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호주로 해외연수를 가게 되었다는 후배녀석과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앨범의 리뷰를 내가 2005년에 적어두었더라. 지금 그 리뷰는 감춰둬서 보이질 않는데, 저 문장 뒤에는, 그래서 우리가 을지로에서 만나 밥을 먹었다고 되어 있었다. 그런데 도대체 2005년에 호주로 연수를 가게 되었다는 후배녀석이 누군지를 모르겠다...
누구지...
모르겠다....
나랑 친했나보지? 어학연수 가기전에 밥을 먹었다니.. 굳이..
그런데 모르겠다 누군지.
역시 인간관계, 다 부질없는 것인가....
젊었네. 을지로까지 가서 밥을 먹다니. 먼데..