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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웅삼 전기 1 - 강철의 열제 외전
가우리 지음 / 디콘북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계웅삼 전기 1 가우리 판타지 장편소설은 강철의 열제의 외전으로 나온 작품이에요. 도서관에서 계웅삼 전기 다음에 강철의 열제가 있긴 했는데, 이럴 경우 강철의 열제를 먼저 읽고 계웅삼 전기를 읽는 것으로 약간의 순서 변경을 하지만 외전이라는 부분을 확인하지 않고 먼저 계웅삼 전기부터 읽게 되었어요.
작품의 배경은 판타지 세계이기 때문에 엘프나 드워프등 다양한 종족이 나오며, 사고로 인해서 같은 행성 내 다른 지역으로 공간이동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데, 이 과정에서 코믹한 부분이 다른 책들보다 좀 더 많이 넣은 작품으로 보이네요. 이 개그 코드가 저랑 잘 맞기도 하였어요. 주인공의 능력으로 보면 처음에 약했다가 강해지는 성장형이라기 보다는 현재 이야기까지는 피지컬 적인 면은 주인공 캐릭터보다 강한 캐릭터가 없는 완성형 캐릭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태입니다. 저의 평가는 코믹한 부분이 많은 재미로 읽기에 좋은 소설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네요. 초판 1쇄를 읽었습니다.
글의 내용은 밑줄을, 인용은 이탤릭체를 이용하였습니다. 그 밖의 부분은 저의 의견입니다.
● 판타지 소설답게 지구가 아님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주인공의 성격등도 이야기로 잘 전달하였어요.
공간이동을 한 후에 달이 3개가 뜨지만, 별자리가 다르다라는 것으로 지구와 다른 곳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주며 주인공의 천문학 지식을 알려주어요. 별자리 찾는 것은 약간의 노력이 필요한데, 주인공이 피지컬적으로는 강자로 묘사되지만 지적으로도 어느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같은 일족 아니냐고 물어봤다가는 엘프한테 따귀맞습니다. 일족전체가 무시당했다고 말입니다" 라는 이야기로 계웅삼의 외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나이에 비해서 젊은 것. 시간의 흐름에 대한 노화가 늦은 부분은 본편의 내용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부분의 내용에서 등장 캐릭터간 인지의 차이에 대해서 코믹하게 그리고 판타지 소설의 특징을 잘 이용해서 전달하고 있어요.
판타지 소설 답게 인간 이외에도 많은 종족들이 등장하며 이들을 구분할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 역사소설 같은 흐름을 가져요.
본편도 약 100년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로 보이는데, 외전도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전쟁에 휘말리는 이야기에요. 필리어리 - 카말 - 테그람 이라는 3개의 소국과 시에라라는 대제국이 관계에서 시에라의 공격을 3개의 소국이 연합해서 막았지만 시에라가 다음 후계자를 두고 내전이 일어나자 테그람이 카말을 공격하여 병합하려 한다는 내용이 공간적 배경입니다. 여기에서 계웅삼이 가장 약한 카말과 엮이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이 한국인들에게는 좀 자연스러운 느낌이긴 할거에요. 중국이 분열할 때, 그리고 우리나라가 분열할 때의 고대사를 배울때 비슷한 부분을 배우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친숙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단, 한국사와는 달리 카말은 제후가 공국으로 바뀌어 독립한 형태로 초대 공왕이 다스리는 국가로 나오는 차이는 있어요.
● 사람이나 지명이 친숙해요.
여기서 친숙하다는 말은 좀 유명한 현실의 이름을 사용했기 때문에 저자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조금 추측해 볼수 있었다 정도에요. 시에라의 경우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다가 파산한 회사의 이름으로 1990년대 어드벤처 붐이 있을때 3위 정도의 회사였어요. 그때 어드벤처 게임회사 빅 3가 모두 파산하였는데 같이 파산한 회사에요^^. 아무래도 소설가니까 게임을 한다면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했을 듯 하네요. 카라일 같은 경우 유명한 펀드 이름인데 바이아웃 펀드이긴 하여요. 주로 저평가 된 회사를 사서 기업을 개선해서 좋은 가격으로 되파는 펀드에요. 작가의 관심사를 살짝 추측해 볼 수 있는 이름들이었어요. 그러나 이런 이름을 가진 게임회사나 펀드의 성격이 소설내 성격과 일치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순히 이름만 같게 쓴거에요^^.
● 비디오 게임 같은 구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요.
주인공이 있던 세계는 마법을 사용하였고, 공간이동을 한 세계는 마법을 사용할 줄 모르며 술법을 사용한다는 설정이에요. 마법은 마법사들만 마법을 사용하고 술법쪽은 장비에 마술을 걸려 있어서 일정기간동안 소울아머 아이템으로 2~3배 강한 능력을 낸다는 설정입니다. 판타지 세계에 대해서 소설, 게임등이 동시에 공간적 배경을 이용하기 때문이지만 약간 게임쪽 설정같이 느껴지는 아이템들이 등장하는 소설이에요. 소울아머 같은 아이템을 착용한 상대를 주인공이 쉽게 이겼다는 것에서 주인공의 강함을 더욱 더 잘 나타나도록 보여주었어요.
● 1편은 주인공의 능력과 등장인물들의 소개중심이에요.
1편의 이야기는 주인공의 강한 능력을 보여주며 앞으로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전쟁들의 양상이 달라질 것을 암시하고, 다양한 등장인물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주인공인 계웅삼과 아밀라 공녀의 러브라인과 전쟁이라는 공간적 배경이 중요하게 진행되면서 이 두 부분이 서로 겹쳐져서 이야기가 진해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야기는 무거운 부분보다는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작가의 개그 코드가 저와 잘 맞아서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