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사출
황한섭 지음 / 기전연구사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이중사출은 금형에 관한 책으로 사출기의 특성이 2개이상 붙은 사출기를 사용한 금형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이에요. 이러한 부분에서 금형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과 특징을 소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의 금형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얻은 경험 중심으로 소개한 특징도 있어요. 금형업계가 지식보다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징도 있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적용되다 보니 이론만으로 완벽하기는 어렵다는 이유를 제시하면서요. 그리고 저자는 다양한 비유등으로 독자를 응원하거나 혹은 특정 실수를 하지 말것을 당부하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은 전문서적중에 이론서에서는 잘 보기 힘든데, 이런 부분의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론의 중요한 부분은 빠지지 않은 것 같네요.


이 책에 대한 저의 평가는 사람들의 따라서 호불호는 있겠지만 딱딱하지 않은 금형에 관한 이론서라고 평가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비유는 어떤 분들에게는 이론과 관련없는 부분으로 약간 논점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1판 1쇄를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밑줄을, 인용은 이탤릭체를 사용했습니다. 그 밖의 부분은 저의 의견입니다.


● 저자 경험 중심으로 서술한 뒤 이론을 설명해줍니다.


우리나라 금형 업종은 전문적인 지식을 쌓은 분들에 의해서 발전하지 않았고 금형 기계를 수입한 뒤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서 발전하였고, 그 뒤에 금형 지식을 통한 분들이 이 업계로 들어왔다고 하여요. 그러나 금형의 지식을 적용해도 한번에 정확한 값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경험도 중요한 분야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자의 경험으로 어려웠던 작업등의 경험위주로 작성되어 있어요. 투명한 소재를 사출할 경우 작은 문제도 표출되므로 이러한 부분 위주로 소개했겠지만 이런 경험도 읽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저자는 원인과 결과를 이어서 도표로 만들어서 제시하였고, 또한 마인드 맵을 이용해서 문제점이 발견될 시 어떤 원인인지 알아야 된다고 하거나, 혹은 소재에서 잘 쓰는 단위, 사출기 기계에서 표기되는 단위등이 다른 단위를 쓰는데, 이런 부분에서 바로 변형해서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등 업계에서 분위기도 알려주어요. 개인적으로는 단위나 이런 수식은 엑셀로 한번 만들어두면 언제나 바로 입력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업계에서는 이럴 경우 실력이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나봐요^^. 이와 같이 업계의 관행이나 이 업종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수분관리나 자주 발생하는 결함의 원인등)등을 잘 설명해줍니다.


● 수학적인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에요.


"공학에서 식은 단순한 계산식이 아니다. 문제를 풀 때 변수를 줄이고 상술르 늘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실전에서는 수식을 활용하여 상수를 극대화하는데 주로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자기 분야에 관련된 수식을 이해하고 평생을 반려자로 삼아야 한다.", "하나의 용어라도 명쾌하게 정의하고 나면, 본 용어를 기준으로 다른 수 많은 것들을 의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앞에서는 수학을 활용하는 것에서 뒤에는 수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긴 하여요. 수식에는 단순히 계산한 결과값 이상의 중요한 부분이 있지요.


A = B^2/C + log(D/E) 라는 식이 존재할때 A값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B~E 중의 변수는 당연히 제곱이 붙은 B라는 변수에요. 우리가 학교에서 수학시간에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배웠듯이 여러종류의 함수 그래프를 그려보도록 하면서 값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잖아요^^. 이런 부분 이상으로 수식에서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요. 책에서는 이 부분을 예로 들었어요. 이러한 저자의 접근은 수학을 좋아하는 분들이 항상 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흥미가 있었어요.


● 마인드 맵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시하여요.


책에서는 마인드 맵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시하여요. 일부 독자들은 마인드 맵을 싫어할수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식을 습득하고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이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기 때문이에요. 이 책은 이런 부분을 적용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단지 일반적인 도표로 정리한 알려준 것을 다시 마인드 맵으로 보여주어요. 마인드 맵만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 비유가 많이 들어간 책이에요.


특정 이론서인 전문서적에도 간혹 비유나 다양한 방법으로 독자들을 응원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이 책은 빈도가 많이 높아요^^. 요즘은 전문서적도 예전에 비해서는 부드럽게 작성하는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맨큐의 경제학 책을 슬쩍 봤는데 제가 예전에 본 경제학 원론 책에 비해서 요즘은 교과서는 많이 부드러워져 있긴 하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이 책은 맨큐의 경제학은 전달하는 지식을 예제를 통해서 더 쉽고 부드럽게 전달하는 것과는 다르게 비유등을 사용해서 독자를 응원하거나 혹은 독자들이 업계에서 실수하기 쉬운 것을 하지 말라는 것을 전달하는데, 이 부분에서 사람들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다를 것 같아요.


● 경험 다음에 이론을 소개하여요.


이 책은 1~5장까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사출에 관한 여러가지 지식을 소개하여요. 예를들어서 사출기 선택방법이나 디자인, 오류시 대처방안등을 소개한뒤 6장에서는 전문 이론을 집중적으로 소개해줍니다. 이 분야는 이론보다는 경험이 중요한 업종인가봐요.


● 수식에서 단위 전달이 살짝 아쉬웠어요.


마지막 수식에서 단위가 KG 이나 TON 같이 설명되어요. 단위가 통일되지 않으면 값이 엄청나게 달라지고 마지막 결과값의 단위도 다르게 써야 하기도 하지요. 이럴때 위와 같이 작성해 두어서 살짝 혼란스럽기는 하였어요.




저는 제조업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조업에 대한 특성을 파악해서 주식투자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제조업 관련 서적을 읽다가 이중사출 책을 읽게 되었어요. 주식투자 전에도 관심분야라면 전문서적까지 읽어버리는 스타일이기도 하여요^^. 인공지능 분야등 몇몇 분야는 그렇게 하기도 했고요. 그것이 지금 인공지능 분야를 알게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되도록이면 인공지능 분야에는 투자하지 않아요. 제조업에 대해서 이번에 공부하면서 이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면서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되네요. 전문서적이면서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을 받은 책이었다고 생각되는데, 사람들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살짝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점점 전문서적도 부드럽게 작성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현장은 살짝 살벌하게 무서울 것 같다는 느낌도 같이 들긴 하였어요. 단위가 서로 다른 것에 대해서 바로 답을 말하지 못하면 실력없는 사람으로 인정되는 분위기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수학에서 계산은 별로 중요하게 안여기는데(계산이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때까지만이에요. 수학자들도 계산은 컴퓨터에게 맡겨요. 이 계산을 AI로 둔갑하는 경우등으로 AI 업계가 과장하기도 하지만요. 공대는 좀 다를 수 있어요.) 요즘은 간단하게 엑셀등으로 답이 나오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현장 상황은 좀 엄격한 분위기일듯 보여지네요.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수식의 중요성을 말하는 등으로 보아 이런 분위기로 점점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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