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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로 만든 세상 - 은행개혁과 금융의 제자리 찾기
신보성 지음 / 이콘 / 2024년 6월
평점 :

부채로 만든 세상 - 은행개혁과 금융의 제자리 찾기는 은행과 관련된 역사와 문제점을 살펴보는 책으로 저의 평가는 쉽게 잘 설명함으로 결정하였어요. 제가 읽은 책은 1판 2쇄입니다.
책의 장점은 별다른 마찰 없이. 저자와 직접 대화하지 않고 저자가 서술한 것을 보게 되므로 다양한 의견을 마찰 없이 읽을 수 있고 객관적으로 다양한 사상과 의견, 이론들을 볼 수 있는 점도 책의 장점중 하나이며, 이 책도 여기에 속하는 것 같아요.
이
책도 오스트리아 국민경제학파에 대해서도 서술하는데, 그것을 넘어서 은행에 대해서 문제점과 영향 그리고 해결된 이후에 결과에
대해서 약간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문체로 되어 있어요. 오스트리아 국민경제학파의 책들을 볼때마다 느껴지고 인공지능 문제점에 관한
책에서도 이러한 문체들을 볼때가 많은데 비주류 이론일 경우 그것이 맞는 말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비주류로 남아 있을 경우, 이
이론을 통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나 혹은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거나 혹은 잘못된 이론이 세상의 주류로 남아
있다거나 하는 부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책을 집필해서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물론 이런 부분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근거 있는 자심감이라는 부분이고요. 제가 인공지능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말할때도 이런 부분이 문체에 녹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 은행의 역사와 문제점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어요.
이 책은 은행의 역사에 대해서 다른 책보다 더 자세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은행이 어떻게 발전했고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또한
은행이 장기 부채를 통해서 단기 투자를 함으로서 이루어지는 리스크에 대해서 설명해 주어요. (은행의 리스크는 이 책에서 말하는
부분보다 더 많은 부분이 있지만, 예를들어 환율에 의한 외환 리스크등도 있지만, 이 책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서 시간 리스크
부분의 리스크만 다루어요)
또한 이 부분의 문제점에 대해서 왜 해결해야 하고 해결된 이후에 어떤 미래가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어요.
이 부분은 오스트리아 국민경제학파에 관한 책과 유사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다양한 이론들을 설명해줍니다.
● 전문용어를 충분히 잘 설명해주어요.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전문용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는 점이에요. 조금이라도 생소한 단어가 나오면 그것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서 이해를 높여준 부분이 책을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주어요.
개인적으로는
행정학 개론 정도의 지식은 있어서 알고 있는 단어였지만, 여기에서 자주 쓰이는 전문용어등은 행정학 개론을 모른다면 생소할 수
있어요. 그럴때마다 전문용어를 쉽게 설명해주고 그 다음 자신의 논지를 전개하여요. 물론 경제학 용어나 투자 용어등도 같은 부분에서
설명을 덧붙여 줍니다.
이런 부분에 책을 아주 쉽게 읽히게 만들어 주는 부분이었어요.
● 논리 전개가 깔끔해요.
경제학
이론과 현실의 적용을 포함해서 쉬운 설명과 쉬운 예시등으로 논리 전개를 하며 근거와 결론에 대해서 논리 전개가 어렵게 하지 않고
깔끔하게 전개함으로서 어떤 점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쉽게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장점이에요.
책이 전반적으로 쉽게 잘 읽히고 저자의 주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 근거에서 충돌하는 지점이 있어요.
책의 리뷰에서 어떻게든 단점을 적어도 하나는 찾아서 넣는 편인데, 이 책의 단점은 그리 크진 않은 단점이에요. 책의 주장을 위해서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서 특정 이론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 중 하나는 합리적 행동의 신제도론이에요. 이 이론은 제도가 결정되면 그 안에서 사람들은 가장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찾아서 행동한다고 하여요. 이러한 부분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설명하기도 하였어요. 그리고 다른 주장에서는 휴라스틱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은 경험적으로 갖추어진 규범 체계안에서 행동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어요.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정의가 일관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 필요한 이론을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살짝 논리전개가 약해진 지점이 있었어요. 합리적 행동의 신제도론 부분에서 휴라스틱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가 되니까 논리전개가 약해진 부분은 있어요. 반대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책의 전체 논리 구조를 파괴하는 정도는 아니며 약간 약해진 부분이 있다 정도에요.
●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어요.
이 책에서는 은행 역할의 역기능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버블이 일어나는 과정등을 소개하지만, 이 부분에서 투자에 관해서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도 많이 있어요. 여러가지 투자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왠만한 투자 서적 1권 정도의 분량이 책의 여러곳에서 요약되어 설명되어 있어요.
●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의 주장이 옳은 점은 있지만 쉽게 제도화되기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책의 내용이 아닌 저의 생각)
오스트리아 국민경제학파의 주장을 들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 이론이에요. 그러나 이러한 부분과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으며 경제로 경쟁하는 환경속에서 저축의 확대 대신 손쉽게 대출을 일으키며 경제를 도울 수 있는 현재의 환경에 대해서 변화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오스트리아 국민경제학파의 내용도 맞아요. 인플레이션 없는 세상(은퇴후에도 자신이 젊을 때 일한 가치가 그대로 저장되어 있는 세상), 노동이 더욱 가치를 받는 세상. 경제 약극화가 사라지는 현상. 등은 분명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요.
그러나 이러면 은행업을 할만한 유인이 없어지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어느정도 절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절충안으로 서서히 변해가면서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변화하는 것이 맞을 것 같긴 하여요.
그러나 우리가 금융의 중심지가 아닌 이상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나라만 오스트리아 국민경제학파의 실험장이 되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다른 국가나 좀 더 금융이 발전한 국가들이 이런 변화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야 우리도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내용중에 지난 쿠테타 정부(법원판결이 나왔으므로 이렇게 말해도 될 것 같아요)가 주장한 내용도 있는데, 그가 한 행동은 문제가 있지만, 그가 말한 모든 가치가 다 잘못된 것은 아니므로 이러한 내용이 지난 정부 때문에 묻히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단지 지난 정부에서 은행에 대해서 너무 과도하게 비판한 점은 있긴 하였어요. 은행이 현재의 사업방식이 일반적이었으니 은행으로서도 당연히 수익을 내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했던 사업에 대해서 갑자기 비판받아서 살짝 당황스러웠을거에요. 지금 은행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해서 어떻게 개선할까?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을 듯 하네요.
우리는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서서히 바뀌어서 좀 더 좋은 세상이 되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며 이 책은 그 더 좋은 세상에 대해서 새로운 대안을 잘 제시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