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웅삼 전기 6 - 강철의 열제 외전, 완결
가우리 지음 / 디콘북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계웅삼 전기 6 가우리 판타지 장편소설에서는 이야기의 결말로 이어지고 있어요. 당연히 결말을 말해드릴수 없어요^^. 6편에서는 가우리 카말 연합군과 터그람의 마지막 대회전을 이야기로 이어가요. 앞서 계웅삼의 한계를 보여주었고, 이를 이용해서 전쟁을 어떻게 바꿀 것이가? 에서 계웅삼 뿐만 아니라 가우리의 무장을 되려와서 싸우게 되어요. 이 무장들은 이 이야기가 《강철의 열제》외전이기 때문에 《강철의 열제》에 나온 무장인 것 같아요. 그러나 《강철의 열제》를 안본 분들을 위해서 무공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요. 이들도 계웅삼 정도의 무공을 가지고 있어요. 5편까지는 전쟁 소설의 부분에서 지략 대결을 중심으로 그려졌다면 6편은 각 캐릭터의 무공을 설명하고 이 무공을 묘사하는 것 위주로 이어졌어요.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 5편과는 다른 6편의 내용이긴 하여요^^. 지략 대결보다는 무공의 묘사를 통한 가우리 군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6편에서는 아쉽게 다른 유형의 설정오류가 다시 나왔어요. 이번에는 빠르게 에피소드 몇개 뒤에서 바로잡으려 했지만, 이 점이 살짝 아쉬웠네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한 평가는 강력한 무공으로 통쾌함을 볼 수 있지만, 설정오류가 하나 있었던 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초판 1쇄를 읽었습니다.
글의 내용은 밑줄을, 인용은 이탤릭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밖의 부분은 제의 의견입니다.
● 병사들의 수적 차이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였어요.
5편까지 전쟁소설의 부분에서는 지략대결 위주로 이야기했다면, 6편은 군사수에 차이와 가우리 무장의 무공이 뛰어난 점 사이에서 긴장감을 보여주어요. 이러한 부분에서 무공을 잘 묘사하는 점이 작가가 스스로 강점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묘사가 6편에서 중심적인 부분이 됩니다.
● 설정 오류가 있었어요.
"술법중에 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라는 설명이에요. 날 수 있는 것은 없었다라고 하는 쪽이 설정에 맞았어요. 5편에서 터그람이 하늘을 날아서 오는 계웅삼을 보고는 잘못봤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과 오류가 발생하여요. 터그람은 술법자 부대를 만들어서 운용하는데, 술법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조사했을 것이므로 하늘을 날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설정은 조금 이상했으니까요. 이후에 카말의 공왕인 바사가 술법사들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으로 이 설정오류를 극복하려 했지만,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요.
● 삶을 관통하는 좋은 문장도 있었어요.
"꽤 단단하기는 하구먼...모자란 놈들의 힘을 올려주는 기물이라...양날의 검이야. (중략) 딱 거기까지만 수련한 것 같구먼. 나라에서도 대충 실력되면 찍어낼 것 같고 말이지. 뭐 그래도 한쪽에서 이걸 찍어내면 다른 쪽에서도 따라갈 수 밖에 없겠군. 고약한 물건이야" 라는 부분같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장들도 존재하여요. 이것은 '공유재의 비극' 같은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만약 특정 재화를 요금을 안 낸 사람과 낸 사람을 구분할 수 없지만, 한 사람의 소비가 다른 사람의 소비를 줄이는 재화라면 과다한 소비가 일어나서 문제가 된다는 거에요.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 어족자원을 고갈시킨다든지, 공원을 훼손한다든지 하는 것이 대표적이 예에요. 또 다른 방향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비윤리적으로 뭔가 이득을 취할 때, 그것을 모두 따라하게 되면 사회 전체가 비윤리적인 사회로 변질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어요. 이럴때는 규제등이 필요하여요.
6편의 내용은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어요. 계웅삼의 한계를 보여준 것은 좀더 지략적인 방향으로 6권의 전쟁이 묘사될 것으로 봤는데, 가우리 군이 더 참전하면서 무공의 화려함을 묘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네요. 이것이 터그람의 술법 부대를 격파할 수 있을까? 혹은 터그람의 수적 우위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하는 것으로 긴장감을 올리고 이것의 결론은 당연히 말해드릴 수 없습니다. 단지, 이야기의 흐름은 지략적인 부분보다는 초인적인 활약을 하는(한계는 있는) 무공을 가진 캐릭터의 무공 묘사로서 무공을 가진 무장들은 일반적인 사람과 차이가 크므로 이것을 게임으로 비교하자면 삼국무쌍같이 적을 무공으로 처치하는 통쾌함과 전략 게임 삼국지 같이 지략으로 적을 섬멸하는 통쾌함 중에 전자쪽으로 묘사하였어요. 물론 전술의 영역에서 통쾌함이고 전쟁의 큰 부분, 전략적 부분에서 통쾌함이 있는지 없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어떤 쪽을 선호하는 독자이냐? 에 따라서 살짝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요^^. 계웅삼의 한계를 보여준 앞의 스토리로는 가우리 무장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전쟁을 뒤집느냐? 하는 것으로 6편의 내용이 지략적인 대결로 추측하고 읽어온 분들도 계실 것 같으니까요. 비록 저는 지략적인 대결을 생각하고 6권으로 넘어왔으나, 6권은 무협지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 알맞은 내용으로 진행되어요^^. 그러나 전쟁소설의 부분에서도 지략적인 부분과는 다르게 진행되지만 저자는 전쟁에 대해서도 많은 사전조사를 해서 세밀한 묘사에서 부족함 없이 진행됩니다. 책의 결말 부분은 언급할 수 없지만 결말에서 문제는 없어요^^. 아마 연재물로 추측되는데, 아마도 컨디션이 살짝 안좋을때 작성한 약간의 설정오류가 있었기에, 이런 부분은 시간제약의 한계로 일어나고 작가의 실력 부족은 아닐거에요. 하지만 설정오류가 있는 부분으로 인해서 ★ 4개로 결정했어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