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친구를 만나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또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미친듯한 욕구에 시달려 앞에 앉은 친구를 그렸습니다. 다 그리자 나의 예쁜 여자친구는 화를내더군요. 그림 그려줬으면 땡큐라고 할 일이지. 글쎄 저 그림은 자기가 절대 아니랍디다. 내 보기엔 딱 똑같구먼.
찬조출연; 그당시 읽고 있던 책, 「유부남 이야기」
(평범한 직장인이 아니라 예술가가 됐어야 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