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랜덤 시선 16
김경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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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고 싶어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시집, 참 오랜만이었다. 그야말로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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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Keith Jarrett - Vienna Concert
키스 자렛 (Keith Jarrett) 노래 / ECM / 199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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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드디어 샀다-_-v 키스 재럿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공연이라 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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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이 가져다준 [2009 올해의 좋은 소설]에서 '세계의 끝 여자친구'란 소설 제목을 보고 깜놀했던 기억이 난다. 일본 포스트록밴드 'World's End Girlfriend'를 '세계의 끝 여자친구'로 직역해 옮기는 사람이 또 있구나, 뭐 이런 생각에.

라이센스반을 낸 파스텔뮤직을 비롯해 웨이브 등 웹진도 모두 이 밴드를 그냥 '월즈 엔드 걸프렌드' 혹은 WEG로만 불러왔으니 말이다. 이를 굳이 '세계의 끝 여자친구'로 직역해 부르는 건 나밖에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음-_-

[2009 올해의 좋은 소설]은 넘어가고, 소설집 쪽은 여친님의 선생님이기도 하니 꼭 한 권 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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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s (스마일스) 1집 - Strawberry T.V Show
스마일스 (The Smiles) 노래 / Beatball(비트볼뮤직)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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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이 전혀 신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역시 내가 그럴 만한 나이가 아니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12번 monglong beach 같은 14분짜리 대곡을 비롯해 60분 가까이 꽉 찬 알찬 음반이긴 하다. 수작인 데다가 국내 음악계 안에서의 가치는 인정한다 해도 소장해야 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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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전집이다. 거짓말 안 보태고 황금가지에서 이거 낸다고 한 지 5년이 넘었다. 이와 별개로(?) 가야 님을 필두로 여러 팬들은 weirdtales.org에서 러브크래프트 단편을 번역해 왔고, 나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그러다 가야 님 활동도 뜸해지고 사람들 관심도 다 사그라져가던 중... 드디어 전집이 나왔다.

일단 가야 님이 사라기에 주문은 했다. 연장정(반양장)이라 가격도 착한 데다가, 표지도 저만 하면 만족이다(동서문화의 표지를 떠올려보라!) 번역도 기존 번역서들과 비교하면 분명히 나을 테지(실은 번역자가 바로 weirdtales.org 공동운영자 미펜 님이다). 사실 내 가장 큰 관심사는 작품 하나하나의 번역 수준이 아니라, 작품들이 묶인, 그것도 전부 묶인 하나의 전집으로서 이 전집이 통일성과 완결성을 갖추고 있느냐다. 글쎄...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사서 책장에 꽂아두거나 남 빌려주는 일은 있을망정, 나 자신이 제대로 읽을 일은 없을 듯하다. 5년간 웬만한 건 이미 다 읽었으니 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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