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의 인생공부 - 대작가의 문장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수채화 59점 필사의 발견
헤르만 헤세 지음, 김정민 엮음, 배정애 캘리그래피 / 북로그컴퍼니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슬픔은 집착으로부터

 

이미 지나간 과거의 손해를 잊지 못하고

아까워하면서 자꾸 뒤돌아본다면,

그렇게 과거의 망령에 집착한다면,

우리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찰 것이다

 

헤르만 헤세~

 

우리는 어느 순간에 과거의 망령을 되살리게 될까가끔우리는 자만에 취한 사람을 본다그 사람은 자만에 빠져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그리고자만에 빠진 사람을 알아보는 사람은 저 사람이 너무 불쌍해 보인다며또 다른 자만에 빠지게 된다과거의 망령에 집착한다면그렇게 된다고 헤세가 얘기한다결국자만에 빠진 사람이 남기게 되는 것은 한참 동안 슬픔에 빠지는 것스스로가 노력하지 않는 한은언젠가 빠질 자만그 자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는 오늘도 무진장 애를 쓴다사람이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자만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나는 오늘도 예수님께 묻고예수님을 의지한다그 길만이 길이므로그 길만이 끝까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므로.

 

 

2.쓸모

 

익기 전에 따낸 과일은

아무 쓸모도 없다

헤르만 헤세

 

정말 없는 걸까그래도라는 슬픔이 나를 비추는 순간어떤 순간들은 나는 그래도 쓸모 있는 사람이었는데아무리 안 익은 열매라도 어딘가 쓸 곳이 있었을 텐데너무 큰 아쉬움이 나를 슬픔으로 몬다가끔그 아쉬움이 쓸모가 된다.

 

 

3. 삶이 변화될 가능성

 

한 사람의 삶의 여정은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처럼 보이나

그의 영향력으로 삶이 변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 가능성은 순수함과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사랑하는 능력을 가질수록

더 커질 것이다.

헤르만 헤세

 

더 커지 능력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삶에 대한 물음은 끝없이 계속된다나는 헤르만 헤세의 인생공부를 보면서내 삶을 묻는다.

 

4. 완전한 존재는 없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되어가는 과정이지,

이미 완성되었거나 완전한 존재가 아니다

 

처음부터 완성되었거나 중간에 완결된

그런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헤르만 헤세

 

그러므로 나도 삶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누구도 완성된 삶을 살아가지는 못한다사람은 하나님이 아니므로 그러지 못한다이 불완전한 존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한다는 사실.

내 삶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 함을 어느 날 깨달았을 때나는 나의 존재의미를 찾았다.

 

어떤 사람도 완성된 삶을 살아내지 못하며완결된 삶을 살아내지 못한다.

항상 어딘가가 부족하다.

그 부족함을 인정했을 때나는 비로소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모든 창조의 원동력은 완결된 삶이 아닌부족한 삶에서 나온다.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북로그컴퍼니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