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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국어 H단계 1~5집 세트 - 전5권 - 초등 4~5학년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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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탄국어 G단계를 매일 5장씩 풀었는데 지문내용도 다양하고 지루해하지 않아 H단계도 구입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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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길고양이 - 제8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미래의 고전 21
김현욱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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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7편의 단편이 들어있는 소설집이다. 그런데 다른 작품들은 다들 어디서 본 것 같은 작품들이다. 다른 작품집에도 수록된 것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제목으로 뽑아놓은 <도서관 길고양이>가 가장 재미있었다. 

도서관이나 독서를 주제로 한 책이 좋다. 아들에게 권하고 학생들에게 권한다. 

<책먹는 여우>, <도서관에 간 사자>,책이 들어간 시리즈, 해적, 도깨비,<도서관이 키운 아이>,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야한다>.< 책벌레를 사랑한 우리 엄마> 등등 이런 책들은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나오고 실제로 주인공들이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한다는 내용이어서 굉장히 교훈적이고 유익하다. 그래서 엄마로서 적극 권한다.  

특히 <도서관이 키운 아이>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도서관에서 사서들의 도움으로 공부하고 책을 알게된 아이가 나중에 사서가 된다는 내용으로 자신이 어린시절에 받은 사랑과 도움을 그대로 많은 아이들에게 베푼다. 진정 도서관이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또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야한다>라는 작품도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사서, 작가,아이들이 나오고 도서관에 일어나는 일들 대출, 반납, 연체,도난 등등의 일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라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어서 도서부학생들에게 적극 권한다. 

이 책도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다. 엄마의 마음은 똑같아서 딸에게 책을 읽히고 공부를 스스로 하게 하려고 일종의 내기를 한다. 방학 일주일간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있으면 나머지 방학은 다미 마음대로 하고 그렇지 않으면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학원다니고 공부를 해야한다는 내기. 하지만 다미는 도서관에 있어야 하는 일주일이 지겹기만 한다. 엄마에게 반항하는 의미로 하루종일 어떤 책도 펼쳐보지 않고 도서관 크기를 발로 재며 아이들을 관찰하며 아주 심심하고 지루하게보낸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이상한 일을 발견한다. 퀴퀴한 냄새와 흙자국, 깃털,털뭉치 등등 그 흔적을 가지고 추리를 한다. 밤중에 도서관에 와서 이런 흔적을 남긴 것은 무엇일까? 누구일까? 다미는 고양이나 비둘기일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고양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서관문이 닫힐 때 몰래 먹이를 남기기도 자신의 양말을 남기기도 하여 자신의 체취를 알게 하고 싶다. 집에 돌아와서도 그 고양이가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다시 도서관에 가게 되는데...... 의외로 그 고양이는 책을 읽는 마법사(?)였다. 이렇게 되면 판타지 소설이 되겠지. 그 사람이 읽었던 까맣게 더럽혀진<미르와 얼음 마녀>라는 책을 다미도 찾아서 읽게 되고 그 사람을 위해 다시 서가에 꽂아 두고 다른 책을 들고 도서관을 나온다. 

다미는 억지로 읽으라고 해서 책을 읽지 않았다. 오히려 강하게 거부한다. 도서관을 증오하고 책을 미워했다. 그런데 자신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그 마법사가 아하하 즐겁게 읽던 이유가 궁금해서 읽게 되고, 스스로 재미를 알게 되서 책을 읽는다. 독서란 어떻게 시작되는가? 호기심, 재미이다. 그리고 그 수준을 뛰어넘으면 일사천리로 혼자서 읽게 된다. 

하지만 자녀들에게 그런일이 너무나 쉽게 일어나지는 않는다. 사서인 엄마도, 교사인 엄마도, 독서지도사인 엄마도 그런 기적을 쉽게 누릴 수 없다. 억지로도 안되고 단시간에도 안된다. 독서분위기를 형성해주고 다양한 책을 권해보고 같이 읽고 이야기하고 그런일들이 쌓이고 쌓이면 스스로 찾아 읽는다. 그리고 책보다 재미난 영상매체는 조금은 멀리 하도록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에게 아주 좋겠다. 추리소설을 읽는 듯 아주 흥미진진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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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체 (반양장) - 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64
박지리 지음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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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키도 마음도 쑥쑥 자라는 내용,수련의 중요성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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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유랑인형극단! 낮은산 너른들 11
김중미 지음, 오정희 그림 / 낮은산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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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잘 먹고 잘 사는 것, 남들보다 부자가 되고, 남들보다 유명해지고, 남들보다 행복해지는 것인가? 

김중미 작가를 만나고 나서 나의 생각이, 나의 답이 달라졌다. 뭐든 열심히 노력해서 뭐든 성취하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했다. 무언가 결과가 주어지고 그 결과로서 평가받고  남들보다 우위에 서는 삶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며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열심히 살았는데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여름방학에 학생들과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인천의 작품 배경이 된 것을 탐방하고 주인공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했다. 수도국산박물관, 화도진 공원,동인천, 지하상가, 송현시장,달동네라 불리는 동네 그리고 작품 속의 주인공들에게 대해 이해하려고 했다. "우리 작품 감상 잘 했지?" 학생들과 평가하며, 그 성과에 대해 흐뭇해 했다. 그리고 문학기행과 연관하여 이번에는 작가를 직접 초청하여 강연을 들었다.  김중미 작가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그녀에게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목표없이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학생들에게 불끈불끈 힘이 솟으라고 꿈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작가는 정말로 충격적인 말씀만 하셨다. 

낮은데로 임하라. 실천하는 지식인이 되라,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거꾸로 가는 삶, 유랑인형극단, 가난한 삶에 대해 말씀하셨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작가가 되는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너무 유명해지고 너무 돈을 많이 버는 것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의 꿈은 유랑인형극단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해하지 못했다. 유령인형극단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왠 유령(?), 유랑(?) 인형극단 너무나 생소한 말들이었다. 인형학교는 또 무슨 말인지.꿈이 인형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연을 듣고는 사실 작가의 말은 50%도 이해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 10월에 이 작품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작가의 말을 이제서야 뒤늦게 이해하게 되었다. 

현재의 학교 교육의 모순점을 알고 그 모순점을 극복할 만한 대안으로 인형학교를 생각하고 계셨다. 아이들이 하고 싶고, 주체가 되는 학교, 삶이 있는 학교, 공간, 각자의 개성이 인정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 작품에는 남궁사부와 네 가족이 나온다. 

인형극을 이끌어 나가는 선생님이 남궁사부이다. 부모님이 한센씨병에 걸려 격리 수용되었고 남궁사부는 어려서부터 미감아로 지내게 되었다. 이미 아버지는 병이 모두 완쾌되었는데도 평생 격리되었고 그 자식들도 다른사람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지냈다. 우연히 목수 일을 배우게 되고 인형극을 좋아하게 되어 종합미술의 영역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외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경수와 상준이는 조금은 특별하다.큰 아버지네서 더부살이 하던 경수는 외할아버지와 살게 된다. 늘 눈칫밥만 먹고 억눌려 살았는데 외할아버지와 살게 되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게 된다. 상준이는 할아버지와 살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경수 외할아버지와 살게 된다. 

민주와 민우는 편모 가정이다. 엄마가 논술학원 강사를 하면서 남매를 키운다. 

치운이와 영운이는 부모가 모두 있지만 정육점이 망하면서 여러가지 변화를 겪게된다. 아버지가 시골에서 버섯농장을 하게 되고 그렇게 안정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안나와 미영이네도 조금 특이하다. 안나는 아버지가 네팔 사람이지만 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 그리고 네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엄마는 없고 이모와 산다. 미영이도 친엄마가 아닌 이모와 산다. 안나와 미영이는 이종 사촌이다. 

안나,경수,영운이는 모두 학교에서 왕따다. 아이들의 놀림을 받고 늘 힘들어한다. 다문화 가정이라서, 공부를 못해서, 조금 더러워서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이런 아이들이 남궁 사부의 미술교실에서 만나게 되고 인형극을 준비하게 되면서 자신의 소질을 찾게 되고 가족과 이웃, 사랑을 배운다.  

단순히 데생이나 수채화같은 것보다 인형극을 하면 아이들이 자기 이야기도 하고 서로서로 아이디어를 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꾸며 내기도 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인형극이 종합예술이잖아요. 미술, 음악, 연극...... 아이들이 예술감각을 기르고 자심간과 협동심을 기르는 데도 아주 좋거든요. 인형극을 완성하면 공연을 해도 좋구요.

극본을 만들고, 인형을 만들고, 무대를 만들고, 음악을 고르고, 연습을 하고, 갈등하고, 화해하고 인형축제에 참가한다. 

안정이라. 안정이라는 게 뭐 별 건가? 운명처럼 만난 인형극과 아이들이랑 즐겁게 지내는 건 안정이라고 할 수 없나? 사람은 저마다 다 다른 방법으로 사는 거야. 행복이라는 기준도 다 다를 수 있고,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좋은 집,성공, 안락한 노후 이런게 아니거든

생각하게 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가난하고 상처받고 외로운 아이들을 찾아가 함께하는 것은 행복이 아닌가? 

작품을 읽고, 작가를 만나고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을 또 읽고 생각해 본다. 계속 질문을 하게 된다. 너에게 완벽한 인생이란 뭐니? 수억원의 돈을 벌고 큰 집에서 호화롭게 사는 것이니? 아니 난 호화로운 것 좋아하지 않아. 그냥 지금도 행복해.  매일매일 행복하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니? 사람을 만나지만 진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니? 일방적인 요구만 하고 있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뭐니? 하루에 4-5시간의 수업을 하지만 체력소모만 많다는 생각을 한다. 의사소통을 한다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텐데.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나니? 어떤 학생과 대화했던 장면. 도서관에서  학생의 가정사를 들었던 장면. 시간은 짧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가 가장 기억나. 남의 말이 아니라 내 말, 너의 말을 할 때. 

나의 일을 즐기고 한 사람 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자. 그리고 진실되고 돕고 내 스스로 행복해지자. 수업을 일수처럼 찍지 말고 월급기계가 되지 말고, 사람을 만나자. 아름다운 영혼을 만나자. 내가 그들을 통해 배우고 함께 하자.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기에 좋은 작품이다. 친구들의 아픔을 경험할 수 있고 그것을 따뜻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홈스쿨링에 대해서도 나오고, 행복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렇다고 완전 심오한 책은 아니다. 만화나 삽화가 아주 깜찍한 완전 소중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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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 서로 다른 입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브리타 슈바르츠 외 지음, 윤혜정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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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은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이다. 

과자로 만든 집이나 마녀, 새엄마, 지혜를 써서 탈출, 보물을 차지하는 것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의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형극이나 뮤지컬로도 많이 공연되고, 패러디되는 작품이다. 

예전에 아이와 함께 <헨젤과 그레텔> 뮤지컬을 본 적이 있는데, 마녀가 나와서 김치를 안 먹으면 잡아간다고 해서 며칠은 김치를 잘 먹은 적이 있다. 과자로 만들어진 집에서 살고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란 정말 무섭지만 관심이 가는 인물이다. 

착하고 지혜로운 남매는 여러 역경을 극복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산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슬슬 식상해지면 다양한 모방작은 만들기 시작한다. 

이 작품도 일종의 패러디 작품이다. 시점을 바꾸어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에서 서술자는 둘이다. 

원래의 작품처럼 헨젤의 입장으로 서술하는 것과 마녀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것이 같은 면에 나와서 비교하여 감상할 수 있다. 

마치 사건을 취조하듯 같은 상황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한다. 그림이 상반되게 나와서 이해하기 쉽다. 

마녀입장에서의 서술은 동화라기보다는 완전 현실이다. 헨젤과 그레텔이 새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 것이다. 마녀도 아이들을 잡아먹는 못된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을 보호해준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동화에서 중요한 것은 같은 상황을 전혀 다르게 파악한다는 것이다. 

동상이몽,역지사지라는 한자성어가 생각난다. 같은 일도 사람마다 전혀 다르게 파악을 하고 그 사건이 결국에는 전혀 다른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에서 시점에 대해 공부할 때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헨젤과 그레텔의 잘못에 대해 편지를 쓰게 한다거나 마녀에게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편지를 쓴다면 작품의 감상 폭이 더 깊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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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10-14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괜찮아 보이는 작품이네요.

오월의바람 2011-10-14 07:58   좋아요 0 | URL
패러디 작품 공부할 때 좋아요. 아기 돼지 세 자매,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형제,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 등등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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