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한낮 땡볕 햇살 내 눈 쑤셨다
어깨 앉은 빗줄기 한가닥 내 몸 밝혔다
우르릉 쾅 내 삶 무너지는 소리 들렸다
무심코 내려오는 빗줄기 내 사랑 적셨다
다른 끝을 찾는 사람들의 분주(奔走)한 세상
아침에도 저녁에도 내 영혼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