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웅삼 전기 4 - 강철의 열제 외전
가우리 지음 / 디콘북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계웅삼 전기 4 가우리 판타지 장편소설에서 스토리는 카말의 시에라 제국 습격을 마무리 하고 터그람과 대결로 넘어가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이 과정에서 가우리의 군대도 이 세계로 넘어오는 내용이에요.


4권중 가장 큰 특징은 타이탄 족의 문제를 종결하였어요. 3권까지는 타이탄족이 카말에서 산다고 했는데, 4권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노예로 지낸다라고 하여요. 이러면 2,3권의 내용과 살짝 모순이 되긴 하는데, 아마도 이 소설이 어딘가에 연재되었고 그때 다른 독자들도 이 설정 오류를 언급한 것 같아요. 만약 이 책이 한번에 완결하고 책으로 나왔다면 4권에서 이렇게 수정되지는 않고 퇴고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의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맞게 수정되었을 거에요. 연재가 되어서 앞부분을 고칠 수 없으므로 이렇게 해결한 것으로 추측되네요.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 노예로 지내는 걸로 한다면 이 설정 오류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게 되어요. 4권의 전반적인 부분은 이제 코믹한 부분이 많이 줄어들고 무협지나 삼국지 같은 전쟁 소설과 매우 유사해졌어요. 그래서 저의 4권 평가는 삼국지 같은 소설이나 무협지를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초판 1쇄를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밑줄을, 인용은 이탤릭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밖의 부분은 저의 의견입니다.


● 선악구도를 넣어서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해주었어요.


선악구도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이것은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니겠지요. 주인공이 악인인 소설도 있고 선악을 동시에 가지는 주인공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선악구도가 형성된다면 아무래도 독자는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고 좀 편하게 읽는 구조를 가질 수도 있어요. 대신 이야기는 조금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지만요.


이 책에서는 시에라나 터그람에 대해서 서술하면서 조금 조금씩 악이라는 가치를 심고, 카말과 가우리에 대해서 서술하면서 조금 조금씩 선이라는 가치를 심으면서 독자들에게 선악구조를 가지도록 만들고 있어요.


"원래 전쟁터라는 곳이 오만가지 군상과 다양한 더러움을 쏟아내는 곳이다. 그런데 이건 더 특별히 더러운 기분을 가져다 주었다." 라는 부분은 무기도 지급하지 않은 보급병등을 정찰병으로 내보내서 이곳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계웅삼으로서는 쉽게 적을 제거할 수 있었지만, 이런 상황이 매우 기분이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는 서술이에요. 시에라와 테그람은 지속적으로 잘못된 전술이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 악의 가치를 심어주고 그것에 대항하는 카말이나 가우리에게는 그것을 비판하면서 선의 가치를 심으면서 조금씩 선악구조를 만들어가는 특징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 계웅삼의 강력한 무력에 대한 묘사가 더 한층 강해집니다.


계웅삼의 무력은 이 세계에서는 거의 절대적으로 강하게 묘사되고 그런 전투신의 묘사가 이 책에서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상황이 나쁜 방향으로 흐르고 계웅삼이 맞써 싸워야 하는 상대의 수가 점점 증가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적과 마주하는 상황으로 이야기를 묘사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계웅삼의 무예에 대한 강력한 모습이 더 잘 묘사되고 독자들에게 이러한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통쾌함을 주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부분인것 같네요. 단지 4권까지에서 계웅삼의 한계치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고 가우리의 군대와 합류하는 과정이 나타났어요. 이것은 계웅삼의 한계치가 이 정도이므로 터그람과 대결에서 계웅삼이 만능 유닛이 아니라 어느정도 한계에서 전술에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을 미리 독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부분인 것 같네요.


● 타이탄 족의 설정오류 문제는 해결되었어요.


카말이외에서 타이탄족은 노예로 살아간다는 부분(앞의 2권 리뷰때 이렇게 작성했지만, 그때 4권을 읽지 못한 상황.)으로 대륙 어디에서나 타이탄족을 볼수 있다는 것으로 설정오류 문제는 해결되었어요. 3권에서 타이탄족에 대해서 카말에서 사는 종족이다라는 부분을 알아본 것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아마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이런 설정을 넣었으나 이 부분은 3권 내용과는 살짝 모순이 생겨버렸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언급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아마도 어딘가에서 연재하면서 앞쪽 설정오류를 고치지 못하는 문제때문인 것 같아요. 모두 쓰고 한번에 출판했다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 것 같은데 연재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정도로 보고 있어요^^. 작가의 재능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완결하고 내는 작품은 시간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연재물은 시간의 제약이 같이 있으니까요. 매일 같은 컨디션이 아니라 때론 컨디션이 나쁜 기간도 있을 텐데 그때 실수한 부분을 완결하고 내는 작품을 고쳐서 낼 수 있지만 연재물은 고칠수 없기도 하니까요.


타이탄 족은 가우리의 드워프 족과 서로 유대감을 가지고 있어서 가우리 무장들이 카말을 돕는데 우호적으로 돕게 되는 요소 중 하나로 들어가기 때문에 스토리상 중요했기에 저자는 이야기를 작성하기 전에 이 부분을 생각하고 서술했지만, 타이탄 족의 분포에 대한 또다른 설정오류를 만들어버린 것 같기는 하네요.




전반적으로 1~2권은 코믹소설에 가깝고, 3~4권은 무협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2~4권은 삼국지 같은 전쟁소설의 부분도 있기도 하고요. 분위기는 초반과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는 4권이었던 것 같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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