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육 두 번째 이야기 - 꼴찌도 행복한 교실
박성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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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교육에 대한 고민들로 이런 외국의 교육사례들을 찾아 보기 시작한 것 같다.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고 부모들이 사교육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교육시스템이 어느 나라에 있을까?

독일이나 덴마크 등에서 그 우수 사례들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독일은 2차 세계대전이후 모든 것을 정비한다. 지식위주의 경쟁교육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인간의 행복, 진정한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생각한다. 건강을 제일로 생각하고 인생에서 공부보다 중요한 것을 하나하나 깨우친다.

1.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생회에 엄청난 권한을 주고 학교의 작은 야당으로 활동하도록 한다. 학생회장은 교육청, 교장 ,교사를  상대로 학새으이 권익을 대변할 수 있으며 이들의 처신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언제라도 당당하게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 18세가 되면 선거권이 주어지고 운전면허를 소지할 수 있다. 부모의 허락없이도 동거나 결혼도 할 수 있다.

2. 시험제도로 주제를 중심으로 장문의 텍스트를 작성하도록 하고 30분 정도 스피치를 하도록 한다.

3.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사회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뤼틀리 학교의 사례는 그 지원의 광범위함을 보여준다. 학교에 상근하는 네 명의 사회 복지사가 상담은 물론 휴식 시간에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놀아주기까지 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분쟁조정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여 학급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싸움을 중재하고 당사자들이 스스로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 또한 베를린 주 정부와 수많은 교육자와 사회학자들의 조언이 있었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다. 막대한 예산이 정확하게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로 투입이 되었다.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의  총체적인 지원이 학교와 아이들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있어서도 일회적인 교육이 아니라 멘탈 트레이닝을 한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교육 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4. 직업교육이 경쟁력이다. 독일 기업은 직업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서과정에 적극 참여 하면서 기억에 어울리는 맞춤형 인력을 키워낸다.  아추비라는 직업 학생으로 계약을 하고 취업을 한 후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학과가 있는 직업 학교에 등록하고 일주일에 이틀만 등교한다. 학교에서 배우 ㄴ이론을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하고 스스로 실무와 이론의 간극을 경험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나가면서 전문가가 되는 과정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벌보다 실력이 우선인 사회, 등록금이 없는 대학등을 실현할 수 있다.

5. 교원없는 교육은 없다.

페어바이중이라는 독일교사에게 있는 징계권이 특징적이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새의 수업권을 박탈하고 퇴학까지 시킬 수 있는 권리이다. 트레이닝 교실을 운영하여 학교 부적응 학생에게 사회성과 인성을 키워주도록 교장이나 학교 폭력 전문 교사가 담당한다.

다양한 독일 교육의 내용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학생회장 등 학생회 임원은 학교를 대표해서 학교 밖의 정치적인 문제, 교육 분야의 정치적인 부분에대해 발언하는 것을 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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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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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고 시작하는 소설이다.

아빠가 살인마이고 그 아버지 때문에 7년간 온갖 수모를 견디면 살아야 했던 아들의 이야기이다.

7년전에 어떤 사건이 있었기에 그 불행이 서원이를 따라다니는가?

세령시, 세령읍, 세령호, 그리고 세령이의 죽음

처음에는 그냥 아들이 정말 불쌍하다. 아버지 잘못 만나서 친척들에게 돌림을 당하고,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했다. 그런데 승환이 아저씨를 만나고 7년전 사건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찾아가면서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영세라는 인물은 정말 무섭다. 직업은 치과의사이고,  성격은 정말 철두철미하다. 부인이나 딸도 개인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교정'이라는 단어가 정말 무섭게 느껴졌는데 '영구교정'이라는 말도 만들어냈다. 치아 교정이 아니라 성격이나 행동의 수정을 말한다. 이런 악마같은 인간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범죄 스릴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고, 승환의 자료를 통해 추리하고, 새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져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한 사람의 실수가 어떤 일까지 확대되고, 그 오해가 풀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이 얼마만큼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도 볼 수 있었다.  음주운전을 절대하지 말고, 사람은 겉으로만은 알 수 없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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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연가 - 그때 그 시절... 노래와 함께 걷는 서울의 추억 서울의 풍경들
이영미 지음 / 예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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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흥얼흥얼 부르게 만든다. 서울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마법과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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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탐닉 - 북촌 10년 지킴이 옥선희가 깐깐하게 쓴 북촌 이야기
옥선희 지음 / 푸르메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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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을 산책하며 삶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좋다. 학생들과 함꼐 북촌을 탐방하기 전에 읽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정독도서관,약국,병원까지도 가고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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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진로설계 - 부모가 먼저 세상을 읽어라
오호영 지음 / 한바탕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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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법이나 진로 교육과 관련된 책은 부모가 좋아하는 책이다. 내 아이가 이런 책을 읽고 이런 책을 쓰는사람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다.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나 많은 언론매체, 미디어 매체에 현혹되어 도대체 책의 즐거움을 모르고늘 부모와 공부를 두고 분쟁을 벌인다. 

이 책은 정말 제목이 멋있어서 골랐는데 내용이 정말 충실하다. 

저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인 오호영이라는 분이다. 다양한 연구결과의 박학다식한 정보, 미래를 꿰뚫는 혜안으로 글을 쓰고 있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회 변화 10대 트렌드와 유망 직업을 영역별로 정리했고, 입학사정관제 관련 준비사항, 대학이 아니라 진로, 전공의 중요성, 진로 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 등도 소개하고 있다. 

비전이나 목표지향적인삶을 살라고 강요하는 책을 읽으면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이 책은 "직업선택의 기준은 행복이다"라고 말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하는 질문에 자신있게 "예"라고 말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설 즈음에 행복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행복의 비밀코드는 "가진 것/원하는 것"이란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하지 않고 많이 가지려고 한다. 행복해지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만큼만 가지면 행복하다. 행복해 보이려고 사는 삶보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내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하는 멋진 일을 찾아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진로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아들에게도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10대 유망직종을 짚어보면 중국관련 직종(관광, 물류산업), 나라밖일자리(영어,해외직업전문학교), 바다, 녹색성장(태양광설비시스템 개발자,환경오염방지전문가,기상예측연구원,기상컨설턴트,피부과 등의료종사자), 과학기술(우주과학자,우주엔지니어,천체물리학자,로못연구원), 실버산업관련직종(사회복지,노인복지,안전관리,건강관리,의료,컴퓨터 회계),다문화 관련,놀이문화(바리스타,소믈리에,요리연출가,스포츠 에이전트),인문학 관련 콘텐츠 산업(게임 크리에이터,게임기획자,테마여행기획자) 등등이다. 

지금의 인기 직종은 10년, 20년 후에는 없어질 수도 있다. 의사나 변호사 교사, 공무원만을 강요하는 답답한 부모가 되지 않아야겠다.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자녀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직업에 대해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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