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배우는 산악자전거
윌리엄 니얼리 지음, 김성균 옮김 / 헤르메스미디어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혼자 배우는 산악자전거는 자전거에 대한 초보자용 책보다는 어느정도 자전거타기에 진심인 사람들에 관한 책 같아요. 책에서는 큰 사고가 나도 자전거가 무사한지 걱정하는 말을 하는 것이 기본으로 나오기도 하고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 책에 나오는 산악자전거를 타는 것이 전파를 타거나 유투브에 나오는 것 같지 않은데, 이 책의 기본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잘 보이지 않았으므로 아마도 이 책의 기본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만 봐도 매우 자전거를 잘탄다는 것을 느낄 거에요. 일반적인 도로 주행 싸이클(싸이클 대회)이 아니라 산악자전거는 각종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므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것에서 익스트림 스포츠(X-sports)같은 것이고 심지어 매우 위험해 보이는 기술들이 많았어요. 그런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과 위험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이었어요. 그러므로 폼나게 타고 싶은 사람들이나(도로주행 싸이클이 아니라 자전거로 할수 있는 극한의 타는 방법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 일반적인 싸이클타기로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적당한 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평가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작성된 책이라는 평가를 하였습니다. 1판 1쇄를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밑줄을, 인용은 이탤릭체를 사용했습니다. 그 밖의 부분은 저의 의견입니다.


● 산악 자전거타기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책 이름에서 산악 자전거라고 되어 있지만 "도로 자전거는 규칙적인 페달을 돌리기 위해 기어를 변환하지만, 산악자전거는 산길처럼 극단적으로 변화가 심하고 불규칙한 길을 달릴 때도 유연하게 대처" 라는 부분이 있듯이 이 책은 산악 자전거타기를 기본으로 설명합니다. 저도 자전거 타기가 취미이지만, 일반적인 자전거 타기에서 느낄 수 없는, 어렵고 위험한 기술들도 많이 설명하여요.


● 기본적인 그리고 전문전인 자전거 타기의 설명도 잘 해주어요.


동축협력방식이나 박측협력방식등 기본기 설명도 잘 해줍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듯 기본기를 마스터 해야 어드밴스 과정으로 나갈 수 있겠지요. 이 책도 기본기 부분도 설명해 주는데 취미로 타는 사람들과 달리 선수급으로 필요한 지식. 즉,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설명과 삽화를 덧붙여서 이해시켜주어요.


여기에서 "순간 휴식은 근육의 무산소 운동을 유산소 운동으로 전화시킨다" 같이 특정 기술에 대해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설명해 줍니다.


이외에 토끼뜀, 이중점프등 다양한 고급기술도 잘 설명해 줍니다. 단순히 기술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조작해야 하는지? 만약 조작을 잘못하면 어떤 사고가 일어나는지? 어떻게 그 기술을 마스터 해야 하는지? 까지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 중간중간 빵터지는 내용을 넣었어요.


미국씩 개그라서 제가 모두 이해하진 못했겠지만, 중간중간 빵터지는 내용들이 섞여서 나오고 있어요. 이 책이 삽화가 많은데 만화 같은 삽화들이에요. 사고가 나는 장면을 실제 장면으로 넣기 보다는 삽화로 넣는 것이 보는 사람들도 더 좋을 거에요. 그러다 보니 만화라서 책을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서 중간중간 빵터지는 장면들도 많아요.


성난 배우자나 집안의 어르신이 휘두르는 빗자루 피하기 기술은 극도로 사나운 땅주인이나 감시원을 피할때 효율적이라든지, 기술적으로 근사하게 떨어지는 방법등으로 서술하는 형태에요.


전자는 실제로 필요한지 모르겠으나 뒤에 다시 한번 산악자전거를 타다보면 땅주인과 감시원을 만날때가 있다고는 하여요. 후자인 근사하게 떨어지는 것은 제목만 이렇게 하였고, 실제로 유용한 낙법 훈련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밖에도 중간중간 매우 자주 웃음을 유발하는 내용이 많이 작성되어 있어요.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이 전체 내용과 잘 어울려져서 그냥 그 내용이 본문의 중요한 부분 같이 보이기도 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요.


● 삽화를 많이 넣어서 이해하기 쉬워요.


대부분의 기술들이나 사고등에는 그림이 항상 붙어 있어요. 만화체의 그림인데 이러한 그림을 통해서 쉽게 이해하도록 되어 있어요.




책을 읽고 느낀것은 산악자전거는 먼저 타는 사람들도 즐겁겠지만, 폼생폼사 같은 느낌이긴 하더라고요^^. 익스트림 스포츠가 일반적인 자전거 타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기도 할 것이니까요. 그러나 이런 방식에서 실제 산악자전거를 탈때 유용한 기술과 자연을 파괴할 가능성이 높지만 유용하지 않은 기술임을 나누어서 설명하고 자연을 파괴했다면 그것을 복구하는 방법도 쓰여져 있기도 하여요. 그러면서 저자가 자전거 타기에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였네요. 반대로 이런 자전거 타기는 그냥 가볍게 자전거타기를 즐기는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접근법이긴 하여요^^. 매우 어려운 기술을 사용해서 다양한 장애물을 넘어가는 즐거움을 모른다면 살짝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예를들어서 도로 싸이클 같이 빠른 속도를 원하거나 혹은 그냥 가볍게 산책정도로 집 주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는 다른 유형이에요. 그러므로 자신이 자전거를 잘타고 어느정도 장애물을 넘고 다른 사람과 다른 유형의 자전거 기술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당한 책이에요. 그러나 분명히 이런 책들도 필요한 것 같아요.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 전문적인 책도 많이 출판되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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