하고 있느냐고 묻자, 연망3은 그제서야 정신이 든 듯, 연망2를 바라보았다.

 

연망2, 우리 여기서 뭐하고 있었던 거야?”

뭐하고 있었는지 기억 안 나?”

우리, 뭐하고 있었지? 저 노란빛에 있는 저것은 누구야?”

연망6, 몰라?”

글세, 모르겠는데?”

연망3, 연망4를 찾아보자

연망4도 있어?”

연망5도 있어

, 어디 있지?”

연망 2, 일단 그 빛에서 나와 봐

나갈 수가 없는데?”

, 그래?”

네가 들어와 봐

그래, 내가 들어갈게

 

연망2가 연망3이 있는 빛이 있는 곳으로 주저하지 않고 들어왔다. 하얀 빛은 연망2가 들어오자, 주변으로 빛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하얀 빛이 점점 넓어지더니, 연망6이 있는 노란 빛을 침범했다. 연망2의 눈에서 노란 빛이 점점 사라졌다. 연망 2는 연망3에게 이 빛이 넓어졌으니, 우리가 갈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을 거라고 말했다. 연망3이 넓어진 빛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망2가 연망3이 움직일 때마다 하얀 빛은 점점 더 넓어지기 시작했다. 넓어진 빛의 어딘가에서 연망4가 나타났다.

 

연망4!”

어떻게 된 거지?”

연망5?”

, 연망3이지? 연망2는 어딨어?”

, 여기!”

연망5는 몰라. 그런데, 또 누군가 있었던 거 같은데?”

연망6이 있는데?”

연망6은 누구야?”

 

모두들 연망6을 모르는 듯했다. 연망2는 이 상황이 참 난감했다.

 

연망4, 우리 연망6을 찾아보자

 

빛은 점점 더 퍼졌다. 연망2, 연망3, 연망4는 활동의 범위를 넓혔다. 빛이 넓어지자, 연망5도 모습을 드러냈다.

 

연망5!”

, 연망5?”

이름도 까먹었네

너희들은 누구야?”

, 연망2”

, 연망3”

, 연망4”

, 기억난다. 그런데, 누군가 또 있었던 거 같은데?”

연망연망

 

연망2가 말을 머뭇거렸다.

 

연망2, ?”

누군가 더 없는 거 같은데?”

 

연망2가 더 없는 거 같다고 말을 하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더 없는 게 맞지?”

그런 거 같아. 그런데, 우리 이 빛이

저기 문이 있다. 저기로 나가자

 

연망들이 하얀 빛의 어딘가로 향해 나아갔다. 그곳에 하얀 빛이 줄기로 나 있었다. 거기에 하얀 문을 비추는 하얀 문이 있었다. 연망들은 그 문을 열었다. 누군가 그들을 부르는 것 같아서 연망5가 돌아보았으나, 연망2가 빨리 나가자고 큰 소리로 연망5를 불렀다. 연망들은 문 너머 어딘가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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