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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바꾸는 부의 미래 - 디지털 자산 혁명 시대에 낙오되지 않고 살아남는 법 ㅣ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인호 지음 / 김영사 / 2025년 11월
평점 :

비트코인이 바꾸는 부의 미래는 암호자산에 대해서 대략적인 기술에 대해서 소개하고 저자가 생각하는 미래에 대해서 소개하며 정부와 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주장하는 책이었어요.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논리 전개의 이상한 부분이 조금 눈에 띄었고, 근거가 조금 부족했으며, 특히 저자의 주장에서 국민들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기업등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찬성해 버린 주장을 하였어요. 이와 같은 부분은 저자의 개인적인 이익에 맞는 주장으로 설득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 책은 가상자산에 대한 팩트. 이 부분에서도 다른 가상자산에서 자주 틀리는 부분은 그대로 같이 틀려버렸거나 일부 위험을 나타내는 부분은 언급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조심스럽게 책을 봐야 한다고 생각되어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저의 평가는 저자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서 잘못된 근거를 사용하거나 논리구조에 문제가 있고, 심지어 결론에서는 개인의 권리를 제한하자는 주장을 하므로 팩트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봐야 하는 책으로 결정하였어요. 1판 2쇄를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밑줄을, 인용은 이탤릭체를, 그 밖의 부분은 제 생각입니다.
● 비트코인, 스마트 컨트렉트, RWA, NFT, 스테이블 코인등의 기술의 특징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잘 설명하였어요.
가상자산에 대해서 요점만 간단히 설명한 부분이 있어요. 책이 소책자 정도의 볼륨인 점도 있었겠지만요. 중요한 기술적 특징들은 바뜨리지는 않았습니다.
● 저자의 독자적인 통찰력도 있어요.
스마트 컨트렉트에 대해서 C2C로 접근해서 보는 점은 흥미로웠어요. 물론 이점은 개인이 판매자로 바뀌는 순간 B2C이므로 사실 C2C는 의미없는 구분이긴 하여요^^. 개인이 판매자로 바뀌면 B(기업)의 의무를 지켜야 하고 구매자는 C(소비자)의 의무가 생기니까요. 그러나 이런 부분에서 규제가 완화가 아니라 좀더 촘촘히 만들어야 소비자들의 손실이 없어져요.
● 다른 책의 근거와 비교했을때 너무나 빈약한 근거를 사용해요.
이 책은 근거가 매우 빈약합니다. 다른 책에서 미국 스테이블 코인이 실제로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지하경제에서 쓰인 달러화를 암호자산이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근거를 제공하는데, 이 책은 다른 책에서도 있는 채권 매입이라는 부분만 근거로 제공했고, 미국이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여요. 원화는 지하경제에서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이 잘 될 가능성이 없어요. 또한 미국이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것은 근거로 적합하지 않아요. 행정학에서는 한 국가에서 성공한 정책도 다른 국가에서는 실패하는 특수성이 있다고 배우는데 이런 부분처럼 다른 국가의 정책을 그대로 가져오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근거가 부실했어요.
● 논리전개도 이상해요.
논리전개도 조금 이상했어요. "이를 조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후에 "공개된 위변조가 불가능한 신뢰 데이터 장부" 라는 주장을 하였어요. 이것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설명으로 공개원장을 사용해서 다수의 컴퓨터에 저장해 위변조 불가능한 방식을 지지하는 내용이에요. 공개원장은 개인의 이름정도만 지운 비식별화 데이터에요. 그러나 재식별화 기술은 이런 이름을 다시 알아내는 기술이 있는데 이 기술은 1900년대 초반 임상실험 참가자를 종이에 이름을 지운채 적어둔 것까지 확인이 되었어요. 비식별화 기술은 개인정보보호에 안전한 기술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한국은 비식별 데이터를 동의없이 수집, 활용,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에요.
게다가 저자는 이런 기술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는 거의 불가능함을 주장한 뒤에, 그 뒤로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로 논리전개하였어요. 실제 채굴자가 적은 코인에서 위변조에 성공한 코인이 있다고 다른 책에서 근거를 제시했고, 블록체인기술은 변조가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한 대규모 사기등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블록체인을 100% 신뢰하는 것은 위험성이 있어요. 위와 같이 거의 가능성이 없다라고 한뒤에 무결성으로 주장하면 위험한 논리전개에요.
● 국민의 권리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여어요.
데이터의 주인은 데이터 생성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책을 썼는데 그 책의 데이터를 수집한 사람이 주인이라고 주장한다면 여러분은 인정하지 않을 거에요. 즉, 책을 산사람이 그 책의 무형자산까지 자기것이라고 주장할수는 없을 거에요. 내가 똑같은 책의 내용을 써서 수익을 낼수는 없어요. 그러나 데이터는 기업이 수집해서 수익을 내는 상황이에요. 데이터 생성자는 데이터에 대한 권리가 없고, 그것을 수집한 기업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여요.
이 책은 데이터 주권에 대해서 주장하여요. 그러나 갑자기 데이터의 주인은 공동으로 데이터 생성자와 데이터 수집자가 동시에 가진다고 하여요. 이런 것은 암호자산이 성공할수록 자신이 이익이 생기는 자가 양쪽의 주장을 혼합해 이상한 주장을 하고있는 거에요.
데이터 주인은 데이터 생성자에요. 이들의 것을 기업이 훔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 책은 개인의 데이터를 기업이 훔치고 있다고는 주장하여요. 그러나 결론은 이상하게 흘러갔어요. "데이터를 디지털 토큰의 형태로 기록하면 위변조 없이 영원히 보존된다. (중략) 기업들이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가져가 돈을 버는 대신, 데이터 주권을 개인이 행사하며 필요한 경우 활용 대가를 돌려받는 구조로 변화" 같이 주장하고 있고 데이터는 사회 공동의 자산이라고 주장하여요. 문제는 기업이 우리의 권리를 몰래 훔치고 있다는 인식은 좋았지만, 왜 이 이후에 결론은 공동 주인으로 바뀌는 것일까요? 데이터는 공동 자산이 아니라 개인의 무형 자산이며 이것은 기업이 마음대로 가져가서 감시할 수 있는 권리는 없어요.
심지어 이 과정에서 데이터로 등록하면 비식별화 될 뿐 데이터 내용만 사용하면 문제가 없어요. 만약 건강 데이터라면 당신의 여러가지 건강 내용이 당신의 이름을 지운다고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며 이름따윈 중요하지 않아요. 당신이 특별한 아이디어나 특별한 기술을 가졌을때 당신의 이름만 지운다고 그것이 의미없고 다른 사람이 활용하지 못하도록 할수 있을까요? 데이터를 암호자산에 등록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자유롭게 쓰라고 등록한 것과 같아요. 물론 당신이 등록하지 않더라도 비식별 데이터를 동의없이 수집,활용,판매 가능한 한국의 법률은 개인정보를 전혀 보호하지 않고 재식별 기술로 재식별도 되므로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않고 보호하는 척만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지만요.
다른 책에도 있듯이 이것은 극단적 행동주의자들이 민주주의와 규제를 거부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것에 이 저자도 동의한 거에요. 민주주의는 감시및 개인사찰이 금지되고, 법치주의로 법을 지켜야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국민의 권리를 훔치지 못하는 인공지능 개발자들은 극단적 행동주의 신념을 만들어서 덷이터를 수집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어요. 이런 부분의 동의는 위험하다고 생각되어요. 기업의 사익을 위해서 국민의 권리는 제한될 수 없습니다.
이 책의 내용에서 팩트 부분은 몇가지 다른 가상자산책이 틀린 부분과 같은 정도로 틀렸어요. 하지만 저자의 이익을 위해서 근거 부족, 논리전개 이상함, 이상한 결론에 도달한 책이에요. 다행스럽게 이 책은 데이터 주권에 대해서 인식은 하고 있다는 점이 있어요. 그래서 미흡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읽으면서 논리전개, 근거, 저자의 주장등에 대해서는 주의해서 봐야 하는 책이에요. 근거는 이 책이 아닌 다른 가상자산 책등으로 추가적인 정보 획득이 되어야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수 있을 거에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