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 미국 세계전략의 대전환과 달러체제의 위기
오태민 지음 / 거인의정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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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은 정치외교학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책이지만, 대부분이 정치외교학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고, 결론은 경제학이나 다른 학문으로 바라본(과학이 모두 수학과 겹치듯, 사회학 학문들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요) 비트코인과 별 차이 없는 결론을 내고 있어요. 다시 말해서 금융이 불안한 국가에서만 비트코인을 사용할 것이라는 결론은 대부분의 책에서 말하는 것과 같지만, 그것을 정치외교학을 기준으로 풀어쓴 책으로 정치외교학으로 바라본 세계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을 읽은 사람은 책의 제목에서 트럼프 시대를 빼고 비트코인도 빠진 지정학 하나만으로 쓰여진 책이여서 호불호가 많이 나뉠것 같아요. 그러나 정치외교학의 내용은 매우 흥미로웠기에 저는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비록 비트코인과 관련된 몇몇 내용은 저의 생각과 달랐지만요. 그래서 저의 이 책의 평가는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은 부실하지만, 정치외교학에 대해서 흥미롭게 잘 쓴 책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어요. 개정증보판 4쇄를 읽었어요.


● 정치외교학 관점에서 역사를 잘 서술한 책.


정치외교학으로 주로 세계 2차대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서술하는데, 일부 내용은 그 앞의 내용도 있으나 이 시기의 역사를 흥미롭게 잘 전달하였어요. 비트코인의 내용은 부실했지만, 이 부분의 내용은 매우 흥미로웠네요.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 아닐 수 있지만 역사를 통해 우리는 강대국이 선택할 수 있는 지정학 전략의 경계선을 추론할 수 있다." 라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 좋은 말도 많이 있어요.


"좋은 가치가 가진 어두운 이면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좋은 말이 많이 있어요. 책에 없는 부분으로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는 그 가치의 반대말도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에요. 신속과 신중같은 것이지요. 이것은 심리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이에요.


즉, 특정 가치와 반대가치도 좋은 가치이므로 하나의 가치를 추구하면 어쩔 수 없이 인간이 추구하는 다른 중요한 가치를 추구할 수 없어요^^.


●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아주 간략히 나오고 정치외교학과 관련보다 경제학 관련해서 결론이 나와어요.


이 책의 최대 단점은 결국 경제학을 이용해서 비트코인을 왜 미국에서 인정했을까? 의 내용으로 다른 경제학자가 쓴 책과 내용상 다르지 않아요. 책의 대부분의 정치외교학의 내용이 없어도 같은 결론이 나와요. 즉, 미국의 쌍둥이 적자가 나올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는 것인데, 이것을 해소하는 것과 지하경제를 사용한다는 것이에요. 물론 다른 경제학과 비트코인 관련책에 의하면 지하경제는 지금도 미국의 100$ 지폐가 사용된다고 하므로 이것을 비트코인으로 바뀌는 것 뿐이고, 그래서 저는 비트코인을 의도적으로 미국이 인정한 것이 아니라, 로비에 의한 결과일 뿐으로 저는 보고 있어요^^. 어쨌든 투자자로서 하나의 추가된 투자자산이 있다면 나쁘지 않겠지만, 지하경제가 금융이 불안전한 국가에서 많이 사용되므로 만약 달러 패권이 무너진다면 많은 국가에서 금융이 불안해지고, 이때 많은 대안중 하나로 비트코인이 선택될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대안중 하나인 것을 저는 말해두고 싶네요.(아마 책에서 중국에서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로서 제시한 것과 양은, 중국 국민이 아니라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축적한 양일수도 있어요. 달러가 불안해질때를 대비해서요.) 그 밖의 시대에는 투기성 자산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당연히 금융이 안정되고 개방된 국가에 사는 사람들은 그냥 미국채를 사서 이자를 받으면 되어요. 스테이블 코인이나 비트코인 대신요.(물론 투기성 자산으로 가진다면 비트코인을 거래할수 있어요. 화폐로서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뜻이에요^^.) 물건을 사면 부가가치세를 내고 거래수수료까지 내는 암호자산들 대신 그냥 미국채로 가지고 이자를 받다가 팔아서 부가가치세만 내고 물건을 사는 쪽이 금융개방을 하고 금융이 안정된 국가의 사람들에게는 더 좋지 않을까요? 자신이 직접 미국채를 사기 싫다면 ETF, 은행 예적금및 저금으로 은행이 대신 국채를 사고(일부는 대출) 수수료를 제외하고 그 이자를 주는 것을 활용해도 되고요. ETF는 수수료. 없는 것보다는 약간이라도 있는 것이 좋으니까요.


● 개인정보보호와 사생활 보호 부분을 잘 말해주었어요.


중국이 AI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 부분을 설명하였어요. AI를 하기 위해서 수집하는 데이터는 우리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도 포함되고 중국은 이를 이용해서 국민을 감시하지요. AI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 AI를 핑계로 우리를 감시할수 있는 것 빼곤 장점이 없는 AI에요. 최근 한국에서도 AI를 하는데, 이런 부분은 한국에서도 위험한 부분이에요. 대부분의 비트코인 책들은 이런 부분을 항상 언급하는데, AI에 대한 민주주의 위협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데이터센터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 확인도 못하는 국가에서 살고 있으며 우리의 비식별 데이터를 허가없이 수집, 활용, 판매할수 있는 국가이며, 비식별 데이터는 재식별 기술로 식별 데이터로 전환시킬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제목과 책내용이 달랐다는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책을 보고 약간 실망할지도 모르겠어요. 정치외교학을 빼면 나머지 부분은 아주 조금이며,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은 경제학쪽의 근거로 작성되고 잇으며 아주 조금 정치외교학의 근거가 사용되므로 정치외교학의 긴 내용에 대해서 흥미를 못가진다면 이 책에 불만이 생길것 같아요. 정치외교학 책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정치외교학은 흥미로웠지만,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에요^^. 특히 중국의 경우 국민을 감시하는데, 국민의 감시는 AR/VR을 통해서 우리가 보는 것까지 감시할 수 있고, IoT등을 통해서 집안도 감시할 수 있어요. 이런 추적이 신기한 것은 아니고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으며 이 책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작성해 두었어요. 이런 것으로 중국은 원한다면 모든 비트코인 거래자들을 모두 잡아낼 수 있어요. 그러므로 이 책에서 중국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은 조금 동의하기 어려웠고, 중국의 자본 시장을 개방하지 않은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데, 여기에서 미국이 비트코인을 사용하더라도 중국이 투기성 자본들에게 무너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중국은 투기성 자본들에 의해서 무너진 한국과 일본을 보면서 절대로 같은 일을 당하지 않으려 하므로 자본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 것이지만요. 미국은 단지 로비단체에게 특정 규제를 제거해주면서 중국을 근거로 많이 규제를 완화해주어요. 그래야 국민들의 반발이 적으니까요.(많은 책에서 암호자산과 AI가 로비를 많이 한다는 내용이 작성되어 있으니까요. 미국은 로비가 합법이에요. AI는 로비자금을 너무 많이 써서 지금 형편없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매몰비용으로 안넘기고 버티고 있는듯.) 미국도 개인정보보호를 외치는 분들이 많을 것이지만요. 전세계적으로 현재의 문제는 언제든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로 독재자가 쉽게 출현할 수 있는 환경(우리나라도 매우 위험한 상태. 특히 AI를 하겠다는 정부 혹은 AI에 규제하지 않는 정부는 항상 감시해야 되어요)이라는 것이 문제인데 아쉽게 이 문제는 제시하지 않고,(단, 개인정보가 공개되어 피해를 입어 정치적 주장을 더 이상 못하게 된 중국 유학생의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개인정보가 권력으로 작용해서 표현의 자유등을 억압할수 있어요.) 다른 부분으로 책이 전개되어요. 즉, 정치외교학과 비트코인의 인과관계에서 조금 더 깊이 연결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러나 이 책의 정치외교학 부분은 매우 흥미로웠고 즐겁게 읽었어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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