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은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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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다면 아직 살만한 인생이다. 모두가 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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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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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시가의 제목이라서 여옥을 둘러싼 사랑을 내용으로 할 것으로 예측했었는데 

기자의 사건 기록이 대부분이다.  

신문이나 뉴스에서 보는 사건의 그 이후, 속사정을 나열하는 느낌을 받았다. 

기자 문정수가 창야와 해망이라는 도시를 오가며 취재하는 내용이 주요 골격이다. 

그의 애인 노목희, 그리고 사건의 주인공들의 연결고리가 구성의 치밀함을 보인다. 

노목희의 대학 선배 장철수의 배신행위와 장기 매매 사건 

노목희의 고향 창야에서 벌어지는 기기한 일들 그 인물들의 해망으로의 탈출이 그려진다. 

오금자는 아들을 방치하고 아들이 개에 물려죽었다는 뉴스를 듣고 잠적한다. 

소방청장 표창을 받은 소방관 박옥출은 소방작업을 하면서 귀금속을 절도한다.  

방천석은 딸의 죽음으로 나온 위자료를 챙겨 멀리 도망간다. 

그리고 오금자, 장철수는 해망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로 그냥저냥 살게 된다.박옥출은 장기를 사서 건강을 회복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기자 문정수는 그 사실로 괴로워하지만 애인 노목희는 문정수에게 "괜찮다. 내버려둬"라고 위로한다. 

물질만능에 젖은 인간상을 그린다. 대부분의 인간들이 가족을 멀리하면서까지 돈을 챙기고 행복을 추구하지만 그 누구도 정말 행복하지 못하다. 

희망으로 떠오른 사람은 노목희이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그림 공부를 떠나서 희망을 갖게 한다. 

기자가 독자들에게 숙제를 안겨준 기분이다. 그 숙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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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필살기
구본형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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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열심히 하는데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 모든 활동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내가 거대한 기계의 작은 부속품 같다는 생각이 들 떄가 있다.

내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은 일상을 우울하게 만든다. 그래서 짜증을 내고, 하던 일도 더 열심히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시기에 적절하게 이 책을 만났다. 같은 일을 하지만 미래의 일을 준비하고 마음속에는 꽉찬 석류알을 만나는 느낌이랄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행복을 배우고, 희망을 한가득 담았다.



이 책은 자기 혁명, 정신적 혁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시키는 일을 하는 낙타의 삶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사자의 삶을 사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필살기를 만들고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사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무언가 특별한 비법을 나 혼자 배우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다.

1.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바로 자신에 대한 투자이다.

2.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단 한 가지(재능,집중 육성,습관화)

3. 필살기는 잘사는 법이다.(좋아하는 일을 하다 죽을 것이고, 죽음이 곧 퇴직인 삶을 살 것이다)

자신을 경영하고 변화하는 시작에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연예인들만 개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직장인들에게도 개인기, 장기, 필살기가 필요하다. 일을 즐기기 위해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말이다.

내 업무를 20개의 조각으로 나누고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집중육성하여 필살기를 만드는 것이다. 적어도 그 일에 대해서는 누구도 나를 따를 수 없도록 강점경영을 한다.

같은 일이라도 '다 그래'가 아니라 아니 달라, 내가 하면 무언가 다른 그 무엇을 만들어내어 창의적이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미리 쓰는 나의 성공 스토리'는 좋은 본보기이다. 그냥 교사가 아니라 독서치료 전문가, 친환경 어린이 정원사,여성교육버팀목,마음혁신가 등등으로 직업적 유토피아를 정하고 스스로 실천해나간다.

"터닝포인트 스토리"는 나를 내 꿈으로 이끄는 찬란한 황금수레다. 입에서 입으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이야기가 흐르도록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 속에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있어야 한다. 

지금부터 시작하자. 나의 필살기를 찾자. 그리고 늘 새롭고 늘 창의적으로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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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어느 지하생활자의 행복한 책일기 1
윤성근 지음 / 이매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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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패러디한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라는 책 제목은 무슨 소설 제목같다. 읽기전에 제목만 보고는 이상한 상황에 빠져버린 주인공이 책방에서 어떤 단서를 찾아 헤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책 제목은 헌책방 이름이다. 정말 생소한데 헌책방이란다. 헌책방 주인이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요즘같이 풍요로운 시대에 새 책도 많은데 누가 헌책을 살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헌 책이야 말로 가치있고 더 소중한 듯한 느낌이 든다.

 

윤성근씨는 책방이 책을 사는 공간이 아니라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는 사랑방 구실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런 일을 하고 있다.

윤성근씨는 책을 좋아해서 책에 미친 것처럼 중고등학교를 보내고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우울하게 살다가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롭게 시작한다. 결심을 하고 도전을 해서 드디어 자신만의 소중한 일을 찾아 일구어냈다. 30대 중반밖에 안 되었는데 어찌나 경험한 일이 많은지 의아할 정도이다.

포탈 사이트에서 서버 관리를 한 10년하고, 출판사에서 2년 일하고 헌 책방에도 근무를 하고 이 헌책방을 차린다.

그의 헌책방은 특별하다. 헌책방이 헌책만 파는 공간이 아니라 연주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강의도 하고, 문화제,축제도 개최한다. 자신이 만난 사람, 만난 책들을 이야기한다.

글 전체의 분위기는 독후감이나 셔평 형식이 아니라 책과의 인연을 이야기 한다.그리고 그가 읽은 추천도서를 소개한다.

마치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하듯 책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어서 정말 그 책들을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정말 책 속으로 들어가 지은이와 함께 일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싶고, 그가 추천하는 <말벌공장>, 추리소설, 김현의 <즐거운 책읽기>,<100도씨> 라는 책도 읽고 싶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제도 참여하고 싶다. 이런 헌책방이 우리집 근처에도 있었으면 좋겠고, 내가 직접 이런 헌책방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한 번 읽고 책장에 꽂고 마는 거만한 독서가 아닌 돌려 읽고, 함께 읽고, 생각하는 독서를 해야 겠다.
이 책을 읽고,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이 쌓였다. 헌책방 투어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누군가의 메모나 밑줄이 그어 있는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

책을 덮으면서, 옛날에 본 일본영화 <러브레터>가 생각이 났다. 도서관 책 뒤에 독서카드에 메모와 그림이 후배들에게 수수께끼처럼 풀어야할 문제가 되었다는데...책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키우고 세상을 배우는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적이다.

내가 읽은 책이 누군가에게 다시 의미를 부여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 이제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으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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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 개정판 VivaVivo (비바비보) 6
캐서린 라이언 하이디 지음, 공경희 옮김 / 뜨인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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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나부터 시작하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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