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슈퍼사이클 - 지금, 한국을 사야 하는 결정적 이유
신동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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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슈퍼사이클은 코스피가 4000포인트쯤 될때 쓰여진 책으로(책에서 언급) 책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은 ETF투자와 1등주 투자에 대해서 쓰여졌지만 책의 2/3정도는 이번 주식 정책에 대해서 아부성 내용으로 쓰여졌어요. 이 리뷰를 쓰는 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10% 이상 하락한 날이기도 하고, 이번 정책 시작전부터 완성도가 부족해서 지수만 상승시키면 버블이 될거라고 주장했는데 그 결과가 나온 날이기도 하여요. 이 책의 저자는 상승장 초입에 글을 썼는데 저는 버블 붕괴 초입에 이 리뷰를 쓰고 있긴 하네요. 책의 대부분의 내용에 포함되는 이 정책에 대한 부분의 근거 역시 과장되거나 제대로 쓰이지 못한 부분이 많고 논리도 비약적인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의 저의 평가는 일부 내용은 도움이 되지만, 주장도 동의할수 없고, 근거와 논리전개도 적절하지 않음으로 평가하였어요.



● ETF투자와 1등주 투자법에 대해서 대략적인 내용이 나와요.


이 책의 주식 투자와 관련된 내용은 책 전체의 1/3정도이고 2/3은 이번 주식 정책의 찬양적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1/3부분의 주식 투자 부분은 ETF투자와 1등주 투자를 위해서 4가지 업종의 세부적인 분야 3가지 정도씩의 1등주를 소개해 주어요. 그런데 이런 주식들은 대부분은 주가단위가 너무 높아서 소액투자자가 투자하기 쉽지 않은 종목이긴 하여요. ETF투자의 경우 코스피 종목이나 파생상품 투자에 관한 부분인데 저자의 포트톨리오 구성에 대해서만 소개하고 이럴 경우 어떤 단점이 있는지? 혹은 다른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다양한 ETF 소개는 없이 저자의 방식만 이야기하고 끝나요. 이 저자의 방식이 나쁜 방식은 아니지만 수 많은 투자 방식중 하나이고, 내용이 다른 ETF책이나 주식 종목 소개 책에 비해서는 매우 조금 이야기하므로 이와 같은 투자를 하려면 좀 더 어드밴스 과정의 책을 후에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객관적이지 않아요.


저자의 주장은 한국 시장에 대해서 지나치게 관대하고 다른 시장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가져다가 놓음으로써 객관적이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나오며, 한국 시장을 너무 찬양하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한국 산업에 대한 부분에서도 과장을 많이 해버렸는데 이런 부분이 저도 국뽕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뽕마저도 너무 심했다고 생각 될 정도네요. 주식 책이라면 조금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문제점도 전달할 필요성이 있어요.


● 근거가 틀린 부분과 논리적 비약이 많아요.


이 책에서 PBR 1.0이하등이 문제라는 점은 동의하지만, 개별종목 PBR 1.0은 생각하지 못한 정책이에요. 일본의 주식 정책이 PBR 1.0이하 퇴출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저 PBR 종목의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과 우리나라 주식정책이 다른데 일본의 정책과 유사하다고 하거나, 미국 주식의 경우 ROE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가진 주식이 높은 PER과 PBR을 가지는 것과 ROE 20이 안되는 한국 주식이 높은 PER과 PBR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하는데, 우리나라 주식이 그렇게 되면 버블인 이유를 숨겼어요. ROE가 높으면 PER과 PBR이 빠른 속도로 낮아져요. 그렇기에 지금 높은 PER과 PBR이라도 ROE가 높아서 커버할 수 있으므로 버블이 아니지만(ROE 20 이상을 기간적으로 언제까지 유지할 수 예측에 의해 얼마나 높은 PER과 PBR을 받는냐의 결정되어요), 한국 주식에서 ROE가 낮은데 PER과 PBR이 높으면 버블이에요. AI부분도 사람의 사고를 모방했다고 했는데 AI는 데이터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사람이 사고하는 과정과 완전히 달라요. 일본은 1990년대 부동산 시장 버블이었고 이후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고 아직도 1990년대 부동산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나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버블이라는 점을 1990년대 일본 시장과 비교하는 등이에요. 이 밖에도 많은 부분에서 근거가 잘못 쓰이거나 논리적 비약이 있었어요.


● 한국 시장의 역사 부분에서는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요.


한국 시장의 문제점에 대해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한국 시장의 경우 정책이 업종 사이클을 결정짓는다고 하는 부분은 이해가 되며 테마주의 문제점을 언급하여요. 제가 다른 시장에 부러운 점은 실적 발표날의 주가 변동이 매우 크다는 거에요. 실적에 따라서 주가가 변동하고 투자자들이 실적발표에 귀를 기울이는데 우리나라는 실적에 관심없고 이슈만 쫓아다니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이런 점은 동의되었어요.



책을 읽고 이번 정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책에서는 특히 정책에 따라서 주가가 많이 따라다니는 경향도 있다고 했어요. 동의하여요. 그러나, 주식에서 기업의 가치만큼 주가를 나오게 하겠다는 것은 기업의 실적이나 가치에 따라서 주가가 나오도록 해야 하는데 어닝 서프라이즈 내고 테마주 아니라고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지켜 본 적도 있어요. 이번 정책은 그런 부분보다 단순히 코스피 5000포인트라는 숫자에만 집중한 부분이 있으며, 기업 거버넌스 개선등에 집중하였어요. 이런 부분도 한국 시장에 필요했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가치와 실적에 따른 주가 변화를 이끌 만큼 정책이 나아갔다면 더 좋았을 거에요. 이런 부분이 부족해서 살짝 아쉬웠던 정책이고 질적으로는 좋지 않았다고 생각하여요. 이런 부분은 결국 AI 테마주가 코스피를 끌어올렸고 5000포인트에 도달하였어요. 결국 테마주에 따른 이슈매매로 기업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이슈와 정책에 따른 주가변화가 이루어진 시장이에요. 아직 우리나라 주식정책이 제대로 되진 않았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여요. 그럼에도 이번 정책에 대해서 아부성 멘트 뿐인 이 책에 대해서 저는 좋게 보이진 않았어요. 저는 5000포인트 갈때부터 기뻐하기 보다는 폭락이 걱정되었을 뿐이었거든요. 이 책에서도 테마주는 대부분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한 것처럼, 지금 이슈로 버블을 통해 만들어진 5000포인트는 다시 2600포인트로 돌아갈 수 있어요. 또한 이런 폭락 뒤에는 저평가 주식은 더 저평가 되는 경향도 있어요. 그래서 조금 아쉬운 책이에요. 정책의 문제점도 이야기하고 더 개선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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