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곰곰생각하는발님 서재에 갔다가, 거기에 달린 비로그인 댓글을 봤다. 다락방 욕을 하고 있었다.

(곰발님, 실례할게요, 댓글 캡쳐해왔습니다.)



님하, 저한테 할 말을 왜 곰발님 서재에 가서 비로그인으로 달아요..병신같이 진상한테 말도 제대로 못해요? 너가 진상이다! 왜 말을 못해?

그리고 직장에서 나가라고 눈치 안줘요.. 네일숍 다닐 돈으로 책 살거에요.

그리고 저 하체도 비만이에요..


님이 이렇게 저한테 막말을 했지만, 저는 님을 알라딘이나 경찰에 신고하는 일은 하지 않을게요. 

'뭐 자기가 알라딘 고참인 줄 알아' 의 말투가 꼭 누구같네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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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5-08-22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들 걱정의 댓글에 다락방님 댓글 달기 힘들까 지나가려다 ㅋㅎㅎㅎ 만약 그 사람이 맞춤법 틀린것까지 다락방님 추정대로 의도적인 거라면... 그 사람, 참, 열심히 사네요. 다른 사람 미워하는 일에... 넘 안 됐어요. 다락방님은 인기 많고 예쁘니까 패쑤~~~ 다락방님 안 만나봤으면 말을 말아라~~~ ㅋㅎㅎㅎ 엇! 이거 내가 페이퍼에 쓰려고 쟁여둔 문장인데.... 사랑스러운 다락방님 안 만나봤으면 말을 말아라..... ㅎㅎ

다락방 2015-08-22 21:3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그러니깐요. 절 만나본 사람들은 쓸 수 없는 글들을 저기에 써댔죠. 그리고 저 댓글 달기 안힘들어요. 몰아서 달면 힘들지만 이렇게 틈날 때 조금씩 달면 힘들지 않아요. 히힛. 그러니까 제 걱정 마시고 할 말 있으면 언제든 거침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아, 저 악플 덕에 오랜만에 댓글 두 페이지 됐네요. ㅋㅋㅋㅋㅋ 얼쑤~

책읽는나무 2015-08-22 14: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게 무엇인지?ㅜㅜ
이게 바로 해코지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ㅜㅜ
미워하는 마음이 없으니 나를 욕하는 사람에게도 관대한 다락방님!
이래서 또 다락방님께 반하게 되나요?
평소 사랑스럽다 여긴 그대!!
더 반하게 하지 말아요!!
그나저나 전 글을 읽고 괜스레 나의 손톱을 슬그머니 내려다봤다는ㅜ
평생 네일숍이란곳 근처를 가보지 못한 저로선 손톱관리 안하는 것도 욕을 먹는건가?좀 서글펐는데 님은 그돈으로 책 살거라고 명쾌하게 한 방 날리시니 제속이 시원합니다요~^^

다락방 2015-08-22 21:39   좋아요 1 | URL
큰일났네요, 책나무님. 저한테 반하면 약도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 못생겨도, 몸무게가 300키로그램이 나가도, 손톱이 너저분해도, 그게 누군가에게 욕먹을 일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누군가의 겉모습을 보고, 그것이 못생겼다 뚱뚱하다 너저분하다 짧다 작다 등등 욕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외모를 기준으로 삼는 후진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손톱관리 안하는 그 손톱 내려다보면서 서글퍼 하는 마음일랑은 접으세요, 책나무님. 본인 손톱 본인이 관리 안하겠다는데, 제 몸 제가 살찌우겠다는데, 그게 왜 욕할 일입니까. 제가 어떤 모습이든 세상에 저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잖아요. 후진 인간의 후진 말에 손톱을 내려다보는 건 하지 말아요, 책나무님. 지금으로도 충분히 괜찮아요.
:)

moonnight 2015-08-22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최고! ^^
누군지 참 못난 인간이네요. 부끄럽지도 않은가-_-

다락방 2015-08-22 21:40   좋아요 0 | URL
부끄러우니까 자기가 누군지 로그인도 못한 거 아닐까요? 누구인지 뒤로 숨겨야만 달 수 있는 댓글이란 걸 본인도 아니까 저러는 것 같아요. 문나잇님도 최고!
오늘도 와인 한 잔 하셨습니까?

다다 2015-08-22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댓글폭풍....인기쟁이 다락방님 ♡



다락방 2015-08-22 21:41   좋아요 0 | URL
책 한 권 낸 거 가지고 재수없게 자랑하는데, 상체비만인데, 손톱도 너덜너덜한데 이렇게 인기가 많으니 다른 사람이 보기엔 빡이 치기도 할 것 같네요. ㅎㅎㅎ

가넷 2015-08-22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정말 이유없는 악의를 가진 이들이 많네요. 그렇게 싫다면 안 읽으면 될 것을 꼬박꼬박 글은 읽으셨나 봅니다. 아이고...

다락방 2015-08-22 21:44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지만 저는 알 것도 같아요. 싫지만 엿보고 싶은 그 마음? ㅋㅋㅋ

어때요, 가넷님. 요즘 지네는 나타나지 않고 잠잠한가요? 시장에 가면 가판에서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파는 성능 강한 벌레죽이는 약이 있던데 그거 한 번 사서 집에 놓는 건 어떨까요? 저희 이 집에 새로 이사왔을 때 바퀴벌레 천국이었어요 ㅠㅠ 아빠가 시장에 가서 약 사가지고 와서 여기저기 뿌려 두었더니 이제는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었거든요. 약 엄청 세요. 이름도 없는 약인 것 같은데 시장에서 사면 직빵 잘듣는 듯요!!

지네 조심!

마태우스 2015-08-22 2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손톱도 얼마나 예쁜데 무슨 망발인가요 혹시 저 글 쓴분이 네일샵 하시는 건 아닐까요?

야클 2015-08-23 15:11   좋아요 0 | URL
사실 손톱은 마교수님도 예쁘지.... ㅋㅋ

다락방 2015-08-23 18:33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래서 손톱만 보고 다니는 걸까요? 저 손톱 예쁜데 예쁜 손톱을 더 예쁘게? ㅎㅎ

그나저나 마교수님과 야클님을 한 곳에서 이렇게 보는 건 오랜만이네요! >.<

마태우스 2015-08-24 00:00   좋아요 0 | URL
아까 야클님하고 문자질을 잠시 했는데, 여기서 보네요 정말...^^

LAYLA 2015-08-23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쓰고 싶었는데 아무도 안 내주니까 열폭하는 듯....? ㅋㅋㅋ 책 쓴 락방님이 참으세요 참 별게 다 난리야 ㅋㅋㅋ

LAYLA 2015-08-23 02:22   좋아요 0 | URL
쟤 맨날 그러는 걔 맞죠?
남들이 몰라서 모르는 척 하는 줄 아나 정말 ㅠㅠ 비공개인데 막 손발이 오그라듬 ㅠㅠ

다락방 2015-08-23 18:36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너무 열폭이 느껴져서 안타까웠어요. 쟤가 맨날 그러는 쟤인지 이번에 처음 나타난 쟤인지 저한테만 저러는건지 저의 친한 지인였던건지 모르겠어요. 확실한 건 후지다는 거.. ㅎㅎ 부끄러운 댓글이에요. 저거 쓰고 자기도 되게 부끄럽지 않았을까 싶어요.

야클 2015-08-23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역시나 다락방님다운 대응이십니다 ^^
글쓰기는 엉뚱한 곳에서 충분히 하고 있어 알라딘 서재는 가끔 들러 눈팅만 하는데 요즘 벌어지고 있는 알라딘마을에서의 논란때문에 자주 와보게 되네요. (그러면 안되지만..... 구경은 재밌네요 )ㅎㅎㅎ

다락방 2015-08-23 18:37   좋아요 0 | URL
엉뚱한 곳에서 충분히 하다니, 어디 말입니까, 야클님!
저는 저곳에서 제 얘기가 나올 줄은 몰랐어서 저거 보고 화들짝 놀랐네요. 어머, 뭐지? 하고 ㅋㅋ

주말 저녁에 만두 먹었어요. 이젠 만두를 먹었으니 또 뭘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주말이 가는 건 아쉬워요 ㅜㅜ

감은빛 2015-08-30 0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뒤늦게 이 글을 보네요.
정말 이 다락방님 다운 대처에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멋져요! ^^

그리고 저 말들 진짜 하나도 수긍할 말이 없네요.
하나라도 맞으면 인정해 주려고 여러번 읽었는데요. (죄송!)

다락방 2015-08-30 23:01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저 말들 중 하나도 수긍할 말이 없다고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은빛님. 히히.
뭐 사람 모이는 데서 저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저 사람 하나 뿐이겠습니까. 그러려니, 해야겠죠. 하핫.
저 싫어하는 거야 그렇다해도, 외모로 사람 평가하는 건 되게 후진 것 같아요.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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