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이 가져다준 [2009 올해의 좋은 소설]에서 '세계의 끝 여자친구'란 소설 제목을 보고 깜놀했던 기억이 난다. 일본 포스트록밴드 'World's End Girlfriend'를 '세계의 끝 여자친구'로 직역해 옮기는 사람이 또 있구나, 뭐 이런 생각에.

라이센스반을 낸 파스텔뮤직을 비롯해 웨이브 등 웹진도 모두 이 밴드를 그냥 '월즈 엔드 걸프렌드' 혹은 WEG로만 불러왔으니 말이다. 이를 굳이 '세계의 끝 여자친구'로 직역해 부르는 건 나밖에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음-_-

[2009 올해의 좋은 소설]은 넘어가고, 소설집 쪽은 여친님의 선생님이기도 하니 꼭 한 권 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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