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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의 마음챙김 - 출근 불안증, 무력감, 좌절감을 씻는 사무실 명상법
리 와이스 지음, 김영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사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책을 가볍게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펼쳐진 이야기들은 너무도 무겁고 너무도 전문적이면서 깊은 이야기들이다. 일터에서의 마음챙김이라는 주제로, 하나의 학문적 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책인 듯한 이 책을 설명하려 하며, 아마도 몇날 며칠이 아니라 몇 개월은 깊이 있게 파고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난 여기서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고 감상을 정리하려고 한다.
마음챙김 명상은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 어디에 주의를 기울이든 자신의 마음을 기울이고 마음이 그 자리에서 벗어나면 그것을 알아차려서 다시 한 번 제자리에 갖다둘 수 있도록 마음을 훈련하는 것이다. - p.66
상담에서 말하자면, 자기분석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챙기는 행위, 즉, 나의 마음 알아차리기를 통해서 나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때로는 직장에서 상처받기도 하고, 그런 속에서 감정을 억누르기도 해야 한다. 그 감정의 어느 지점에서 마음챙김이란 나름의 분석기법을 사용하면, 그 행위들이 조직 속에서 살아날 수 있다는 의미 정도 되겠다.
『일터에서의 마음챙김』 은 일터에서의 개인적 마음챙김 뿐만 아니라, 나아가 조직 안에서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성공적인 리더십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때로는 두렵지만, 그 두려움에 맞서 용기를 내기도 해야 하는 법. 조직의 리더라면, 그 용기가 있어야 하겠다. 그 용기의 어느 지점에 모든 성공의 가늠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다시 한번 솔직히 말하겠다. 나는 이 책을 반의 반, 아니 어쩌면 10분의 1더 이해하지 못했다. 너무 깊고도 어려운 내용이라서,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도 벅찬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리뷰를 남길 수 있는 건, 그 어렵고 깊게 펼쳐진 어느 부분에 분명 우리를 울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깊고 어려운 탐방의 힘에 박수를 보낸다. 그 박수는 또 누군가를 향해 있을 것이고, 그 향한 박수가 결국은 우리에게로, 또 나에게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믿어보려 한다. 『일터에서의 마음챙김』은 보기 난해하고 어려울 수 있다. 그 어려움에 도전하는 당신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또 다른 일터에서 일하는 당신의 모든 인생에 힘찬 박수와 마음이 함께하길. 나의 모든 인생에 당신의 박수가 필요한 것처럼, 당신의 모든 인생에 모든 이의 박수가 함께하길.
- 21세기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