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계속 읽어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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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앙투안 콩파뇽, 하고 소리내서 말해보고 싶다.
    from 마지막 키스 2014-09-29 09:21 
    1. 저자 '앙투안 콩파뇽'의 이름은 어쩐지 칼로리 높은 요리의 이름 같아 정겹다.2. 그의 모든 말들에 다 동의하진 않을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테뉴의 《수상록》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3. 짧은 분량으로 한 꼭지가 구성되어져있고 책 자체도 얇아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쉽지 않은 독서였다. 오타와 멍청한 문장들이 매끄러운 독서를 방해한 것은 물론이다.아래 인용문의 「」부분은 수상록의 인용문을 발췌한 것.
 
 
다락방 2014-09-26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구절도 있으므로 일단 계속 읽어보겠다.

하이드 2014-09-26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정도면 집어 던져요. 와 -

다락방 2014-09-26 17:09   좋아요 0 | URL
열다섯번쯤 읽으면 뭔 말인지 감이 잡힙니다. ㅠㅠ

다락방 2014-09-29 09:43   좋아요 0 | URL
뭔 말인지 너무나 이해하고 싶어서 저 문장을 계속 읽어봤거든요. 나중엔 안이상한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0-

무해한모리군 2014-09-26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무슨 소린가요 ㅠ.ㅠ 저도 이거 샀는데... 아직 안읽었는데...

다락방 2014-09-26 17:09   좋아요 0 | URL
22페이지에서 오타 나와서 읭? 짜증났었는데 50페이지에서 저런...문장이.. ㅠㅠ

hnine 2014-09-26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묘하게 인생의 맛을 알려주는군요. 한번 읽어 알수 없는 수수께끼같은, 머리 복잡하게 하는! =3=3=3

다락방 2014-09-27 22:33   좋아요 0 | URL
hnine님께도 매끄럽게 읽히지 않죠? ㅠㅠ 전 여러번 읽어야 했어요, 저 문장을 ㅠㅠ

그렇게혜윰 2014-09-26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게 머리가 아프시겠지만 내용은 괜찮아보여요. 홧띵!

다락방 2014-09-27 22:32   좋아요 0 | URL
열심히 읽고 있는데 제 것이 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ㅠㅠ

아무개 2014-09-27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아무개 2014-09-27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다락방님이...

아무개 2014-09-27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해!

다락방 2014-09-27 22:31   좋아요 0 | URL
왜...왜.....왜요!! 뭐가 이상합니까!!

버벌 2014-09-28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뭔말입니까....................

다락방 2014-09-29 09:43   좋아요 0 | URL
열다섯번 읽어보십쇼! ㅎㅎ

lecteur 2014-10-08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안녕하세요? <인생의 맛> 책임 편집자입니다. 이 페이퍼를 오늘에야 발견하고 급히 댓글을 답니다. 우선 즐거워야 할 독서가 불편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요. 지적하신 문장은 말씀하신 대로 잘 읽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네요. 다음 쇄에는 ˝그는 이 불균형을 인간은 우주의 축도라는 원리에 입각해 신체에 비유하여, 세계는 한쪽 다리는 튼튼하고 다른 쪽은 불구인 기형이 될 것이며, 한쪽 다리에 휜 비뚜름한 몸으로 절룩거릴 것이라고 말한다˝ 정도로 고치겠습니다. 소중한 지적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제가 편집한 책에 대한 좋은 리뷰, 오래전부터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락방 2014-10-08 09:3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lecteur 님. 제가 메모를 해두지 않았는데 잘 읽히지 않는 문장이 뒷부분에 또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22페이지에 오타 있으니 확인해보시고요. 그리고 음, 다음 쇄에 수정될 문장도 썩 매끄럽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그는 이 불균형을 인간은 우주의 축도라는 원리에 입각해 신체에 비유하여, 세계는 한쪽 다리는 튼튼하고 다른 쪽은 불구인 기형이 될 것이며, 한쪽 다리에 휜 비뚜름한 몸으로 절룩거릴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단락 `한쪽 다리에 휜 비뚜름한 몸으로 절룩거릴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가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휜` 주체가 다리인가요, 몸인가요? 저는 원서를 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그 앞 문장으로 보아 다리가 휜 걸로 보아야 할테니, `한쪽 다리가 휜 비뚜룸한 몸으로` 수정하는 건 어떨까요? 첫번째 문장에 `비유하여`와 두번째 문장에 `될 것이며`가 연달아 읽혀 좀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는 이 불균형을 인간은 우주의 축도라는 원리에 입각해 신체에 비유하였는데, 세계는 한쪽 다리는 튼튼하고 다른 쪽은 불구인 기형이 될 것이며, 한쪽 다리가 휜 비뚜름한 몸으로 절룩거릴 것이라고 말한다`

정도는 어떤가요?

lecteur 2014-10-0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쪽 다리가 휜˝으로 타자한다는 걸 오기했네요. 부끄럽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고치는 것이 가장 명확할 듯합니다. 오타 지적도 감사 드립니다! 일정에 맞춰 책을 낸다는 것에 급급해 찬찬히 살펴보지 못한 점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댓글이 달리지 않는 듯해 이렇게 남깁니다.

다락방 2014-10-08 10:28   좋아요 0 | URL
네,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만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