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열시간 이상 비행해 로마에 도착하고
하룻밤 잔 뒤에 몰타로 왔다.
아는 얼굴도 익숙한 언어도 없는 외국의 공항에서 몰타행 비행기 티켓을 끊고 내가 맞게 하고 있는지 맞게 가고 있는지 쫄리고 설렜다.
로마에서는 아침으로 크로아상과 카푸치노를 먹는다길래 공항에서 나도 그렇게 아침을 먹고, 무사히 몰타에 도착했다.
슬리에마 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페리를 타고 발레타에 왔다.
지중해를 건너고 음식을 주문하고 와인을 마시면서,
이 모든걸 혼자 해냈다는데에서 뿌듯함이 넘친다.

너무 날이 뜨거워 살이 다 탈 것 같지만, 가고싶다고 생각했던 곳, 언젠가 가겠다고 말한 곳에,
지금 내가 와있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24-07-28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쫄지 마시고, 멋진 시간 보내고 오세요!

망고 2024-07-28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멋져요

카스피 2024-07-2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넘 멋지네요.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세실 2024-07-29 0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혼자만의 몰타 가셨군요!
참 멋진 다락방님^^

2024-07-29 0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24-07-29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막내 남동생은 그곳에 신혼여행을 갔는데 그당시 두바이를 거쳐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그곳이 물에 잠기기 전에 가보고 싶은데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요!! ^^

독서괭 2024-07-30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다락방님이 그토록 외치던 몰타에!! 입성!!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잠자냥 2024-08-0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다면 한다락방~!!

clavis 2024-08-04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집니다 락방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