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카페 꼼마였다. 정말 멋진 카페를 찾았고 매일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카페를 50% 할인해주는 북클럽에 대한 호기심이 들었다. 그런데 그 가입이 정해진 기간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기다렸다. 드디어 그 가입 기간이 되어 큰맘을 먹고 북클럽에 가입을 했다. 클럽의 혜택이 정말 다양해서 감동의 연속이다.
원하는 책 2권은 물론 웰컴키트, 송년키트에 생일시 이메일링, 독파 무제한 이용 쿠폰도 무료로 제공한다.
얼어붙었던 독서 본능이 불타오른다.
웰컴키트에 들어있는 은희경명단편선과 젊은 작가 수상작품집을 벌써 읽었다.
마치 도서관 이벤트에 열심히 참여하는 초등학생처럼 아주 흥미진진하다.
이번 주말에는 카페에 가서 50%할인 받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힐링 시간을 갖자. 공간이 주는 매력이 정말 대단하다.
나의 행복한 독서 시간을 기대한다.
그녀는 지치지 않았다, 마치 끈기의 요정 같았다. - P63
난 네가 좋아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게 만드는 그 냉정함 말야. 그게 너무 편해. 너하고는 뭐가 잘못되더라도 어쩐지 내 잘못은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어떻게 하면 너처럼 그렇게 냉정하게 살수 있는 거지? 사실은 너도 겁이 나서 피해버리는 거 아니야? - P79
왜 얼마동안 어디에를 생각해봐. 거기에 대답만 잘하면 문을 통과할 수 있어. 맨하튼 여기에서 보아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까이 가면 너무 크니까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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