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하면서 감동받고 있구나 ※ 


마땅히 되어야 할 작가가되려면, 내가 기도했던 그런 작가가 되려면, 내가 절망해보지 않고 어떻게 절망한 자들의 심정을 알 수 있겠는가

 

 

- 크리스천 작가 "캔 가이"


 

제목 : 욕하면서 감동받는 어떤 날에

 

 막장 드라마를 보면서 울고 있는 나를 본다. 책을 보면서, 뻔한 이야기인데도, 욕하면서 감동받는 나를 본다. 뻔하지만 감동받아 눈물을 쏟아내는 나를 본다.

 

내 글도 그렇다. 어떤 이에게는 내 글이 명작이고 어떤 이에게는 쓰레기가 된다. 지금 쓰는 이 글도 그렇다. 어떤 이에게는 이 글이 쓰레기 이외의 것은 될 수 없다. 그러나 쓰레기라 욕하면서도 감동받는 어떤 이들을 위해 글을 쓴다. 또한 뻔하다는 걸 다 알면서도, 그럼에도 자극받고 싶어, 또한 그냥 그렇고 그런 감동을 한번 느끼고 싶어 책을 보는 이를 위해서도 글을 쓴다.

 

누군가는 연명치료를 해 나가면서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또 연명치료를 해 나가면서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누군가에게 나의 글이 와 닿기를 바란다. 지금 절망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어떤 말도 소용없음을 안다.

 

그런 분들에게 내가 절망의 절정에서 들었던 말들이 너무나 큰 용기를 주어서 그 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 절망에 처해 있는 분들의 마음을 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시절을 버티게 할 만한 힘은 나누고 싶다.

 

뻔하지만, 감동받는 글, 울면서 웃는 글, 그런 글을 지금 바로 그대에게 뿌리고 싶다. 인생의 막장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 모두, 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지쳐서 웃는 삶이 되기를……

 

 


 

투고한 원고 중 일부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출판여부는 제가 모릅니다.

제 원고가 마음에 드는 출판사가 나타난다면 출간이 가능하겠지요.

꽤 많은 곳에 투고를 하였습니다.

제목은 "욕하면서 감동받고 있구나!"입니다.

저작권 주장을 하기 위해 미리 일부를 올리는 꼼수를 부리고 있습니다요!

이 작품의 제목 및 내용은

신통한 다이어리 (하신다)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으로 도용시 법적 처벌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판사에서 별다른 연락이 없으면

앞으로도 일부 수정, 편집본으로 쭈욱 올릴 예정입니다요!

좋아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존경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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